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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랬대 상세페이지

헨젤과 그랬대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0.04.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4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531205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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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랬대

작품 정보

“인사하렴. 여긴 그레텔. 네 동생이란다.”

실핏줄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하얀 피부와 석류보다도 붉은 입술.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잔뜩 겁에 질려 있던 여자아이는 어느 날 그렇게 그의 동생이 되어 한 집에 살게 되었다.

그러나 동생처럼 지켜 줄 거란 다짐은 언젠가부터 조금씩 흔들리게 되고.
하얗게 드러난 목덜미와 봉긋하게 솟은 가슴. 잘록한 허리와 치마 속에 감추어진 늘씬한 다리는 오빠가 아닌 사내로서의 본능과 욕망을 일깨우도록 부추기기 시작하는데.

“동생이 아니라!”

크게 소리친 그가 거친 숨을 토해 냈다. 목구멍까지 끓어오른 감정이 심장 안에서 뜨겁게 소용돌이쳤다.
그녀의 목덜미를 감싼 그가 속눈썹이 길게 드리워진 긴 눈매와 동그란 이마로부터 이어지는 오뚝한 콧대, 그리고 살짝 벌어진 붉은 입술을 찬찬히 눈에 담았다.

“…….”

홀린 듯 목덜미를 당긴 그가 그녀의 입술을 지그시 머금고는 깊게 빨아 당겼다.
빈말로라도 절대 가볍게 나누는 인사라 할 수 없는 행동이었고, 우연한 실수는 더더욱 아니었다.

“여자로 보고 있었다고, 너를.”

입술을 떼어 낸 그가 꽉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사고가 정지된 인형처럼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다.
견디기 힘든 죄책감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다.

“평생 나를 보지 않겠다고 하면 어쩌나 두려워하면서도 매일 밤 너를 안는 꿈을 꾸었어.”

그리고 작지만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네가 친오빠처럼 따르던 내가, 사실은 발정이 나서 날뛰던 개새끼였다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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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17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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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 불량식품맛이네뇨

    yeo***
    2023.07.20
  • 아주 짧고 스낵 먹는 느낌으로 금방 읽을 수 있는 이야기.

    bea***
    2023.06.04
  • 착한 헨젤과 그레텔 지루했어요ㅠㅠ 입문자용으로는 좋을듯

    dda***
    2021.07.25
  • 생각보다 재밌지 않았어요 ㅠㅠ 그래도 잠깐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읽기는 좋아요

    ljj***
    2020.10.09
  • ㅎㅎ 헨젤과 그레텔의 성인버전인건가요?

    ina***
    2020.07.06
  • 킬링타임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감정선은 급전개되어서 씬으로 이어지고 갈등상황은 위기를 맞이하자 마자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서 마무리도 흐지부지 된 채 에필로 이어지네요.

    mus***
    2020.05.10
  • 너무 짧아서 후루룩 지나가네요

    sta***
    2020.05.08
  • ㅋㅋㅋ 제목보고 나도 모르게 씩~~ 내용은 딱 천원어치네요.그만큼 짧다는~~오백원어치 사냥꾼 얘기도 좀 넣으시지...

    xks***
    2020.04.30
  • 사냥꾼도 한번 나와서 활약했음 좋았을것을 ~짧아도 너무 짧은 훈훈한 이야기네요 아쉬운마음에 별하나 아꼈어요

    dyd***
    2020.04.27
  • 음.. 헨젤과 그레텔에 러브스토리를 넣었는데, 좀 별로

    min***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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