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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싶어 상세페이지

안고 싶어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5.07.3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6만 자
  • 9.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081948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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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친구에서연인, 갑을관계, 소유욕, 운명적 사랑, 다정남, 동정남, 순진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직진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까칠녀, 도도녀, 성장물, 힐링물

*남자주인공: 서준안 – 경호원 회사 대표. 이로다가 떠난 이후부터 그는 홀로 메밀꽃밭에 서 있었다.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비로소 만나러 왔다. 협박 편지를 받는 로다를 지키기 위해서.

*여자주인공: 이로다 – 로선제지 부사장. 독하게 이를 악물고 살아와야 했던 시간 속에 서준안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잠시나마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었다.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긴 시간을 지나 그가 왔다. 운명이었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역시 서준안이네. 덥석 물지 않아.
로다는 20년 전의 그때와 비교해 지금의 서준안이 별반 다르지 않은 성인이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야비하지 않게, 정도를 아는 그대로, 누구에게나 굽실거리지 않는 서준안.
세상은 급변하는데, 넌 왜 변하지 않았을까. 아직도 당황하게 만드는 말을 꺼내면 놀란 토끼처럼 눈이 동그래질까? 서준안을 응시하는 로다의 미소가 짙어졌다.
“그럼 나랑 자자. 이제 우리 어른 됐잖아?”
안고 싶어

작품 정보

“이렇게 올 수 있으면서.”
위험한 거리였다. 고개를 조금만 기울여도 로다의 입술이 닿는, 절대 제어하지 못할 거리.
“흔들지 마.”
준안의 검은 동공에 푸른 불꽃이 튀었다. 욕망이고, 절절한 절제였다. 그것이 한데 섞여 극렬하게 뜨거운 온도를 빚어냈다.
“흔들어 버리고 싶은데.”
“애당초 진지한 대화가 안 되지.”
“하자, 서준안. 나랑 불장난.”
로다가 벗어나려는 준안의 옷을 잡았다. 어깨 부분을 꽉 움켜잡은 로다의 손이 희미하게 떨렸다. 그 자잘한 떨림이 이는 새하얀 손등에 준안의 시선이 닿았다.
“그만해. 나도 마냥 덤덤하기만 한 건 아니라서.”
이게 더 미칠 것 같았다. 너무 유혹적이었다. 준안의 온몸이 용암처럼 뜨거워졌다.
“서준안, 너 너무 뜨거워.”
넌 이미 불나방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도 남자야. 예쁜 여자한테 욕망부터 느끼는. 하물며 넌 옛날부터 내가 궁금했고,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여자야. 내가 지금 이성적일 수 있겠어?”
“아니, 미치겠지.”
미쳐 버렸다. 그 말 한마디에 제동 장치가 풀어져 아무것도 제어할 수 없었다.
준안이 로다의 목덜미를 거칠게 감쌌다. 선이 뚜렷한 준안의 입술이 붉고 탐스러운 로다의 도톰한 입술을 남김없이 집어삼켰다.
“흐읍!”
로다의 달콤한 숨결이 준안의 폐부 깊이까지 순식간에 밀려들었다.
어차피 불 속으로 뛰어든 불나방. 준안은 로다의 숨결을 들이켜고 입술의 촉촉함을 만끽했다. 맛을 볼수록 달콤한 향이 짙어지고, 입술의 말캉거림은 흥분을 빠르게 부추겼다.
할 수 있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준안의 뜨거운 숨결에 취하고, 불덩이 같은 그의 몸을 정신없이 손으로 만지는 것 그것뿐이었다.
준안을 기세 좋게 유혹하던 로다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정신없이 숨을 헐떡이고, 혀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숙맥의 모습이었다.
로다의 몸이 나른하게 늘어졌다. 키스에 취해 야릇하게 풀린 동공과 자극적인 숨결.
준안이 열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키스를 이어 가며 로다를 침대 위로 눕혔다. 그의 깊은 숨결이 더욱 뜨거워졌다.

작가

적랑赤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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