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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누나 상세페이지

잘 아는 누나

  • 관심 5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5.09.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17464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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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누나

작품 소개

부친의 회사에 낙하산으로 떨어진 본부장 채도하.
한 번 좋아하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직진 순정남인 그의 고민은,
어릴 때부터 짝사랑했던 누나 신다은이 그의 비서라는 것.
좋아하는 감정을 억지로 눌러 참으며 사무적으로만 대한 지 1년.
더는 참을 수 없는 한계치에 도달한 어느 날,
술에 취한 신다은이 밥상 차려주듯 도발할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밤새 누나 때문에 잠을 못 잤잖아요.”

그가 엄지로 그녀의 입술을 쓸었다.

“저기, 본부장님,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둘이 있을 때는 그냥 이름 불러요, 누나.”

그녀의 하복부에 무엇인가 딱딱한 물체가 닿았다. 거대한 기둥 같았다.
딱딱하고 뜨거웠다. 낯선 감각에 다은은 숨조차 쉴 수가 없었다.

“어제 밤새 사람 꼴리게 해놓고 지금은 싫습니까?”

친구 채도진의 동생이라 관심조차 주지 않았던 그의 상관 채도하 본부장이,
그동안 숨기고 있던 늑대의 본성을 드러낸 건,
술에 취한 다은이 저도 모르게 채도하에게 키스를 한 직후였다.

“다시 해봐요. 어제 했던 것처럼 다시 해보라고요, 키스.”

그가 말을 끝냄과 동시에 그녀의 입술을 그대로 삼켜 버렸다.

“본부장님, 이러다 서로 얼굴 못 볼 수도 있어요.”

“더 자주 볼 것 같은데요.”

그렇게 시작된 친구 동생이자 직장 상사와의 위험한 일탈,

“아, 나 진짜 회사 못 다닐 수도 있어요.”

“회사 안 다녀도 괜찮아요. 내가 먹여 살리면 되니까.”

정신없이 잘생긴 연하남의 직진 플러팅에 다은은 속절없이 무너지는데….

“누나를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새끼가 채갈 것 같아서.”

“…….”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합시다. 나랑.”

친구 동생이자 회사 대표의 음란한 직진, 정말 괜찮은 걸까?

***

돌처럼 단단한 남성이 배꼽 아래를 쿡쿡 찔러댔다.
틈을 노리던 뭉툭한 선단이 팬티 아래 튀어나온 둔덕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하으, 잠깐만, 본부장님, 읏!”

“이름 부르라니까요.”

딱딱한 귀두가 그녀의 둔덕을 비비는 느낌이 아찔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끝내 정신을 차린 다은이 그를 밀어냈다. 타다 만 욕정에 채도하의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 묻어 나왔다.
다은이 서늘한 시선으로 그를 쏘아보았다.

“선은 넘지 말죠, 본부장님.”

“시작은 누나가 먼저 한 겁니다.”

“전 기억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억나게 해드렸는데.”

“…….”

“아직 기억이 안 돌아온 거면 한 번 더 하고.”

다시 키스할 듯 그가 다가오자, 다은은 얼른 손으로 입술을 가렸다.

“그만하죠, 이제.”

다은의 싸늘한 말투에 그제야 포기했는지 채도하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냥 미련 없이 멋있게 돌아서면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녀의 시선이 채도하의 중심으로 향했다.
전봇대에 거대한 방망이를 박아 놓은 것처럼 그의 성기가 직각으로 서 있었다.
언제든 문만 열어 주면 구멍을 뚫고 들어갈 기세였다.


# 소중이를 본 건 누나가 처음# 키스도 처음# 그러니 책임져야죠# 알고 보니 순정남# 불도저 같은 본부장# 누나 때문에 꼴려 죽겠습니다

작가

서이얀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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