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5 출간
- EPUB
- 약 7만 자
- 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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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고수위, 원나잇, 동네아는오빠, 몸정>맘정, 더티토크, 절륜남, 다정남, 외유내강, 다정녀, 애절물
* 남자주인공: 정현우(30)
얼굴만 알고 지내던 태연을 동문 체육대회에서 만나 한번 잤다. 그날이 잊히지 않는다.
* 여자주인공: 한태연(28)
정현우와의 섹스가 있고 며칠 후, 정현우의 결혼 소식을 듣는다. 태연은 그 사람이 자신과 잔 이유가 궁금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이제 막 어른이 되고 있는 사람들의 위태로운 사랑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내가 거길 왜 가.”
작품 정보
우연찮게 그 말을 들었을 때 태연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난번 동문 체육대회에서 만났을 때 있었던 일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날 태연은 11년 동안 그저 ‘아는 선배’였던 정현우와 처음으로 섹스를 했다.
미친 듯이 섹스하고 어색하게 헤어졌다.
그런데 정현우가 결혼한다니.
정현우와 태연의 관계는 오래되었다.
같은 동네, 그리고 같은 학교, 2년 선배.
자신이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현우는 중3이었고, 자신이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현우는 고3이었다.
생각해 보면 항상 1년은 함께 학교를 다녔다.
현우의 집은 태연의 집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항상 같은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자율학습이 늦게 끝나서 버스를 놓치는 날에는 걸어서 50분 걸리는 길을 함께 걸어서 돌아오곤 했다.
태연은 아직도 가끔 현우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그 버스 정거장을 떠올린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그 작은 공간 안에 앉아 있던 그때.
언제부터 자신들은 간격을 두고 긴 의자에 앉게 되었을까.
언제부터 현우는 버스 정거장 밖에 서 있고 자신은 버스 정거장 안쪽에 앉아 있게 되었을까.
언제부터 읍내에서 만나도 눈인사도 하지 않고 지나치게 되었을까.
늘 함께 걸었지만, 한 번도 시선을 마주친 적이 없었던 오래된 아는 사이.
나이 서른 즈음에 찾아온 약간의 충동.
그리고 미련.
이건 일탈일까, 아니면 뒤늦게 깨달은 사랑일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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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단편선] 선비 보쌈 (고춧가루, 회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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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전본색 (마뇽)
- 용왕님의 승은 (마뇽)
- 욕정받이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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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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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님 작품치곤 심심하고 잔잔함 심지어 잤잤도 그럼 ㅠㅠ 마뇽의 반전이 작품마다 있는데 그것도없고 … 남주가 참 우유부단해 심지어 결혼깬것도 여조손을 빌린거임 딱히 둘의로맨스가 와 닿지는 않음 엔딩이 해피라는데 찝찝한 해피엔딩
m5s***2025.01.0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hl***2024.08.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ou***2024.06.01
흠 남주 캐릭터가 그저 그렇네요. 잘 읽었습니다.
jjy***2024.04.01저는 재밌게 봤어요. 술술 잘 읽혀요 . 남주가 좀 황당하긴한데 다 알고나니 이해가능해요. 마뇽님 현로도 많이 내주세요
kes***2024.03.31회피형 남주라...
blu***2024.03.29스타일 확 변신하셨네요. 훨씬 좋아요. 근데 여주가 갑자기 마음 돌변히고 너무 쉽게 받아준게 이해가 안가요
cos***2024.03.27평소 스타일과는 다른 순한 스토리지만 저는 잔잔하니 나쁘지않았어요.항상 완벽에가까운 남주보다는 그냥 사람느낌나는 주인공이네요.하지만 현실에선 . .
daf***2024.03.26난 해피엔딩이 좋은데....
cap***2024.03.2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us***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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