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이 책은 주님의 종 위트니스 리 형제님이 1984년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열린 특별 집회에서 전한 메시지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포함하시고 무한하신 분이심>>
우리는 모두 성경의 중심이 그리스도인 것을 안다. 우주는 하나의 비밀이고, 하나님은 휠씬 더 비밀이시다. 성경의 계시에 따라 보면, 비밀이신 하나님은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달려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이것은 참으로 사람의 언어로는 철저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성경 육십육 권 안에서는 적어도 삼, 사백 가지의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포함하심과 무한하심을 묘사한다. 그분의 어떠하심은 너무 많고, 너무 무한하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육십육 권의 책을 사용하여 그분을 묘사하지만, 완전하게 묘사하기가 어렵다.
성경은 여러 예표들, 상징들, 대표들, 이야기들, 심지어 여러 인물들, 식물들, 동물들, 자연계의 여러 가지 것들을 사용하여 그분을 묘사한다. 성경을 읽는 많은 사람들은 종종 성경을 일종의 종교의 경전으로 간주한다. 그들은 종교는 경배의 대상이 있고 그에 따른 일련의 가르침이 있는 일종의 체계이기 때문에, 성경은 바로 사람들이 숭배하는 하나님을 따라 사람들을 가르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에 이러한 관념이 조금도 없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은 단지 조금일 뿐이고 매우 부차적인 지위를 차지할 따름이다. 성경에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가 누구이시고 어떤 분이신가를 설명하고 나타내고 서술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그리스도보다 더 탁월하고 더 비밀스러운 인물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분은 참되실 뿐만 아니라, 살아 계시고 현존하는 분이시다. 그분은 오늘도 살아 계신다. 이천 년 인류 역사는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시기 때문이다. 형제자매들인 우리 모두가 은혜를 받은 이들로서 구원받고 거듭났으며 그분과 생명의 연결을 가진 것에 대해 오늘 저녁 주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모두 그분을 사랑하고 추구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매일 그분께 기도하고 매일 그분과 교통한다. 우리는 매일 그분을 찬양하며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그분을 표현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주님의 회복 안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이 주제는 오래되어 보일지라도 나는 우리가 지적하고 보여 주는 모든 요점과 항목들이 새롭고, 아침 이슬처럼 신선할 것이라고 믿는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그리스도에 대한 심오하고 신선한 인식 안으로 들어가게 하시기를 바란다.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할 때, 그분의 어떠하심에서나, 그분의 행하심에서나, 그분의 인격에서나, 그분의 일에서나, 어떠한 방면에서나 그분은 모든 것을 포함하시고 무한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모든 것을 포함하신 방면으로 말하면, 그분은 하나님을 포함하시고 사람을 포함하시며, 또 당신과 나를 포함하신다. 그분은 영원 과거를 포함하시며 영원 미래도 포함하신다. 그분은 어제와 오늘, 심지어 내일도 포함하신다. 그분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다. 그분은 참으로 모든 것을 포함하신 분이시다. 동시에 그분은 무한하신 분이시다. 무한하다는 의미는 시작과 끝이 없고, 제한도 없고 경계도 없는 것이다. 성경의 계시에서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든지 이 점을 벗어날 수 없다. 즉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것이 모든 것을 포함하며 무한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집회에서 우리는 전일하게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포함하심과 무한하심을 볼 것이다. 시간이 짧아서 우리가 많은 메시지를 전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다섯 편의 메시지만을 전할 것인데, 각 메시지 안에는 많은 중점들이 있고 하나하나가 모두 비밀스럽다. 집으로 돌아가서, 받은 개요와 성경 구절에 따라 과제를 잘해 오기를 바란다. 모두가 올해 안에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포함하심과 무한하심을 철저하게 알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말할 때 필기한 것을 펼칠 필요 없이, 입을 열어 흐르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그리스도에 관해 아름답게 증언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