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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속의 악의 상세페이지

슈트 속의 악의

  • 관심 2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600 ~ 3,500원
전권
정가
7,600원
판매가
7,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1.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9804
ECN
-
소장하기
  • 0 0원

  • 슈트 속의 악의 (외전)
    슈트 속의 악의 (외전)
    • 등록일 2021.04.01.
    • 글자수 약 1.8만 자
    • 600

  • 슈트 속의 악의 2권 (완결)
    슈트 속의 악의 2권 (완결)
    • 등록일 2021.03.03.
    • 글자수 약 8만 자
    • 3,500

  • 슈트 속의 악의 1권
    슈트 속의 악의 1권
    • 등록일 2021.03.03.
    • 글자수 약 9.7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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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속의 악의

작품 소개

“거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난폭한 건 싫어요.”
“그 새끼가 다정하게 박을 것 같진 않은데. 각오해. 난 원래 험하게 하니까.”

복수를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남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여자, 문채이. 몸도 마음도 다 강탈당한 그녀를 위해 손을 더럽히려는 남자, 고태준.

*

“무슨 문제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어.”
“고작 하룻밤 일로 아직도 취해 있는 건가요? 그 섹스가 무척 좋긴 했지만 설마 그건 아니겠죠, 고태준 씨?”

마치 자신을 벌주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태준에게 채이는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하고, 어느 샌가 복수라는 목적을 망각하게 되는데.

“조심하려고 했는데. 일단 손을 대니 나도 모르게 미치도록 빠져들어서. 그냥 둘 수가 없어. 너만 있으면.”
“그런 말은 감당하기 힘들어.”
“감당할 수 있어. 아니, 감당해. 내가 널 소중히 여기는 만큼 너도 날 그냥 이대로 안아주면 돼. 힘들지 않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남자들은 다 똑같으니까. 그런데도 왜인지 채이의 마음 한 구석에서는 희망이라는 것이 생겨난다. 이 남자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


#흑화한 남주가 여주를 소유하는 방법

#야한 몸보다 더 야한 입술

#더티 토크에 중독

#복수보다 더 독한 집착



[미리보기]


이 남자도 똑같아.
채이는 뭔가 아쉬움을 느꼈다. 이 남자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그녀는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지금은 그런 불만을 드러낼 때가 아니었다.
남자는 조금 머뭇거리는 듯하다 이내 그녀가 원한 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허리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흡.”

느슨해져 있던 채이의 입가가 굳어졌다. 그녀는 다급하게 짧은 숨을 들이켰다.
이건 무슨 감각이지?
태준은 정확히 채이가 원하는 대로 흉터에 손을 댔다. 자신이 유도한 접근이었다. 그런데 왜 불에 덴 것처럼 뜨겁고 야릇하게 느껴지는지 알 수 없었다.
손가락이 긴 흉터를 쓸어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채이는 저도 모르게 신음하며 고개를 살짝 젖혔다.

“하, 아으읏…….”

손가락이 뚝 멎었다. 순간 채이의 몸이 뒤돌아졌다. 짙어진 눈이 시야에 가득 찼다. 맹수처럼 남자의 입술이, 채이를 물어뜯었다.

“하읍.”

두툼한 혀가 입안을 샅샅이 훑었다. 연한 점막을 후벼파듯 문지르고 치열을 쓸었다. 삽시간에 혀가 거세게 빨렸다. 타액이 입가로 넘쳐흘렀다.
거칠고 격렬한 키스였다. 호흡이 가빠왔다. 깊은 물 속으로 침잠하듯, 하지만 뜨겁고 격렬하게 온몸을 일깨웠다. 척추 아래에서 물밀 듯 감각이 솟구쳤다. 채이는 정신없이 그와의 키스에 빠져들었다.
안 돼. 그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경고가 날아들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었다. 그녀의 손가락은 어느새 그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그러쥐고 있었다. 태준이 고개를 더 숙여 그녀의 입술과 혀를 완벽하게 먹어치웠다. 기절하리만치 달콤했다.

“하아, 하.”

입술이 떨어진 순간, 채이는 숨을 몰아쉬며 입가에 흐른 타액을 핥았다. 갈증이 났다. 왠지 모르지만 이 남자라면 자신을 깊고 뜨거운 절정으로 아주 쉽게 빠뜨릴 것 같았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 현기증이 일었다. 아직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쾌감. 살아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의 감각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채이는 숨을 몰아쉬면서 이미 열기로 붉어진 태준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그녀는 쐐기를 박듯 반쯤 벗겨진 옷을 천천히 미끄러뜨렸다.
태준의 시선이 유리창 너머 어딘가를 향했다. 채이는 잠깐 의아했다가 이내 알아차렸다. 등 뒤의 전면 유리창엔 자신의 몸이 비치고 있을 게 분명했다. 그녀는 얇은 티팬티 끈이 파묻힌 풍만한 엉덩이와 가터벨트로 묶인 허벅지가 어떻게 보일지 너무 잘 알았다.
날 먹어 치워.
그녀는 태준의 입술이 달싹이는 것을 즐겁게 보았다.

작가

팜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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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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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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