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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화몽지애(畵夢至愛)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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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화몽지애(畵夢至愛)

소장전자책 정가3,200
판매가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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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화몽지애(畵夢至愛)작품 소개

<개정판 | 화몽지애(畵夢至愛)> 교수에게 낚여 연구실에 메여버린 유리. 어느날부터 그녀는 매일 밤 아련하고도 나른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삭막한 담장 속, 숨겨진 정원. 그리고 불길에 휩싸이고 마는 커다란 벚나무와 쓰러지는 남자까지. 현실도 지옥처럼 괴로운데, 왜 매일 이런 꿈을 꾸는 거지? 가고 싶지 않았던 미술관에서 마주한 그림 한 장.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와 100년 전 전생 속 슬픈 진실과 사랑 이야기.



[미리보기]


“그 그림이 마음에 드시나요?”


숨 쉬는 것조차 잊고 그림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나쁜 짓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급하게 그림에서 멀어졌다.


“아, 아니요. 그냥 이 그림이 좀 독특한 거 같아서요…….”


창피한 나머지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내게 그는 미묘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민망해진 나는 얼굴의 열기를 손으로 식히듯 부채질하며 그림에서 한 발자국 더 떨어졌다.


“혹시 이 초상화에도 뭔가 사연 같은 게 있나요?”
“물론입니다. 모든 그림에는 고유의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죠.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그의 질문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천천히 초상화를 바라보던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였다.

초상화 속 주인공은 커다란 성의 성주였다. 끔찍하게 사랑했던 여인과 혼례를 준비하던 사이에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다. 그의 죽음에 안타까웠던 영주민들이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죽은 성주의 초상화를 그렸다.


“100년 만에 처음 세상에 공개된 작품이죠. 아주 운이 좋으신 겁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그의 표정에는 왠지 모를 아련함과 고통이 스쳐 지나갔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출구를 빠져나오자마자 붙잡아 보았지만, 그는 부드럽게 거절하고는 빠르게 사라졌다.


“또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그가 사라진 쪽을 응시하던 나는 한숨을 내쉬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저자 소개

Titian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즐거워하더니 결국 소설까지 출판하게 된 고양이 두 마리의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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