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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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복수, 권선징악, 첫사랑,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동정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성장물, 애잔물
*남자주인공: 여명운 — 미심쩍은 교통사고로 일시적 시력 상실 진단을 받았다. 어두운 방 안에 갇힌 그에게 남은 것은, ‘여진환’에 대한 분노뿐이다. 한데 우연히 사용인으로 들인 여자가 듣기 좋은 소리가 되어 자꾸 제 어둠에 침범한다.
*여자주인공: 고여희 — 어릴 적 친부모의 불화로 말을 잃어, 선택적 함구증을 앓게 되었다. 그 함구증 덕에, 한 저택에 고용된다. 그녀가 할 일은, 시력을 잃은 남자를 보필하는 것. 한데 이상하지, 예민하고 날카로운 그를 자꾸만 안아 주고 싶었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가 각자의 공백을 메워, 서로의 상실이 그 무엇보다 두려워진 이들의 절절한 로맨스가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들었는지 모르겠네. 네가 오기 전까지 마음에 드는 것들이 없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건 고여희 씨가 처음이라는 말입니다.”
작품 정보
사고로 일시적 실명 상태라는 도련님, 여명운의 손이 되어 주는 일이었다.
“내가 손이나 잡으라고 했지. 이렇게 부축하라고 안 했습니다. 누가 보면 앞 못 보는 새끼가 다리까지 병신 된 줄 알겠네…….”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옅은 접촉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그를 돌보기란 쉽지 않았지만…….
여명운은 고여희에게도 잘 맞는 사람이었다.
“말도 못 하는 사람한테 내가 무슨.”
날이 갈수록 그녀의 눈에 비친 그가 너무도 외로워 보였다.
그래서라고 생각했다, 자꾸 여명운을 안아 주고 싶은 것 또한.
*
“당신이나 나나 여기 처박혀서 따분하고 좆같은데 조금만 할까요?”
그러던 중, 그의 먼눈에 그녀의 마음이 비치고 말았다.
감정을 억누르듯 말을 꾹꾹 눌러 담는 그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손을 비틀어 벗어나려는 여희를 끌어당긴 그가 손목에 코를 묻었다.
그의 기다란 손가락 마디마디에 힘이 들어갔다.
“말해 봐요. 해 달라는 대로 해 줄 테니까.”
뜨겁게 달아오른 뺨을 명운이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렸다.
그의 부름에 응답하듯 여희는 고개를 들었다.
서로의 숨결과 시선이 허공에서 얽혔지만, 두 사람은 피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보이지 않을 텐데, 새까만 눈동자가 어쩐지 제가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응시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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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외전으로 더 보고싶어요~!!
cha***2025.06.13너무 재밌어요!!!
luv***2025.06.13작가님 신작 자주나와서 좋네용ㅎㅎ!!
y1k***2025.06.13작가님 작품 좋아하는데~ 넘 힐링됩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관계라ㅠ
blu***2025.06.13작가님 이번 작품도 몰입감 있게 잘 읽었습니다. 갈수록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외전이 기대됩니다.
jjy***2025.06.13작가님 전작품 소장중~~ 그래서 아묻따 구매했어요~~ 역시나 재미있어요~~특히 소재가 특이해서 좋았어요~ 안보이는 남주와 말못하는 여주라니,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외전이 필요해요~~
eli***2025.06.13내가 좋아하는 키워드라 구매했는데 재밌어요
ana***2025.06.13재밌긴한데 점점 몰입감은 떨어져요 ㅠㅠ그 부분에서 아쉽네요 솔직히 주변 사람들 돈 많이 받으면서 한명한테 몇번 뚫리는건지....인간들이 너무 허술하지않나 아쉽 ㅋㅋㅋ
suy***2025.06.12분위기랑 설정은 좋음. 말 못 하는 여주랑 앞 못 보는 남주의 조합은 흔하지도 않고, 서로 마음이 조심스럽게 열어가는 과정이 서사적으로도 설레고 아련함. 근데 중반 넘어가면서 그 텐션이 잘 유지가 안 됨. 몰입도가 살짝 떨어지고, 감정 변화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아쉬움. 외전으로라도 여운 좀 더 풀어줬으면 좋겠슴다🙏
hap***2025.06.12작가님 전작들도 그렇고 소재가 진짜 참신한 것 같아요ㅋㅋㅋㅋ재밌게 봤습니다!!
1in***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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