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꽃살이 상세페이지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전자책 정가
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3.04.12 전자책 출간
  • 2021.12.0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40 쪽
  • 2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6075416
ECN
-
꽃살이

작품 정보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일흔을 살아낸 모든 이, 일흔을 앞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나이 먹음에 관한 찬미의 송가다.
나이 먹는 게 우울할 일도 우쭐댈 일도 아니지만, 일흔 살 세월을 오롯이 살아왔다면 칭찬할 일이다. 희로애락을 품고 기어이 일흔 살이 된 자신에게 큰 선물을 할 일이다.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믿어지지 않지만, 우리한테는 그런 나이가 기어이 온다.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

갑자기 근거도 없이 좋았어!
일흔 살을 맞은 작가의 소회다. 그런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했을까?
일흔 살이면 꽃이지!
번개처럼 번쩍 ‘꽃’이 떠올랐고, 그렇게 한 달 꽃살이를 선물한다. 벚꽃이 만개한 남쪽으로 꽃살이 가자. 작가는 ‘콩알이’라고 부르는 코발트색 폭스바겐에 짐을 싣고, 몸을 싣는다. 콩알이는 예순 살 소중애한테 선물 했던 것. 어느새 10년이 흐른 걸까?
남쪽으로 남쪽으로.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닷가 마을 진해다. 1층에 카페 덕분에 은은한 커피 향이 흐르는 운치 있는 집. 선물 같은 새로운 공간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맞는다. 한 달 꽃살이의 설렘은 일흔 살 나이도 날게 한다.

벚꽃은 나를 걷게 하고 도화는 나를 뛰게 만들어

한 달 꽃살이를 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는 나이 듦의 즐거움이 곳곳에서 배어 나온다. 작가는 글 감옥에 평생 갇혀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과 몸을 지녔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자유! 가고 싶은 데를 가고, 살고 싶은 데서 사는 자유! 그래서 후배들은 다음 생에는 소중애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그 자유 영혼이 따듯한 남쪽에서 만개하는 꽃을 만나니, 작가 감성이 폭발한다. 벚꽃은 나를 걷게 하고, 도화는 나를 뛰게 한다며 그 아름다움에 취한다, 일흔은 호연지기, 거침없이 사는 나이여!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소중애 그림 에세이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일흔 생을 살아낸 작가의 소박한 성찰이 책갈피마다 꽃처럼 피어난다. 어린 시절의 빛바랜 추억을 살포시 길어 올리고, 벗님들과의 대화 속에 스민 웃음과 해학을 꺼내 보인다. 먹고 마시는 흔한 일을 작가만의 관점으로, 유쾌하게 써 내려 간 삶의 일기장이다. 정서적인 안정감을 푸근하게 선사하는, 꽃밭 같은 그림 일기장이다.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라고 질문하는, 빛나는 통찰의 일기장이다.
나는 귀하니까 말여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는 소중애 작가의 투박한 충청도 사투리를 그대로 살려 한없이 정겹다. 무심하게 전하는 짧은 글귀에는 수많은 마음이 숨어 있다. 사랑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그리운 마음, 아쉬운 마음, 당당한 마음……. 작가가 꽃살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우리가 전혀 모르던 것이기도 하고, 알지만 바쁘게 살아가다 잊어버린 것이기도 하다. 혼자 살아도 제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작가는 나는 귀하니까 말여! 라며 우리의 마음을 환기한다. 좋다. 참 좋다. 그래서 문득 작가의 여든 살 선물까지 궁금해진다.

내 가슴 가득 꽃이여

소중애는 작가이자 화가이다, 이미 여덟 권의 책에 직접 그림을 그렸고 네 번의 개인전도 가졌다. 꼬물꼬물 손 그림으로 소중애 특유의 화풍을 정립했다.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에서도 구불구불한 붓 선의 맛과 멋으로 탁월한 은유의 미학을 보여준다. 꽃향기 풀풀 나는 소박한 꽃 그림에는 행복이 묻어 있다.
꽃으로 가득한 책인데, 이상하게 눈물겹다. 그 나이를 살아낸 모든 이, 그 나이를 앞둔 모든 이에게 선물하고 싶게 만든다. 그만큼 가슴 따듯한 감흥과 긴 여운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박한 꽃처럼 아름답고,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책! 바로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다.

작가 소개

소중애
코로나, 칠순 두 악재를 호재로 바꿔 바쁘게 지냅니다.
글 쓰는 것은 좋아하나 안 풀릴 때는 머리 잡고 맴맴 돕니다. 인적 드문 바닷가를 찾아, 노트북으로 글을 쓰며 극복합니다. 바다가 주는 편안함과 바다를 보며 쓴다는 사치스러움 덕분에 글이 잘 풀립니다. 도시의 작가들이 카페에서 일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지금까지 쓴 책이 190권이 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바닷가에서 장편 2편, 단편 3편을 더 썼습니다. 집에서는 그림 동화 3편을 그리고 썼습니다. 책은 <엄마는 미어캣>과 <산호 숲을 살려 주세요!>, <아파아파 아기동물병원>을 냈고, 이 책 <꽃살이 _일흔 살이면 꽃이지!>도 선보입니다.
강의 청탁이 코로나 전보다는 줄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마을의 아이들을 만나고, 오고 갈 때 보이는 풍경도 즐길 수 있어, 강의는 원근을 가리지 않습니다. 94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다닙니다.
나는 워커홀릭이 아닙니다. 짬짬이 여행을 다닙니다. 일흔 살 나에게 선물로 준 한 달 꽃살이 진해와 명옥헌의 배롱나무, 선운사의 꽃무릇과 신안의 퍼플섬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고, 어려움을 견디는 힘을 줍니다.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합니다. 현재 상태는 매우 양호, 매우 만족입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각성 (김요한)
  • 어슐러 르 귄 에세이 세트(전 3권) (어슐러 르 귄, 진서희)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피에르 베르제, 김유진)
  •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 미묘한 메모의 묘미 (김중혁)
  •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 과학산문 (김상욱, 심채경)
  • 오역하는 말들 (황석희)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이영미)
  •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목정원)
  • 이다의 도시관찰일기 (이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