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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5.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56242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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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 귀족, 권선징악, 갑을관계, 신분차이, 능력남, 순정남, 까칠남, 유혹녀

*남자주인공: 트리얀 제국의 대공, 리 클라우드 노르빈 – 황제는 무능했고, 그가 지키고자 했던 고국은 이미 전쟁터와 다를 바가 없었다. 온통 진창이었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건 트리얀을 위하는 것뿐.

*여자주인공: 플라마의 불꽃, 모리안. – 내 운명은 나의 것. 부질없는 것들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날개가 꺾인 새처럼 그녀의 영혼이 추락하기 전에, 리 대공이 필요했다. 아니, 그와의 첫 밤이 절실했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영민하면서도 나약하지 않은 여자. 꺾여야 할 꽃인데 밟히지 않겠다고 발악을 해 보는 여자. 딱 안성맞춤.
“그때 내게 했던 제안, 아직 유효한가? 사내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모리안이라는 여자가 필요해져서.”
“여름이 지날 때까지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면요?”
“문밖의 똥들에게 던져지겠지.”
모리안이 두려워하는 잔혹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리가 사악하게 웃었다.
불꽃

작품 정보

“조금 전의 무희로군. 날 불러 세운 이유는?”
“제 첫 밤을 요청드립니다.”
“거절하지.”
“첫 밤입니다. 딱 하루. 그 외엔 제 쪽에서 먼저 대공 전하를 거절하겠습니다.”
리가 안색 하나 바뀌지 않은 채 조금 전과 같이 무심히 대꾸했다.
“거절은 이쪽에서 먼저 했어.”
“이유가 무엇입니까?”
“흥미가 일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겠지. 남자가 여자를 안지 않는 이유는 그것뿐이지 않나.”
굴욕적일 것이다. 연회에서의 수군거림대로 모든 사내들이 그녀의 발밑이라도 핥고 싶어 환장할 정도로 매혹적인 여인이니 이 말 또한 수치로 남을 것이다.
그런데 모리안에게선 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예상외의 말이 흘러나왔다.
“다행입니다.”
“무엇이?”
“흥미가 없으시니, 딱 하룻밤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침대에 누워 계시기만 하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첫 밤이라더니, 뭘 잘 알고 있는 모양이군.”
모리안의 목덜미가 붉어졌다. 굴욕과 수치에도 새하얗던 피부가 그제야 변하는 걸 보니 리의 바지 속이 더욱 요란하게 꿈틀거렸다.
“듣는 소리가 많으니까요. 서툴러도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플라마의 무희는 자긍심이 높다고 들었는데, 이런 구걸을 듣게 될 줄은 몰랐군. 그동안의 명성이 바닥으로 떨어진 건가?”
“제 자긍심을 챙기기보단 전하의 자긍심을 먼저 돌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발끈한 모리안의 말이 일격처럼 날아들었다. 사내로서 성욕도 없다는 말처럼 들려서 리는 묘한 흥분이 일었다.
확실히 다른 여인들과는 나눌 수 없는 대화였다. 굴욕을 굴욕으로 대갚음하는 건 그녀의 자존감이 높다는 뜻.
“좋은 한 방을 날렸다. 네 말대로 긍지를 살피도록 하지. 유익한 대화였으니….”
“그럼 첫 밤을 주십시오.”

작가

김혜연
출생
2월 10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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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한 판 (김혜연)

리뷰

3.9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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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으로 40살까지 애도 없이? 사랑이 이런거라면…

    Sis***
    2024.05.20
  • 지겨워서 중도포기 삭제합니다

    275***
    2022.10.07
  • 큰 악역도없고 술술가볍게 읽히는데 뭔가모를 2%가 부족해요

    dol***
    2022.09.03
  • 외전!!!!외전 주실거죠???

    ina***
    2022.05.25
  • 재미있어요 좀 더 길었음

    mjo***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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