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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각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6.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56281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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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키잡물, 소유욕, 독점욕,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동정남, 카리스마남, 뇌섹녀, 순정녀, 철벽녀, 동정녀, 외유내강, 힐링물.

*남자주인공: 신태하 – 뭘 했다고, 고작 키스 한 번에 울려고 해? 이유신을 향해서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런데 결혼 시장에 나왔다고? 내가 없는 사이에? 어림없는 소리였다.

*여자주인공: 이유신 – 오빠한테는 고작일지 몰라도 나는 온 마음이 데어. 신태하로 향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게 자신의 자리였다. 내 값어치는 해야 하니까.

*작품 속 하이라이트:
“우리 잘까?”
간신히 내뱉고, 유신은 무릎에 놓여 있던 손을 꽉 움켜쥐었다. 내일이면 후회할지 모를 내 인생의 첫 일탈, 욕망, 욕심.
“감당할 수 있어?”
태하의 검은 눈동자가 짙어졌다.
“차라리 자 버리면….”
“욕망이 식어 버릴 수도 있을까, 기대하는 거겠지.”
“가능하잖아.”
“그래 볼까? 식는지 확인해 보게. 왜? 자신 없어? 그러니까 착한 아이는 허세 따윈 부리지 말아야지.”
태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유신은 손을 뻗어 그의 손목을 잡았다.
“자자. 자 버리자, 오빠.”
탈각

작품 정보

“많이 컸네?”
갑자기 생긴 그늘에 고개를 드니 태하가 앞에 서 있었다.
오래된 한옥, 고즈넉한 정원과는 동떨어진 도시남의 세련된 모습으로 부드럽게 웃는다.
환영이 아니었다.
“결혼을 한다고?”
그녀의 머리 위로 그늘을 드리웠던 태하가 옆으로 앉았다.
그의 체취가 툇마루의 나무 냄새보다 더 진하게 유신의 코를 자극했다.
“할머니가 하래서.”
“착하네. 말도 잘 듣고.”
언뜻 들으면 부드러운 목소리인데 조롱이 실렸다. 유신은 그 비아냥거림을 마른침과 함께 삼켜 없앴다.
“착해야 하니까.”
“늘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 거야?”
“키워 주신 값은 해야 하잖아.”
“그게 얼굴도 모르는 놈과 결혼하는 거라고 누가 그래?”
“이미 할머니와 끝낸 얘기야.”
“나를 배제했지.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약간의 실소가 서늘한 목소리와 함께 흘러나왔다. 태하의 냉랭한 목소리를 유신은 질끈 눈을 감았다가 뜨는 것으로 애써 무시했다.
“결혼할 사람이 나니까.”
“이유신.”
여름인데 태하의 목소리는 겨울처럼 서늘했다.
그의 의견 같은 건 필요치 않다고 내뱉은 말에 그녀의 이름을 힘주어 부름으로써 나직한 경고를 날렸다. 유신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사이 태하가 한결 나긋해진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날아왔을 것 같아?”
“축하하는 마음.”
“간이 커졌네. 말장난도 할 줄 알고. 근데 이 주제에 관해선 장난할 생각 없어.”
웃는 얼굴로 말했지만, 태하의 동공은 서늘한 빛을 뿜어 댔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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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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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전에 구매하고 이제야 듣기로 읽었어요

    iam***
    2025.02.06
  • 분명히 서걱거리듯 메마른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마지막엔 완전 고삐풀린망아지같은 느낌?~^^

    ina***
    2022.07.09
  • 재미가없는게 아닌데...나년이 로태기인듯...ㅜㅡㅜ

    jee***
    2022.07.03
  • 처음엔 자극적이었는데 갈수록 지루했어요

    wnl***
    2022.07.01
  • 간만에 괜찮은 소설 찾았어요~근데 좀 길었음 좋았을걸요..

    jun***
    2022.06.30
  • 둘다 넘 사랑스럽네요. 온리원이라 스트레스도 없구요. 좀더 길었음 좋았을듯 합니다.

    lej***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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