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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의 밤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2.03.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56213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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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오해,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오래된 연인, 소유욕, 독점욕, 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냉정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사이다녀, 직진녀, 후회녀, 순정녀, 동정녀, 다정녀, 애잔물, 스토리중심

*남자주인공: 연무륜 – 못난 미련함, 멍청한 욕망, 쓸데없는 고집, 미친 소유욕. 괴물이 되지 않도록 지켜 주겠다던 약조를 저버린 여운에게 남은 건 그것뿐이었다. 그런데 왜 널 놓을 수 없는 것일까? 살기 위해 황제가 되었다. 이제 너 또한 나의 것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새겨 넣겠다.

*여자주인공: 진여운 – 사모하는 이를 살리고자, 그의 꿈을 위하고자 떠나야만 했다. 하나 말 없는 인형이 되고 싶진 않았다. 추한 누명까지는 그녀의 몫이 아니었다. 살아야겠다. 다시 억울하게 떠날 순 없었다. 황자비로 내정되어 별궁에 살던 때처럼 그의 손을 잡고 운로정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보아야겠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이제부터 나를 새겨라. 네가 누구의 것이었는지 기억할 시간이다.”
여운이 대답하기도 전에 무륜의 혀가 얇은 입술을 가르고 들어섰다. 뜨거운 숨결과 혀가 정신없이 여운의 입 안을 헤집었다. 무륜의 입술과 혀가 거칠고 뜨거웠다.
“너는 내 것이었다. 나를 위한 완벽한 내 것.”
유일하게 숨을 쉬게 해 주던 공간. 그녀 주위를 맴돌던 공기만이 맑고 투명했다. 냉혹하고 야비한 황궁의 냄새와는 판이했다.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내에게 가게 둘 바에야 두 다리를 잘라 버릴 것이다.
“그러니 나를 위한 인형으로 살아.”
황궁의 밤

작품 정보

“살려 달라고 하여라.”
턱을 쥔 무륜의 악력이 세졌다. 그의 손가락 사이에 턱이 비틀린 여운은 눈을 감은 채로 무륜이 원하는 대답을 내뱉었다.
“살려 주십시오.”
“용서해 달라고 해.”
“용서해 주십시오.”
“재미있구나. 이리 말을 잘 듣는 계집이었나? 비굴하기 그지없는 이 계집을 내가 그리 아꼈다는 게 믿기지 않는군. 그래, 많이 아꼈어. 보는 것도 아까울 지경이었지.”
“…….”
조롱이 그득하던 무륜의 목소리가 말끝에 더욱 비릿해졌다.
턱을 쥔 그의 악력이 느슨해지는가 싶더니 이내 그의 기다란 손가락이 여운의 턱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와 목덜미를 훑고 쇄골을 스쳤다.
“손 한번 제대로 대지 못하고 아끼던 몸이었어.”
눈을 꼭 감은 채 여운은 어깨를 떨었다.
무륜이 내뱉은 말 속에 숨은 욕망이 고스란히 손가락에 서려 여운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쇄골을 지그시 누르던 그의 손가락이 서서히 밑으로 내려왔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젖가슴.
“입술 한번 빨아 내도 놀란 토끼 눈이 되어 쳐다보는 것에 미안해져 내 욕망이 아프든 말든 외면해 버렸지. 가져 버리면 그만인데, 무엇을 위해 지켜 주었나 몰라.”

작가

현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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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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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람이 돌고돌아 제자리를 찾게되기까지 시간은 좀 걸렸으나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해야했으니 어쩔수없겠죠?

    ina***
    2022.03.27
  • 캐릭터 줄거리 다 괜찮은데 감정선의 묘사가 너무 없어요. 얘네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그래서 지금 심정이 어떤지.. 그때 그때 주인공들의 심정을 좀 자세히 묘사해 줘야죠. 내용 진행, 줄거리만 알려주는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그래서 그런지 분량도 가격대비 짧습니다.

    kim***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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