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4.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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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계약, 미인공, 다정공, 적극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허당수, 단정수, 무심수, 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삽질물, 일상물, 3인칭 시점
*공 : 조신우(29) – 자신의 손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게 꿈인 감독 지망생. 천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화려한 섹스 기술을 제공하기로 최강과 약속했다. 처음에는 계약으로 묶인 그와의 관계를 불편해하지만, 점차 생각을 달리한다.
*수 : 최강(34) – 성공한 기업가. 첫 연애에서 쓴맛을 본 후 줄곧 금욕하며 살았다. 그러나 갑자기 닥친 교통사고가 인생의 향방을 송두리째 바꾼다. 젊고, 잘생기고, 섹스 기술 좋은 남자를 찾아 헤맨 끝에 신우와 계약한다.
*이럴 때 보세요 :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에 진심이 되어 가는 주인공들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밥 먹듯이 섹스하고 싶어.”
작품 정보
첫 연애가 실패로 돌아가며 금욕적 삶을 추구하던 강은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자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만약 살아난다면, 꼭 박혀 봐야지…….”
강은 완전히 뒤집힌 차 안에서 의식을 잃어 가며 그렇게 다짐했다.
그로부터 6개월.
강은 자신에게 완벽한 밤을 선사할 파트너를 찾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를 만나러 난생처음 게이 바로 향하는데…….
***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이런 종이 쪼가리 들고 와서 한번 자 달라고 구걸할 정도로?”
“솔직히 말해서 처음입니다. 그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섹스를 그렇게 아무렇게나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등받이에 딱 붙어 있던 신우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다.
“마지막이라면…….”
“다시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섹스를 안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이 중요하거든요. 물론 섹스가 인생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다시 등받이에 기대앉는 신우의 마음에는 생각 하나만이 떠올랐다.
‘미친놈 상대하려니 너무 피곤하다.’
“그래서 그 중요한 기술을 파는 대가로 얼마나 줄 건데요?”
“오백 정도면 어떨까요? 내가 이런 걸 잘 몰라서요. 그냥 신입 월급 정도 수준으로 잡았어요. 금액은 조정 가능하니 협상하시죠.”
오백? 오백이면 제작비에 엄청난 보탬이 될 텐데. 아니, 그렇다고 어떻게 몸을…… 왜 못 팔아? 밥 먹으면서 다큐 찍을 수 있는데 못 팔 이유가 어디 있어?
“얼마 생각하는지 말해 보세요. 아니면 거절하실 건가요? 그러면 그냥 일어날게요.”
“천.”
신우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얼른 천을 불렀다. 그러자 강이 눈동자를 올려 뜨며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좋아요. 계약서 쓰시죠.”
강이 서류 봉투를 들여다보더니 딱 봐도 비싸 보이는 만년필을 꺼내 금액을 적어 넣었다. 그러고는 신우에게 만년필을 내밀었다. 신우는 자신의 이름과 인적 사항을 적은 뒤 사인했다.
“조신우. 음, 문란한데 이름은 조신하네요.”
신우는 부득 이를 갈았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더니 끝끝내 남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군.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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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면 버립니다 (어색어색열매)
- 9회말 2아웃 만루 와일드 피치 (어색어색열매)
- 정우 (어색어색열매)
- 최강의 조신 (어색어색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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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기다리다 (어색어색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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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화 (어색어색열매)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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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에 목이 막힙니다 수가 수동적이라 가섬이 답답해요 저는 수어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공의 금사빠에 의문을 가졌으나 수의 삽질 땜에 별로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둘이 얼른 사궈주셨으면 조캣서요 2권 읽으러 갑니다
lem***2023.07.251권은 그래도 괜찮았던것같은데 뒤로갈수록 항마력이 필요해져서.... 별 두개 줄였어요... 그래도 아기자기 귀여워서 끝까지 보긴 했어요... 아 별개로 드라마 안보는데 읽으면서 유치뽕짝로맨스(욕 아니고 발랄하고 귀여운 뭐 그런...)같은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네요 전개나 대사같은거에서 그랬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자주읽던 패턴은 아니라 신기했어요
rla***2022.04.07유치한데 아무 생각없이 시간떼우기 딱입니다. 다들 알잖아요? 학교다닐때 보던 양산형 순정만화. 어휴 유치해 이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다음 권을 펼치게 되는 그런 거. 수가 순정만화의 남주성격이고 공이 여주성격인게 참신하다면 참신하달까. 어딘가 감정이 고장난 부자수를 따듯하고 다정한 마음으로 가난공이 물들여가는 내용이예요.
men***2021.11.11대화도 내용도 너무 어색어색해요. 중도하차~
kis***2021.04.19둘다 귀엽네여 ㅋㅋㅋ
******2021.04.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imj***2021.04.09
뻔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전개, 재밌네요.
blu***2021.04.0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eu***2021.04.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on***2021.04.08
딱딱하고 로봇같은 수가 만들어내는 상황들이 처음엔 재밌었는데 쭉 반복되니 피곤해요. 조금 더 유쾌하고 가벼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아쉬워요.
bor***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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