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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상세페이지

비밀의 화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400원
판매가
3,400원
출간 정보
  • 2018.08.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2만 자
  • 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5754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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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작품 정보

“미스터께선 참 잘생기셨어요.”
뜬금없는 말에 알렌의 굳어졌던 얼굴이 풀어졌다.
“……그거 안타까운 일이군요. 설마 그게 불편하시다면 참으라고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는데요.”
바닐라는 콧김을 흥, 하고 내뿜고는 손을 뻗어 알렌의 얼굴을 붙잡았다.
“아뇨! 불편할 리가요! 전 미스터처럼 잘생긴 남자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하……? 그거 감사한 일이군요. 그것보다 손을 좀…….”
알렌이 당황하며 몸을 빼자 바닐라가 이번엔 그의 멱살을 잡았다.
“진짜라고요. 어차피 결혼을 해야 한다면, 잘생긴 사람이 좋아요. 저에게 잘해주는 분이요. 그런데, 미스터 미드워치. 혹시 결혼하셨어요?”
“……아뇨.”
묘한 박력에 알렌은 잡힌 멱살을 풀어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굳어 있었다. 가까이 다가온 바닐라에게선 달콤한 향기가 났다. 그가 익히 알고 있는 향기였다. 그가 마시려고 잔에 따른 과실주의 냄새였다.
“그럼 한 번만 키스해봐도 돼요? 고마워요.”
바닐라는 멋대로 대답도 듣지 않고, 무작정 알렌의 입술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았다. 바닐라의 입술은 뜨거웠고, 알렌의 입술은 서늘했다.
“……음, 이게 아닌가?”
바닐라의 입에서 나온 말에 알렌의 입가가 굳었다. 뭐가 아니야?
“가슴이 너무 뛰어서 불편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뛰기만 하잖아요. 근데 이 불편함은 그게 아닌데.”
영문 모를 소리에 알렌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져갔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아, 이건가. 미스터…….”
“알렌이라고 불러요, 바닐라.”
그놈의 미스터, 미스터. 성가시기 시작했다. 그의 말에 바닐라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럴까요? 음, 알렌.”
바닐라는 붉어진 얼굴로 속삭였다.
“저, 사실 속옷을 안 입어서 너무 불편하거든요. 그게 부끄러워서 가슴이 뛰었던 건가 봐요.”
“……지금 뭘…….”
바닐라의 말에 알렌의 몸이 굳었다. 뭐라고?
“급하게 나오느라고……. 하지만 괜찮아요. 가서 입으면 되니까요.”
수줍어하는 얼굴에 알렌의 머리가 팽팽 돌아갔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뭘 안 입어……?

작가 프로필

양지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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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1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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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느낌~~둬에 뭐가더있는 느낌은뭐지~~~~????????

    lee***
    2018.08.19
  • 묘사가 자세해서 초반에 읽으면서 재밌었어요. 소설 길이가 짧았으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음 편하게 읽었어요. 남주는 이유있는 자만이 넘치는데 여주 앞에서는 약해지는 모습 재밌었고, 여주는 순수한데 감정에 솔직해서 귀여웠고요.

    wat***
    2018.08.16
  • 소재도 독특하고 배경도 잘 묘사했는데 뒷심이 부족하네요 뒤에서 푸시식 식어요 갈등구조가 너무 빈약해요 맞선 본 여자가 좀 더 갈등을 일으키는 구조로 갔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3.5정도 되는 소설인데 별점이 그것보다 낮길래 4점 주고 가요

    ala***
    2018.08.16
  • 흥미있어지려다 갈등이 너무 쉽게 해결되어버렸네요. 산업혁명 후 19세기 후반 유럽귀족사회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신 듯 하네요. 담엔 갈등구조가 더 탄탄한 소설 기대할게요

    how***
    2018.08.15
  • 뭔가 아쉬워요. 클라이막스 갈등구조로 가다가 김빠지는 느낌? 그냥 킬링타임용 조연인 제인과 제임스 러브스토리가 차라리 궁금하네요

    blu***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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