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악덕의 번영 상세페이지

악덕의 번영

월드북 170

  • 관심 3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11.12.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7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악덕의 번영

작품 정보

암흑소설의 선구자! 에로티시즘 창조자!
인간의 성욕 실존에 대한 그 치열한 통찰력!


“너 자신의 본성을 알라”‘사디즘(sadism)' 사드는 말한다!
“지나는 이들이여, 이 가장 불행한 인간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라”
- 사드의 묘비명

사드 후작은 ‘사디즘’이란 말로 알려진 프랑스 신비 작가이자 비평가이며 사상가이다.
문학가로서 사드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에서는 그를 본능의 발산을 거의 범죄적인 수준까지 옹호하는 절대악의 화신으로 생각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가 모든 인간형태의 욕망을 충족시킴으로써 인간성의 완전한 자유를 옹호한 투사였다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은 19세기에 특히 작가와 화가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널리 읽혔다. 20세기 첫무렵에 사드는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노력에 힘입어 문화의 영역에서 확고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사드의 저서를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의 글은 사상사에 속하며, 문학사에서 중요한 기준점을 이룬다. 그는 근대의 ‘저주받은 작가들’ 가운데 최초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사드는 외친다, “악덕은 인간의 본성이니라!”
자연은 분배의 불평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불평등의 결과가 도둑질이다. 그러므로 악덕만이 자연(조직)의 본질이다. 이 세상은 자기 이익을 남의 이익보다 위에 두면 악덕한 사람이라고 한다. 사드는 무사무욕(無私無慾)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인간이 ‘미덕’을 행하는 것은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해 또는 상대방이 고마워하기를 기대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타고난 미덕을 실행하는 자들도, 요컨대 자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감정에 자기 마음을 맡기고 있다는 것 말고는 별도로 어떤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역시 타인과 마찬가지로 이기주의자임에는 변함이 없다.
쥘리에트는 ‘악덕은 본성’이라는 사드의 사상을 구현한 인물로, 제한 없는 성의 자유와 쾌락을 누리며 방탕을 장려하고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악덕의 보편성을 증명한다.

사드는 외친다, “악덕(惡德)은 번영(繁榮)하리라!”
프랑스혁명 뒤인 1797년에 출판된 이 책의 본디 제목은《쥘리에트 이야기 또는 악덕의 번영》이다. 음탕한 짓과 악덕을 거듭하는 젊은 여인 쥘리에트를 통하여 인간의 탐욕이나 권력욕 같은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어렸을 때 수도원에 맡겨진 고아소녀 쥘리에트는 음탕한 여수도원장과 매음굴의 여주인, 그리고 노아르시유라는 악한, 생퐁이라는 권세가 등의 비호를 받아 가며 한 발 한 발 악덕의 길로 빠져들어가 점차 악녀로서 크게 성장해 간다.
미덕의 상징인, 그녀의 여동생 쥐스틴의 운명과는 대조적으로 쥘리에트는 마침내 영화를 누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까지 관념을 뒤엎는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드처럼 ‘의기양양한 악덕’을 철저하고 생생하게 묘사한 작가는 없다. 그가 사용한 소재는 근친상간, 강간, 존속살해, 남녀 동성애, 미성년자 성폭행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 학대와 고문 등이다. 포르노그래피 역사에 있어서 사드를 넘어서는 작가는 없으리라. 그의 작품 소재의 무한성과 극한성 그리고 소설의 내용이 상상이 아닌 체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사드는 대부분의 소설을 감옥에서 썼는데,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성욕을 글로써 풀었다. 그의 소설은 그 무렵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을 철저히 부정한다. 사드는 여성의 순결과 정숙함을 비웃고 ‘결혼’이라는 굴레를 깨부수려 한다.
심지어 인류의 뿌리인 모성애를 비롯한 가족 간의 사랑도 비난했으며, 매춘과 방종 그리고 낙태를 어떤 자연권으로 여겼다. 작품 속 인물들은 남녀의 구분이 아니라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이다. 한쪽은 철저한 사디스트이며 다른 한쪽은 마조히스트가 되는 것이다.
이는 좁게 보면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이지만 그는 이것을 가족, 사회, 국가를 넘어서는 인류의 모든 지배-피지배 관계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충격적 극단적 묘사들! 철학사상의 반전!
《악덕의 번영》에는 더할 나위 없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만큼 장황하며 신랄한 철학적 대화들이 길게 이어진다.
“여러 유형 중에서 최고로 짜릿한 쾌감을 주는 성행위는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라는 사드의 주장대로, 사드는 일반 사람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성도착 행위를 묘사했다.
하지만 그 내용들 사이에 늘어놓는 그의 사상들은 놀라우리만큼 인간 본성을 꿰뚫고 있다.
‘법률’이란 인색한 것이어서 전체의 행복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의 행복을 무시하거나, 해주기보다는 빼앗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국가’의 진정한 정치는 국민을 타락시키는 온갖 수단을 몇 백배로 늘리는 것이다. 호사스런 사치, 수많은 유흥업소, 도박과 오락의 전면적 혹은 암묵적 허가,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순수하게 하기 위한 확실한 수단이다.
그는 말한다. “모든 사람이 왕의 자리를 원하지만, 왕위에 앉는 이가 누구든 사람들은 그를 혐오하게 된다” 따라서 “정치적 성공의 조건은 뻔뻔한 정신과 타락한 영혼, 강한 의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이다.
‘종교’는 압제의 원동력이며, 전제군주가 왕위를 지키려 할 때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도구이다. 미신의 빛은 언제나 전제주의의 여명이고, 폭군은 종교에 의해 청결해진 칼로 백성을 속이니까.
인육을 먹는 사드는 말한다. “이것 또한 유럽적 불합리의 하나야. 살인죄라는 것을 만들었으면 고기를 먹는 습관도 금지했어야하지 않는가. 인간은 거만하기 짝이 없는 정신으로 돼지를 도살하여 먹는 것엔 어떠한 죄악도 인정하지 않는 인간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죽이는 일은 가장 큰 악이라고 믿고 있거든.”

사드 문학의 발단과 전위예술의 영향!
사드의 작품은 그의 환경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프랑스 대혁명의 격동기를 겪은 몰락한 귀족인 사드는 성인이 된 뒤 30여 년을 감옥과 정신병원에서 살았다.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은 제어할 수 없는 풍만한 욕정으로 기존이념에 도전하며, 그 모순들을 하나씩 폭로해 나간다. 정치, 경제, 교회, 사회제도, 가족관계 등등 모든 의미에 있어서 이제까지 관념을 뒤엎는다.
방탕한 기질을 타고난 사드는 그의 아내를 내버려두고 늘 매춘부들에게 둘러싸여 지냈다. 뿐만 아니라 그 무렵 종교법상 사형당할 수도 있는 온갖 성도착 행위를 즐겨 일삼았다.
1772년 그는 성범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감옥을 탈출한다. 자유주의자였던 사드는 ‘왕 또는 그로 상징되는 기존의 질서’는 무너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혁명주의자로 변신하지만, 그의 생활은 구걸하는 여인을 꾀어 알몸에 채찍질하고, 창녀들에게 최음제가 섞인 사탕을 먹여 그 효과를 실험하는 등 비인간적인 성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는 정말 사디스트였을까? 그가 일으킨 놀라운 사건들을 보면 그랬을 것이라 생각도 들지만 그는 분명 단순한 사디스트는 아니었다.
그는 그 무렵 팽배했던 인간의 도덕적 타락, 특히 귀족과 성직자의 성적 타락, 부도덕, 부패, 폭력 등 모든 악덕을 스스로 실험하고 관찰한 다음 그 체험을 바탕으로 도전도발적 철학사상으로 작품을 쓴 것으로 보인다.

1801년 사드는 그의 묘비명을 이렇게 써두었다.
“지나는 이들이여, 이 가장 불행한 인간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라. 그는 앞 세기에 태어나 이 세기에 죽었도다. 추악한 얼굴을 한 전제주의는 어느 시대에서건 그를 괴롭혔노라. 왕들의 시대, 전제주의라는 이 끔찍한 괴물은 그의 인생을 철저하게 빼앗았도다. 공포정치의 시대는 계속되어 사드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집정정부 시대는 다시 찾아왔고 사드는 다시금 그 희생양이 되었도다.”
1806년에는 이런 유서를 써놓기도 했다.
“나는 내 육체가 어떤 이유로도 부검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금한다. […] 무성한 덤불숲에 아무런 예식 없이 묻어주길 바란다. […] 그렇게 무덤은 다시 편편한 대지로 될 것이고, 덤불숲은 전처럼 다시 무성하게 될 것이다. 그때 내 무덤의 흔적은 대지의 표면으로부터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사랑하려고 했으며, 내가 그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무덤에까지 가지고 가는 몇몇 사람 말고는 나에 대한 기억은 그처럼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 지워지게 되리라.”
그러나 그의 소망과는 달리 지금도 수많은 문학가 비평가들과 예술가들은 ‘사드’라는 인물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그의 무덤가를 끊임없이 배회하고 있다.

사드 예술의 성찰! 그 현대적 의미!
결국 ‘사드’의 삶은 하나의 신화가 됐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양 극단을 달리고 있다.
니체와 크라프트 에빙 등은 사드를 간과된 천재, 악의 명예교수로 꼽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한편 사드는 모든 죄악과 음란성을 한데 섞어놓은 정신 파탄자일 뿐이라는 평도 있다.
과연 사드는 사악한 음란작가인가, 중상모략에 빠진 천재인가? 아니면, 그 둘 다인가?
문학가이며 사상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드는 유죄인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드는 철저한 이기주의와 부정과 불행의 시기를 살았다. 그가 증명한 최고의 가치는 그가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는 데 있다. 그는 우리에게 다른 여러 가지 형태로 현대에 얽혀 있는 본질적인 과제, 인간과 인간의 진정한 관계를 다시 문제 삼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사드 전기작가 닐 섀퍼는 〈뉴욕 타임스〉에 이렇게 기고한 바 있다.
“사드는 인간문학 밑바닥의 한계를 보여줬다. 그의 소설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이다. 적을 아는 건 승리의 지름길인 법.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파악하는 것은 이 폭력적 시대에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 어쩌면 매우 중요하고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사드의 작품은 그 어떤 전위예술보다 극단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그의 문장은 어느 순간에는 우습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참기 힘들 만큼 역겹고, 한순간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사회풍자가 엿보이다가도 어느덧 이상성욕(異常性慾)의 끝을 내달리는 충격적인 에로티시즘환타지로 넘어간다.
사드는 그 문장의 극단성으로 말미암아, 예술의 본질에 대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예술의 참 기능이란 무엇인가? 사회의 기존 이념을 공고히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에 도전하는 것인가? 문명을 지지하는 것인가, 그 문명의 모순을 폭로하는 것인가?”

작가

사드Marquis de Sade
국적
프랑스
출생
1740년 6월 2일
사망
1814년 12월 2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소돔의 120일 (사드, 김문운)
  • 미덕의 불운 (사드, 이형식)
  • 악덕의 번영 (사드, 김문운)

리뷰

1.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동서 월드북더보기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강경애)
  • 솔로몬 탈무드 (이희영)
  • 바빌론 탈무드 (이희영)
  • 카발라 탈무드 (이희영)
  • 삼국사기 (김부식, 신호열)
  •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고정일)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참회록 (장 자크 루소, 홍승오)
  • 국부론 (애덤 스미스, 유인호)
  • 로마제국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강석승)
  • 나의 인생「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최은희)
  •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박현태)
  • 역사철학강의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권기철)
  • 세상을 보는 지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 성학집요/격몽요결 (율곡 이이, 고정일)
  • 인생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채수동)
  • 자조론/인격론 (사무엘 스마일즈, 장만기)

프랑스 소설 베스트더보기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정혜용)
  •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김이랑)
  • 농담 (밀란 쿤데라, 방미경)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김남주)
  •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오증자)
  • 소돔의 120일 (사드, 김문운)
  •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용경식)
  •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양영란)
  • 동네 공원 (마르그리트 뒤라스, 김정아)
  • 부끄러움 (아니 에르노, 이재룡)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휘영)
  • 애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최현애)
  • 인간의 대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람세스 1 (크리스티앙 자크, 김정란)
  • 구토 (장 폴 사르트르, 임호경)
  • 개정판 |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1권 (크리스텔 다보스, 윤석헌)
  • 개정판 |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오현우)
  •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부서진 사월 (이스마일 카다레, 유정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