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에머슨은 이 글에서 ‘관습에 현혹되지 말고, 독립적으로 소신껏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독립적으로 소신껏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이 에세이에서는 랠프 에머슨의 사상이 그대로 나타난다. ‘자기 자신다운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기본사상을 깊이있게 추구했던 에머슨은 개개인의 정신 성숙을 칭찬하고 ‘독립자존의 정신이야말로 참된 의미로 성스러운 것’이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에머슨 초월주의사상의 인생지혜!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협조성이며, 자기신뢰는 배척 받는다.
그곳에서는 진실보다 명목이, 창조정신보다 관습이 존중받는다.
그러나 제 몫을 다하는 사나이가 되려면, 독립적으로 소신껏 행동하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영원불멸의 공적을 세우려는 사람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의 영혼에 진정으로 바람직한 것을 추구해야만 한다.
결국 스스로의 마음을 갈고닦는 것보다 성스러운 것은 없다.”
《자신감을 살려라》에서
랠프 에머슨은 이 글에서 ‘관습에 현혹되지 말고, 독립적으로 소신껏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이 에세이를 통해서 우리가 독립적으로 소신껏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다.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 이 세상을 떠난 에머슨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교사가 되고 있다.
초월주의(초절주의)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 혁명적인 미국 사상가 에머슨은 그의 대표적 에세이 《자신감을 살려라》(Self-Reliance, 1841)에서 ‘자기 자신다운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기본사상을 깊이있게 추구하고 있다.
세상은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여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길 요구한다. 말하자면 ‘주위에 순응하라, 그렇지 않으면 조직에서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에머슨은 개개인의 정신 성숙을 칭찬하고 ‘독립자존의 정신이야말로 참된 의미로 성스러운 것’이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 이와 같이 에머슨은 ‘규칙이나 법률, 사회적 의례가 아닌, 당신 자신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진정 소중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사제인 것이다.
에머슨 사상의 집대성 ‘위인이란 무엇인가’
에머슨이 사상가·강연가로서 크게 성공한 원숙기에 자신있게 세상에 내놓은 저작이 바로 이 책의 《위인이란 무엇인가》(Representative Men, 1849)이다. 이 저작은 본디 연속강연으로 고향인 보스턴에서 발표한 내용이 그 바탕이 되고 있다.
에머슨 사상의 총결산·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위인이란 무엇인가》는 지극히 다채로운 사상의 만화경으로서 다면체와 같은 느낌이 있다. 여기서 다루어진 나폴레옹, 괴테, 셰익스피어, 스베덴보리, 플라톤과 같은 위인의 진용이 바로 인류를 대표하는 각 분야 최고봉이란 점에서 누구나 놀라게 된다.
하지만 이 저작은 단순히 위인전 선집도, 칼라일식 ‘영웅숭배론’도 아니다. 에머슨은 인류가 낳은 위인들의 개성과 진면목을 더없이 훌륭한 필치와 깊은 이해, 해박한 지식으로 상세하게 묘사한 뒤, 각 장의 맨 끝에서 예상 밖의 신랄한 비평 안목으로 각 위인들의 어두운 면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숙독, 음미하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그 밑바탕에는 ‘걸출한 위인은 더없이 높은 예지, 근원적으로 하나인 것을 저마다 개성에 따라서 대표하고 사람들에게 영광의 빛을 나누어 준다’라는 기본사상이 담겨져 있다.
《위인이란 무엇인가》의 가장 큰 매력은 인류의 대표자인 위인이 결코 고정된 존재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더 앞을 걷고 있는 상대적인 위인’에 지나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 영원히 진보의 길이 열려 있다는 견해일 것이다.
현대 인간의 위대한 고향 ‘자연에 대하여’
에머슨이 젊은 시절 파리여행 중에 찾아간 동식물원에서 결정적 영감을 얻은 일은 그에게 일생일대 전환점이 된다. 이 때 그는 자연과 인간을 맺는 신비적인 ‘조응’관계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사고는 그의 저서 《위인이란 무엇인가》속에도 여기저기 소개되어 있다.
그 뒤 에머슨은 그곳에서 얻은 착상의 씨앗을 소중하게 키워 처녀작 《자연에 대하여》(Nature, 1836)에서 훌륭하게 꽃피워 결실을 보게 된다. 이 저작은 에머슨에게 출세작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뒷날 미국의 이상주의적 정신혁명운동, 초월주의의 기폭제가 되고, 나아가 제자인 소로의 《월든: 숲속 생활》(1854)과 함께 현대 자연보호사상의 위대한 연원이 된다.
‘초월주의운동의 아버지’ 에머슨
랠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1803∼1882)은 미국의 사상가·수필가이다.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신학부를 졸업하고 유니테리언파 보스턴 제2교회 목사가 되었으나, 그의 자유분방한 사상에 대해 교회가 반발하여 사임하게 된다.
그는 19세기 중반 미국 뉴잉글랜드의 초월주의 철학운동을 주도한 대표적 인물로서 범신론, 직관주의, 신비주의, 유니테리언주의 등의 사상을 주장한다. 에머슨은 특히 자연과의 접촉에서 고독과 희열을 발견하고 자연의 효용으로서 실리·아름다움·언어·훈련의 4가지를 내세운다. 정신을 물질보다도 중시하고 직관에 의하여 진리를 알고, 자아의 소리와 진리를 깨달으며, 논리적 모순을 관?히 보는 이상주의자이다.
주요 저작에 《위인이란 무엇인가》 《자신감을 살려라》 《자연에 대하여》 《영국 국민성론》등을, 하버드대 강연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학자》 《신학부 강연》등을 남겼다.
에머슨의 메시지를 실제 활용하기 위한 힌트
이 책의 에머슨 에세이들을 읽고 난 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의 사상을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자. 다음은 에머슨 자기신뢰의 메시지를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위한 힌트이다.
① 자신감을 살려라 그의 에세이를 정독하기
이 고전명작에 담긴 중요 메시지를 열거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라.
② 당신의 행동이 본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인가를 체크해 보기
어떤 모습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에는 ‘스스로가 그렇게 하고 싶은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맞추기 위한 것인지’를 늘 가슴에 대고 자문해 본다. ‘내 본심에서 우러나온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 눈을 의식해서 맞추려고만 한 것인지’를. 그런 다음, 부디 자기신뢰를 기반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그러면 얼마나 후련한 기분이 드는지 모른다.
③ 자신만의 ‘독립선언’ 하기
스스로 존엄하게 세상풍조에 대한 개인판 ‘독립선언’을 하는 것이다. 2500년 전 소크라테스는 ‘난 아테네 사람이 아닌 세계 시민이다’라고 선언했다. 당신 역시 하느님의 자녀이지, 사회적 꼬리표에 의해 한정된 존재가 아니다. 단순히 남이 한다고 해서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반대로 그것이 당신의 윤리관이나 정의감에 맞는 것이라면 설령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지 단호히 그대가 가야 할 길을 관철하길 바란다.
결국, ‘자기 자신답게 살자’는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존경하고, 당신의 심정과 하루하루 행동의 조화를 이루는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