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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 수도원 상세페이지

파르마 수도원작품 소개

<파르마 수도원> 사랑하라! 그리하여 행복하라!
세상은 오직 이것뿐이다.
앙드레 지드가 극찬한 “프랑스 문학의 최고봉”
정의를 추구하고 사랑을 꿈꾸는
‘행복한 소수’를 위한 낭만의 대서사시!

세상에 진실한 것은 오직 “사랑과 행복뿐”

[파르마 수도원]의 주인공 파브리스는 [적과 흑]의 쥘리앵 소렐만큼 세련되지 못하다. 그는 오히려 무모하리만큼 영웅을 꿈꾸고 광기에 가깝게 사랑을 좇는다. 하지만 무작정 모험 속으로 뛰어드는 돈키호테적 인물이라기보다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야심을 품은 나폴레옹적 인물이리라.
스탕달이 [파르마 수도원]에서 그려내는 ‘행복한 소수’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은 사람, 비굴함 속에서는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 감각과 본능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랑과 행복’만을 위해 치닫는 예외적 인물들은 결코 우리에게 낯섦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익숙하고 정겨우며 때론 안쓰럽기까지 하다.
이것은 스탕달이 생활 속에서 관찰하고 떠오른 감상을 곧바로 적어가며 작품에 응용한 덕분이다.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인간적인 결점이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작가의 유머러스한 풍자를 통해 용서되고 극복되기 때문이다.
심리적,정치적 통찰로 유명한 스탕달은 붓이 흘러가는 대로 소설을 쓰는 작가라 할 수 있다. 그에게는 다듬어진 문장보다는‘단번에 분출하는 생각’이, 그 진실성과 자연스러움 면에서 더 귀중한 것이었다. 소설의 시작과 함께 주인공들을 둘러싼 가족적 환경, 역사적 상황 등이 파노라마 형태로 소개되며, 그들이 겪는 수많은 역설적 갈등과 욕망이 뒤섞인 현실이 끝없이 확대되어 나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을 만한, ‘사랑과 행복’의 추구에 있어서 허영심과 자만심의 묘사를 통한 공감 형성이야말로 세기를 넘어 진실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준다.

대담한 영웅주의, 영원한 로맨티시즘!
이탈리아의 고문서(古文書)에서 착상한 이 작품에서 스탕달은, 자유를 꿈꾸는 청년이 단조롭고 용렬하며 타산적인 19세기 사회(파르마 공국)에서 어떻게 살아나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불멸의 청춘상(靑春像)을 찾았다.
[파르마 수도원]의 결말은 비극이고, 누구 하나 행복하지 않은 채 죽음을 맞게 된다. 파브리스는 아들의 죽음과 사랑하는 클렐리아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수도원에 은거하다가 세상을 등진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과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스탕달은 ‘파르마’라는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이탈리아의 정치적 현실과 법정 음모, 그리고 타고난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들의 운명을 놀라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때로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모험과 사랑이 환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독자를 공모자로 끌어들이는 스탕달의 글의 힘, 만년에 이른 작가 자신의 경험을 쏟아넣은 진정성일 것이다.
물질주의와 기회주의가 팽배한 세상, 가진 자들이 온갖 악행과 음모로 ‘루저’들이 즐비한 세상. 지금 우리에게는 영웅이 필요하다. 비인간적은 능력을 가진 자가 아닌 ‘우리와 닮은 영웅’이 말이다. 영웅주의와 로맨티시즘을 꿈꾸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파르마 수도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저자 프로필

스탕달 Stendhal

  • 국적 프랑스
  • 출생-사망 1783년 1월 23일 - 1842년 3월 23일
  • 경력 교황령 치비타베키아 영사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주재영사
  • 데뷔 1817년 스탕달의 이탈리아 미술 편력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스탈당
스탕달은 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이다. 그는 자신의 필명 스탕달이 아닌 본명마리 앙리 벨로 벨리슴(Beylisme)이라는 낱말을 만들었다. 벨리슴은 소설의 방법 및 행복의 추구를 가리키며, 벨리슴 신봉자는 앞서 말한 '행복한 소수'의 한 사람이다.
1830년 [적과 흑]이 출판된 뒤에도 그는 여전히 행복을 추구하고 있었고, 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벨리슴은 인간의 행동을 재료로 삼아 인생을 유물론적·관능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전히 의식적인 수단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느 시간 어느 공간에서나 숨 쉬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늘 변화한다. 요컨대 행복에 대한 스탕달의 개념 속에는 신비주의적인 면이 전혀 없었다.
스탕달은 일정한 주소나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에게는 집도 자식도 없었고, 심지어는 애인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천성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갈망했고 누구보다 훨씬 더 간절히 우정을 유지하려 애썼다. 그럼에도 오늘날 확인되는 그의 삶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친구들은 그에게 진정한 공감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의 본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따라서 앙리 벨의 가장 근본적인 삶은 ‘스탕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소설 속에서 영위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서로 다른 무대 속에 펼쳐진 앙리 벨의 환상이며,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적과 흑]의 쥘리앵과 [파르마 수도원]의 파브리스는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을 매혹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질투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스탕달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사회에 나타나 다른 공동체의 일원이 되지만, 그들의 욕망과 감수성 및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모두 똑같다. 그들은 스탕달이 상상하는 스탕달 자신이며, 그의 소설들은 일종의 자서전이다.
19세기의 스탕달과 마리 앙리 벨은, 20세기를 넘어 21세기의 쥘리앵과 파브리스가 되어 우리의 현실을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파르마 수도원]을 읽고 나면 우리 주위에 얽혀 있는 관계들, 벗어나기 힘든 상황들, 상처 입은 마음을 또렷이 비쳐보면서 한결 익숙해진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게 되리라.

역자 - 이혜윤
가톨릭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불문과 석사과정 수료. 옮긴책 동화일러스트판 도로테 드 몽프리드 [이젠 나도 알아요] 이자벨 주니오 [이젠 나도 느껴요] 라 퐁텐 [라 퐁텐 우화집] 페로동화집 [장화신은 고양이]등이 있다.

목차

머리글

제1권
제2권

스탕달의 생애와 파르마 수도원
스탕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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