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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의 순간 상세페이지

열망의 순간

  • 관심 3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9,900원
판매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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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8.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334864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열망의 순간 3권 (완결)
    열망의 순간 3권 (완결)
    • 등록일 2024.10.29.
    • 글자수 약 10.6만 자
    • 3,300

  • 열망의 순간 2권
    열망의 순간 2권
    • 등록일 2024.10.29.
    • 글자수 약 9.9만 자
    • 3,300

  • 열망의 순간 1권
    열망의 순간 1권
    • 등록일 2024.10.29.
    • 글자수 약 9.9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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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의 순간

작품 소개

“지금부터 당신은 제 정부입니다.”

뜻밖의 말에 붉은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지만, 이내 펠릭스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었다.
드디어 이 여자에게 펠릭스 레그나토르가 은밀하고 친근한 사이가 되는 것을 허락받았다.
그토록 바라왔던 순간,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순간.
자신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여자에게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

“정부, 하핫. 박윤서의 정부라. 그것도 괜찮군.”

그 소리에 그녀의 시선이 닿는 순간이었다.
그는 조금씩 떨리는 그녀의 손을 꽉 붙잡곤 하얀 손등에 입을 맞췄다.

“우리 관계는 사적인 자리에서만 유효하다는 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순간까지 와서도 뻣뻣한 말이라니. 뭐, 그렇기에 더욱 잡아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였다.

이 사랑스러운 여자는 모르겠지만, 계약서는 미끼였다.
솔직하지 못한 토끼를 잡아 제 입맛대로 길들일 미끼.
그렇게 소중하게 길들여서 펠릭스 레그나토르의 곁에서 떠날 수 없도록 만들 것이다.

“기대해. 네 정부가 얼마나 집요한 짐승인지 알려줄 테니까.”


#너에게만 집착하고 너에게만 다정해 #네 본모습은 나만 볼 수 있어 #너를 녹일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나뿐 #너와 함께 있는 한, 우리의 밤은 끝나지 않아 #솔직하지 못한 구멍은 쑤실 마음이 없어

작가

에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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