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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월드북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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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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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출간 정보
  • 2010.12.12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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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8.3만 자
  • 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법화경

작품 정보

범어·한어 대비 법화경 한국 최초 출판!
법화경은 문학적으로 쓰인 아주 흥미진진한 경전이다. 법화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는 법화경도 고대 인도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므로 그 의미가 어려워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한역본 《묘법연화경》의 경문을 지나칠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한 주석서가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그러나 이처럼 주석과 해설을 장황하게 달아놓다 보면 이번에는 이야기의 재미가 잘 전해지지 않는다. 교리적 해석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여느 법화경 번역서와 달리 장황한 주석과 해설을 싣는 대신 어렵다고 인식되는 본문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옮김에 애썼다. 이 책은 그 형식부터가 다르다. ‘올바른 가르침의 백련’이란 뜻의 《싯다르마 푼다리카》 산스크리트 원전 구어체 번역을 단락으로 나누어 앞에 싣고, 중국 구마라습이 한역(漢譯)한 《묘법연화경》 원문과 그 한글번역문을 뒤이어 실었다. 다시 말해 산스크리트 원전 법화경 번역문과 《묘법연화경》 원문 및 한글번역문을 서로 대비시켜 독자들이 법화경의 본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결국 한국 최초로 범어원본과 한역본(漢譯本)을 한글로 옮겨 한 권 안에 대비시켜 출판한 법화경이다. 이 책에서 산스크리트(범어) 번역은 Saddharmapundarika(H. Kern and B. Nanjio ed., 1908~12)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법화경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90쪽에 이르는 법화경 길잡이 해설을 사진을 곁들여 권말에 수록했다. 그리하여 본문 번역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법화경의 배경과 생성과정, 불교사상, 내용 해설을 쉽게 들려줌으로써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아름다운 비유방편! 뛰어난 경전문학!
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우리에겐 ‘묘법연화경’이라는 이름보다는 그냥 ‘법화경’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법화경은 대승경전 중에서도 백미(白眉)로 손꼽힌다.
그 내용도 누구나 부처와 같이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전으로서 문학적 가치도 매우 높다. 그것도 아주 절묘하고도 적절한 비유와 방편을 들어가며 법화경의 대승불교사상을 나타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다. 법화경이 우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서고 친근감이 가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많은 불자들이 법화경을 신앙의 경전, 독송의 경전, 찬불문학의 경전으로 우러르며 어느 불경보다도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알기 쉽고 감동 넘치는 법화경!
법화경은 매우 수사적인 표현과 연극적 전개로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그 기세와 힘으로 읽으면 어느 경전보다도 신심을 일으키게 하는 감동적인 경전으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법화경은 신앙 대상으로 오랫동안 깊이 숭배되어 왔지만 동시에 그 아름다운 비유와 뛰어난 설화로 인해 수많은 문학작품과 예술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다.
부처의 가르침은 모두가 교육수단인 방편이다. 법화경의 여러 비유 중에서도 특히 ‘불난 집의 비유’(제3 비유품) ‘가난한 사람의 비유’(제4 신해품) ‘약초의 비유’(제5 약초유품) ‘성(城)의 비유’(제7 화성유품)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유명하다. 그중 ‘불난 집의 비유’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세계를 마치 불타고 있는 집과 같이 보고 있다.
한편 법화경에는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하여 화합하고자 하는 사상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부처와 보살이 존재하고 있음이 전편에 깔려 있어 대승불교가 성립하고 상당히 발전한 뒤에 이루어진 경전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법화경은 대승불교가 성립하여 활짝 폈던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에 걸쳐 인도 서북쪽에서 성립된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우리가 표준적 원전으로 독송해왔던 구마라습 한역본(漢譯本)인 《묘법연화경》은 전 28장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산스크리트본은 전체 27장으로 되어 있다. 이로써 법화경 전체가 한꺼번에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여러 차례 수정되어 지금과 같은 형태로 다듬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대승경전 백미 즐겁게 읽는 법화경!
구마라습 한역본 《묘법연화경》 28품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자.
제1 서품에서는 여러 상서로움이 나타나 부처의 근본정신을 설법하리라 암시를 주며 대중의 주의를 끈다. 부처가 만년에 영취산에 이르러 종래 설한 모든 설법은 모두가 교육적인 방편이고 진실한 설법이 아니라고 이르며 모든 법은 평등하고 오직 일승법일 뿐인데, 모든 중생은 이 일승법을 깨달아 비로소 진정한 해탈을 얻을 수가 있다고 설한다. 부처가 성도한 이래 가르친 성문·독각·보살 3승은 따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오직 일승뿐이니 이것을 빼면 참된 해탈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법화경 설법은 모든 부처가 공통으로 하는 이념이자 만인 공동의 규범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한다(제2 방편품). 사리불은 이것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불난 집의 비유’로 회삼귀일의 취지를 설명하고(제3 비유품), 수보리 등 4인의 성문제자들도 ‘가난한 사람의 비유’로 성불이 가능한 것을 이야기한다(제4 신해품). 부처는 다시 모든 초목이 한 비에 적셔지는 것을 비유로 모든 중생이 부처의 지혜를 이룰 것을 가르치고(제5 약초유품), 이와 같은 법화경의 진리는 과거세 대통지승불 이래의 것인데 현재의 불제자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과거세 이래 법화경의 이상을 탐구해 온 과정이니, 현재 깨달은 모습인 성문으로 만족하지 말고 최후의 일불승에 이르도록 노력하자고 권한다(제7 화성유품). 또 미래에 반드시 부처의 지혜를 이룰 것이라고 말하여 불제자가 성불의 확신을 가지게 한다(제6 수기품, 제8 오백제자수기품, 제9 수학무학인기품). 그리고 부처는 법화경을 늘 지니고 외우는 공덕을 설하며(제10 법사품) 영취산에서의 설법을 끝맺는다.
다음에 땅속으로부터 한없이 높은 칠보탑이 공중에 솟아올라 석가불과 다보불의 두 부처가 탑중에서 법화경의 이상을 찬탄하고(제11 견보탑품), 석가불은 악인 제바달다와 같은 이나 또 7세 용녀도 법화경을 구하는 마음에 의해 성불할 수 있다 말하고(제12 제바달다품), 불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법화경을 받아 지니겠다고 맹세한다(제13 권지품). 다시 문수보살의 물음에 대해 부처는 장래 악한 세상 말법시대에 법화경 진리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3업을 닦는 법을 가르친다(제14 안락행품).

불경의 으뜸, 집집마다 보배 법화경!
다음은 과거세 석가불의 교화를 받은 한없이 많은 보살이 부처 입멸 뒤에도 법화경을 널리 펼 것을 말한다(제15 종지용출품). 또 부처는 옛날 이미 성불하여 미래에도 오랫동안 멸하지 않는 본불(本佛)인 것을 설하고(제16 여래수량품) 일반 중생도 영원의 생명을 보존하는 본불이라 이르며(제17 분별공덕품), 이어서 이와 같은 영원한 생명을 기르는 법화경을 믿는 공덕을 설한다(제18 수희공덕품, 제19 법사공덕품, 제20 상불경보살품, 제21 여래신력품).
보탑이 지하로 들어가자(제22 촉루품) 다시 앞의 영취산에 돌아가서 먼저 약왕보살이 과거세에 몸바쳐 법화경을 구한 이야기를 하고(제23 약왕보살본사품), 다음에 묘음보살이 34가지 중생몸을 나투어 법화경을 설해 모든 법화경을 행하는 것을 나타내며(제24 묘음보살품), 다시 관음보살이 33가지 몸을 나투어 모든 중생의 일체 괴로움을 없애는 것을 설하고(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 다음에 다라니를 제창하여 법화경을 널리 펼 것(제26 다라니품)과, 아울러 묘장엄왕이 사악함을 버리고 법화행자가 되고(제27 묘장엄왕본사품), 최후에 법화경의 공덕을 찬탄하며 이것을 널리 설할 것을 권하는 가운데 이 경을 끝맺는다(제28 보현보살권발품).

작가

홍정식
국적
대한민국
학력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중앙불교전문학교
경력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한국불교학회 회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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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법화경 (홍정식)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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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운말을 보고자 샀는데. 좋은 말이 있고 위대한 말이 있다는 얘기만...

    ljm***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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