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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과 전쟁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의식과 전쟁

고대 국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소장종이책 정가3,900
전자책 정가7,200
판매가7,200

의식과 전쟁작품 소개

<의식과 전쟁> 국가의 출현은 일반적으로 원시사회와 문명사회를 구분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국가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국가는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되었는가? 지금까지 고대사학계에서는 고대 국가를 형성기, 발전기, 쇠퇴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에 정치 체제가 변화하는 맥락을 중심으로 연구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사 중심의 연구는 역사 속에서 변화와 진보의 측면만을 강조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정치사 중심의 연구 방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고대 국가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문화사적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고대 국가에 대한 학계의 새로운 연구 방법을 의식과 전쟁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고대 국가 모델의 여러 특징을 검토한다. 이러한 과정은 역사 속에는 변화와 진보의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변하는 유지와 지속의 요소도 공존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1. 국가의 기원을 찾아서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는 사회 구성원의 안정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국가는 이러한 순기능 외에 안정과 자유 보장이라는 명목 아래 구성원을 억압하는 역기능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는 원시사회와 문명사회를 구분하는 척도로 여겨지며 고대, 중세, 근대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재구성되어왔다. 그렇다면 인류가 만든 최초의 고대 국가는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되었을까?
책세상문고-우리시대 074《의식과 전쟁―고대 국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은 국가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 국가의 구조와 지속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국가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근래까지 많은 학자들은 고대 국가를 근대의 중앙집권적 국가 틀에서 연구해왔다. 이 책은 고대 국가에 대한 기존의 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고대 국가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고대 국가 지속의 필수 요소인 의식과 전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고대 국가의 여러 가지 모델을 의식과 전쟁이라는 스펙트럼에 투영해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줄 것이다.

2. 의식과 전쟁으로 본 고대 국가의 실체
기존의 고대 사학계에서는 고대 국가를 전쟁으로 강제적 권력을 유지하는 중앙집권적 국가로 설명해왔다. 최근 고대 국가에 대한 새로운 이론에서는 의식에 초점을 맞춘 분권 국가 이론이 대두되고 있다.《의식과 전쟁―고대 국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은 새로운 고대 국가 이론에서 제시한 분권 국가의 구조와 특징을 검토한다. 그러나 저자는 고대 국가의 유형을 중앙집권 국가나 분권 국가 중 어느 하나로 재단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반대한다. 고대 국가는 도덕적 권위(의식)와 강제적 권력(전쟁)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국가 구조를 지속해왔으며, 의식과 전쟁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대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연구 방법과 최근의 연구 방법을 종합해 도시국가, 분권 국가, 중앙집권 국가라는 고대 국가의 세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이 세 유형은 시간의 선후관계에 따라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면서 상호 작용한다. 즉 국가 구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발전 단계에 ‘차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고대사를 현대인의 시간 관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고대 국가는 시간의 진행 속에서 진보와 변화만을 강조하는 현대적 시간 관념이 아닌, 지속과 유지를 강조하는 고대적 시간 관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3. 고대 국가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최근 고대 국가에 대한 세계학계의 새로운 연구 시각을 의식과 전쟁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다.

1장 <고대 국가 연구의 새 패러다임과 모델>에서는 고대 국가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살피고, 기존 이론에서 고대 국가 모델로 설명하는 중앙집권 국가의 대안으로 분권 국가 모델을 제시한다. 2장 <분권 국가의 구조와 작인>에서는 분권 국가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고대 국가의 지속에는 의식과 전쟁이라는 두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3장 <고대 국가의 의식과 전쟁>은 의식과 전쟁이 고대 국가에서 어떠한 기능을 했으며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4장 <고대 국가의 유형과 지속 과정>은 고대 국가를 분권 국가와 중앙집권 국가로 이분하는 것을 비판하고 도시국가, 분권 국가, 중앙집권 국가라는 세 유형의 공존을 강조한다. 5장 <한국 고대사의 4세기 분기론의 문제>에서는 고대 국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4세기 분기론(4세기를 중심으로 그 이전을 원삼국시대, 이후를 한국 고대사에서 삼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시점으로 잡는다)을 비판한다.
이처럼 고대 국가의 지속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한 이 책은 단순히 새로운 연구 경향들을 나열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비판하고 이를 통해 고대 국가의 유형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것을 토대로 한국 고대 국가에 대한 기존 논의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한다.

4. 함께 읽어볼 만한 책들
- 한국고대사연구회 편,《한국 고대 국가의 형성》(민음사, 1990)
한국 고대 국가의 형성 문제에 대한 각 분야의 연구사를 정리한 책이다. 특히 1980년대까지 한국 고대 국가 연구에서 성행했던 인류학(고고학)과 고대사를 아우른 종합적 방법론의 연구 성과를 조망하는 데 유용하다.

- 추연식,《고고학 이론과 방법론》(학연문화사, 1999)
1980년대 이후 세계 고고학의 조류를 바꾸어 놓은 ‘후기과정주의 고고학’과 ‘인지 고고학’을 포함하여 현대 고고학의 이론과 방법론을 조망한 책이다.


저자 프로필

박대재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2005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1996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1994년 고려대학교 학사
  • 경력 2007년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2003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2000년 공군사관학교 전임강사

2015.01.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박대재는 1971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에 고려대 한국사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역사 속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연대기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했다.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好古’의 취향 덕에 대학 재학 중에는 고려대 동수회에서 사서(四書), 사기, 고문진보 등 한문 고전을 강독하기도 했고, 역사학의 인접 학문인 고고학의 매력에 끌려 틈나는 대로 유적 발굴 현장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1994년 대학 졸업 후 고려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하여 한국 고대사를 전공하며 ‘국가’의 출현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996년에 <진한제국(辰韓諸國)의 규모와 정치발전단계>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공군사관학교 역사철학과에서 교관(교수요원)으로 국사를 강의했다. 전역 후 고려대 대학원 한국사학과 박사과정에 복학하여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지만 국내 역사학 자료만으로 ‘국가’ 문제를 연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고 해외연수를 결심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남가주대(USC) 한국학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인류학과 사회학의 새로운 국가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2004년부터 3년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 연구사로 근무했으며 2005년 고려대대학원에서 <삼한의 ‘왕’에 대한 연구―전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7년부터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교수로 방문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6년부터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4년간 한국사연구회 편집이사(편집위원장)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한국고대사학회 연구이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논문으로는 <삼국사기 초기기사에 보이는 신라와 백제의 전쟁>, <삼국지 한전의 진왕에 대한 재인식>, <백제 초기의 회의체와 남당>, <고조선의 왕과 국가 형성>, <전쟁의 기원과 의식>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고대 한국 초기국가의 왕과 전쟁》, 《중국 고문헌에 나타난 고대 조선과 예맥》, 《점교 삼국유사》, 《삼국유사》(역주), 《한국사연구 입문》(번역) 등이 있다.

목차

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고대 국가 연구의 새 패러다임과 모델
1.기존 패러다임의 위기
2.새로운 페러다임의 입장
3.새로운 연구방법론과 모델

제2장 분권 국가의 구조와 작인
1.분권 국가의 구조
2.분권 국가의 작인과 이원과정 이론
3.이원과정 이론의 문제점

제3장 고대 국가의 의식과 전쟁
1.의식에 대한 정의
2.의식의 다면성 - 연합, 질서, 변화
3.고대의 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작
4.의식과 전쟁의 동반 관계

제4장 고대 국가의 유형과 지속 과정
1.기존 고대 국가 모델의 문제점
2.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론
3.고대 국가의 세 가지 유형
4.고대 국가의 구성 요소 - 시간, 공간, 인간
5.고대 국가의 지속 과정

제5장 한국 고대사의 4세기 분기론의 문제
1.부적절한 용어의 문제
2.4세기 분기론이란 무엇인가
3.4세기 분기론의 배경
4.외부자의 관점과 내부자의 관점
5.4세기 분기론의 중앙집권 국가 문제

맺는 말 - 한국 고대사의 시간과 사회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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