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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벽아 상세페이지

웃지 않는 벽아

  • 관심 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2,5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3.3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7722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웃지 않는 벽아 (외전)
    웃지 않는 벽아 (외전)
    • 등록일 2021.07.08.
    • 글자수 약 2.2만 자
    • 1,000

  • 웃지 않는 벽아 2권 (완결)
    웃지 않는 벽아 2권 (완결)
    • 등록일 2021.06.01.
    • 글자수 약 7.6만 자
    • 2,500

  • 웃지 않는 벽아 1권
    웃지 않는 벽아 1권
    • 등록일 2021.06.01.
    • 글자수 약 9.3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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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벽아

작품 소개

“넌 이제 나 이외의 인간과 대화할 수 없어.”


벽아에게는 웃음이 없었다.
남자는 회유도 해 보고, 명령도 해 보고, 구차하게 빌어도 봤다.
그러나 그가 무슨 짓을 해도 여자는 웃지 않았다.

암행 중 발견해서 황궁으로 데려온 눈길의 여인.
벽아는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고 가련했다.
처음에 그는 그녀에게 다정하였다.

그러나 보답 받지 못하는 사랑에 너덜너덜해졌다.
마음이 파괴된 남자는 하루하루 미쳐갔다.


“내가 명령하면 모두 따른다. 웃으라면 웃고 울라면 울고 구르라면 구른다. 너도 그리해야 한다.”


그녀는 그를 시린 칼처럼 노려보았다.


“만약 제 입을 찢으신다면 웃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는 늘 벽아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가 기쁠 수 없다면 슬프게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눈물 밴 가슴에 오직 저만 담을 수 있다면.
증오로 가득 찬 시선을 독차지할 수 있다면.
그것도 퍽 환희로우리라.


“벽아, 나는 네가 울기를 바라.”


어느 날 무표정하게 중얼거린 그는 그녀를 우악스럽게 떠밀었다.
죽은 나비처럼 널브러진 여자의 맨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너를 내 밑에 깔면 울지 않을까. 네 가랑이 사이가 뭉그러지도록 밤낮으로 처넣으면, 그러면 되지 않을까?”



#흑화남주

#애증

#피폐

#집착소유욕남

#짝사랑남

#철벽녀

#애잔물



[미리보기]


아마도 황제의 목소리가 이쯤에서 들렸던가. 그녀는 그가 서 있으리라 예상되는 곳을 향해 말했다.


“폐하, 답답해요. 눈을 풀어주세요.”
“닥치거라.”


무작하게 쌀쌀한 말이 곧바로 돌아왔다. 그녀의 가슴을 차게 때리는 소리였다.
그러나 온기 하나 없는 그 말과는 다르게 뜨거운 손길이 다가오더니 그녀의 뺨을 매만졌다. 마치 손가락 하나하나가 그녀 뺨에 달라붙어서 뗄 수가 없는 것처럼, 진득한 압력으로 쓸어내리는 손길이었다.
단단한 손길로 턱이 붙잡혔고, 입술이 물어 뜯기듯 빨렸다.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강렬한 접문이었다.


“읍…….”


물컹한 혀가 입 안을 아무렇게나 휘젓고 다녔다. 폭렬한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 숨결 하나조차 앗아가겠다는 듯 구석구석 찍어 눌렀다. 그녀의 혀를 동글리고 흡착하고 잡아당겼다. 잇몸과 치아까지 전부 감싸서 먹어버리려는 듯 강하게 빨아들였다. 혼합된 타액이 목구멍으로 꿀렁꿀렁 넘어갔다.

입 안의 모든 부분이 저릿저릿했다. 이상한 기분이 머릿속까지 흘러들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무릎을 바닥에 댄 채 상반신을 일으켜 사내에게 몸을 기대었다. 아마도 손이 자유로웠더라면 사내의 목을 끌어안고 말았으리라.

사내가 그녀의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제 입술 안에 번갈아서 품고 비비었다. 속살에 뜨거운 마찰이 더해갈수록 어째서인지 하반신 은밀한 곳도 함께 뜨거워졌다.


“으음…….”


뇌가 녹녹하게 젖어 들어가던 때였다.
……지금 영왕이 옆에 있을 텐데?

취한 듯이 몽롱해지려던 정신이 번쩍하고 돌아왔다.
그녀는 애써 몸을 뒤로 물렸다. 고개를 저으며 사내를 거부했다. 그러나 그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에게서 거리를 벌리기는커녕, 앞섶을 찢듯이 벌리고 가슴을 찾아 손에 쥐었다.


“안 돼요. 시, 싫어요.”
“닥치라고 하였다.”


가차 없는 사내의 말이 또 귀로 흘러들었다. 무감하고 무심했지만 손길만큼은 뜨겁고 격렬했다.
가슴을 쥐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그는 그녀를 들어 안아 상자 안에서 꺼냈다. 바닥에 내려놓고 치맛자락을 서슴없이 걷힌 그가 그녀의 다리를 두 손으로 잡아 양옆으로 활짝 벌렸다.

작가

금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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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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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que***
    2021.09.26
  • 평타칩니다. 볼만하고 남주 넘 안쓰러워요

    sks***
    2021.06.21
  • 재밌습니다 남주땜에 눈물 찔끔요~~^^

    seo***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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