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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히고 시적인 표현이 좋습니다.
읽어볼만해요. 문체가 부담스런 분들도 있는듯. 전 좋았어요. 이런 문장일거라 기대하지 않고 구매해서.. 재밌었어요.
문장에 꾸밈이 과하게 많아서… 내용 몰입을 떨어뜨리네요 아쉬워요 분명 좋은 내용인데 너무 꾸며서 재미가 반감돼요
‘특수청소업’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저자의 담담한 에세이. 다른 이의 죽음을 통해 밥벌이를 하는 본인의 처지와 죽은 생명체 위에서 비로소 삶을 시작하는 구더기를 묘하게 나란히 견주며 냉소하는 저자의 시선에 할 말을 잃고 만다. 사람이 죽고 남긴 공간을 정리하며 물건들만으로 여기 살던 사람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뭘 좋아했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살던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고, 그런 사람이 맞이한 죽음이 과연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함께 공감하며 안타까워한다. 흡사 그 의식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제사’의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망자가 그토록 원했던 것도 그렇게 자기를 알아봐주고 이해해 줄 누군가가 아니었을까. 냉장고를 정리하던 중 발견한 쌍쌍바 한 개를 보고 울컥했다는 부분에선 나도 함께 마음이 찡했다. 내가 사는 집을 정리해준다면 과연 저자는 나를 어떤 사람으로 그리게 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중하고 의미있고 아름답게 봐주는 저자라면, 나의 삶도 그렇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지 않을까. 가볍지않은 주제였으나 저자의 글솜씨 덕분에 차분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작지만 중요한 무엇인가를 깨달은 느낌이다. ________ 차라리 여기 있는 모든 것이 특별하다고 말하면 어떨까. 지금 여기에 모인 사람 가운데 특별하지 않은 이가 아무도 없다고 말하면 어떨까. 특별하다는 관념은 언제나 가치 없는 것이 있다는 믿음을 전제한다. 모든 것이 가치 있고 귀중하다면, 지금 여기에서 특별하지 않은 것이라곤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다면 무척 행복하고 평화로울 것 같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도, 성적을 비관하며 아래만 바라보며 걷는 학생도, 수레를 끌며 엘리베이터 문에서 나서는 택배 배달원도, 커피 위에 우유 거품으로 무늬를 새기는 바리스타도, 승용차를 타고 출근길에 나서는 거주민을 향해 일일이 거수경례로 배웅하는 경비원도…. 어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특별하다고 말하면 어떨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고귀하다고, 그리고 내가 하는 이 일도 너무나 소중한 직업이라고…. 죽은 자의 집 청소 | 김완 저 #죽은자의집청소 #김완 #특수청소 #김영사 #삶의마지막을정리해주는직업 #진지한 #독서 #글쓰기 #책스타그램
사무치게 차가운 주제지만 따뜻하다.
우리는 늘 죽음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그리고 외로웠던 사람들을 돌아보는 작가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때론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세세하게 묘사하기 위하여 다소간의 과한 표현도 있긴 하였으나, 큰 흐름에 방해 되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감사합니다.
작가의 특수한 직업과 경험을 통해서 아프고 어두운 누군가의 방을 볼 수 있었다. 들어서 대충 알긴 하지만 겪지 않고는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직접 본 느낌이다. 과하다싶은 시적인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해서 뜬금없다고 느껴졌는데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엔 현실이 너무 끔찍해서 그랬겠지 인내하면서 읽었다. 어떤 챕터는 꽤 건조하고 차분한데 어떤 챕터는 읽기 힘들정도로 수사적이고 그 정도가 들쭉날쭉했던 거 보면 편집자랑 합의가 잘 안됐던 건가 .. 싶기도 하고. 문체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내용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이 담겨있다.
드라마 무브투헤븐을 감명깊게 보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책에 이르렀다. 직업의 고됨과 특수함은 물론이고 난 어떻게 이세상을 떠나게될지,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된것같다. 또 주변에 있는 호더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기만 한것에서 그들이 남모르게 겪고있을 상처에 대한 유감으로 조금은 변화했다.
죽음. 그 이후에 남겨진 모든 것들을 누구보다 가장 가깝게 지켜본 사람의 이야기. 지독한 고독이 느껴지는 사연에서는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을 펑펑 쏟으며 봤습니다. 주변을 좀 더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죽음에 관해서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네요. 오늘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다는 자체로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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