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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개빡치고 이해도 안돼지만 기본 필력은 되시니..하..그런데 내용이..
괜히 읽었네,,,남주 실수 아님,,작정하고 여자 데리고 집에 데려간건데 어떻게 실수래,,여주를 그렇게 사랑한다더니 욕정이 우선이였어ㅡㅡ그 장면을 보고 다시 산다니,,
워낙 작가님 좋아해서 재미나게 읽긴했는데 좀...여주 남주의 상황이..안타깝네요..
호불호 가릴듯 전 그부분은 그냥 넘겻어요 로설에서 참
작가님 책 중 젤 좋아요^^
남주의 실수가 안타깝네요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대존잼 한번 비틀어 꼬아 그저그런 줄이 아닌 예쁜 매듭을 만드심 아 물론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근데 전 귀여운 정도로 넘겨서 소설이잖아요
개정전 때 리뷰들 보고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까지 읽을 필요는 없지.'싶어서 넘겼던 걸, 이번 개정본 생각없이 내용 안보고 질렀다가 올라오는 리뷰들 보고 마빡 때리며 후회했어요. 낙장불입이라고, 한 살 더 먹었으니 으른의 마음으로 고통도 즐기자?며 읽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소화가 되더라 이거에요. 그동안 수많은 작가님 소설 읽었지만 이제야 정리가 됩니다. 작가님의 글은 도랏맨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주 남주는 그나마 상호보완이 되는, 소위 말하는 제 짝이 있는 짚신같은 도랏맨들이구요. 그나마 받아줄 짝이 없는 도랏맨들이 악역 여조,남조가 되는거죠. 여주도 남주도 다 자기만의 철학이 있고 고집이 있어서, 사랑이라는 새로운 화학 반응을 이루기엔 노오력이 부족한 도랏맨들이었슴다. 남주는 결혼 후에라도 자신의 사랑을 이해시켜야 했고, 여주는 미리 터져라 터져라 기다릴게 아니라 치료를 받았어야 했어요. 결국 상대방보다는 자기를 더 내려놓지 못했기에 제가 피하려 했던 '그 일'은 일어나야만 했던 필수불가결한 일이었다고 생각함다. 정반합같은 글, 나름 즐겼슴다. *수인이 딸의 식당 개업 소식에 덧붙인 "맛은 몰라도 깨끗하긴 하겠지."하는 푸념이 이 글의 정수입니다ㅋㅋㅋ 사는 게 뭣같아도 다 돌아가는 거고 받아들여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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