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황색의 왕 상세페이지

황색의 왕

안전예방국 시리즈 05

  • 관심 0
24BOOKS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7.06.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4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300976
ECN
-
황색의 왕

작품 소개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황색의 왕>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그 기관에서는 '어느 이상한 것'을 봉인하고 있기도 했다.
지금까지와의 안전예방국과는 다른 것이 방문자를 맞이한다.

-*-

‘생각만큼 끔찍하지는 않군.’그는 진심으로 그리 생각했다.


어느 사건 이후로 노란 옷자락의 환상을 보게된 현중.

좌천당해 도착한 창고는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들을 보관하는 곳이었다.

연이어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과 점점 강렬해지는 환각 속에서 그는 마지막 각오를 다진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미스터리 #호러 #크툴루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무언가 붙잡을 것이 필요했다. 약물에는 손을 대고 싶지 않았다. 그가 봐왔던 수많은 중독자. 현철은 그들의 말로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 그들처럼 되지는 않으리라. 현철은 다짐했지만, 이미 그의 외견은 마약에 빠져 망가진 인간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부족한 수면으로 망가진 피부와 퀭하니 들어간 눈은 마주 보는 모두를 향해 날을 세웠다. 거울을 볼 때마다 구역질이 터져 나왔지만, 추한 몰골 때문은 아니었다. 옷자락, 노란 옷자락이 언제 건 소매에서, 옷깃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목을 조를지도 모른다는, 그 끔찍한 꿈 때문이었다.

정직처분이 끝났을 때, 현철은 일종의 안도감마저 느꼈다. 적어도 일에 집중하는 동안은, 그런 끔찍한 꿈을 꾸지 않으리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책상이 치워진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

‘창고’ 발령. 부장은 그렇게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뜻밖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어쩌면 사태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수년간 근무하면서 특별히 사건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괜히 뇌물을 받지도 않았고, 과잉 진압은 꿈에도 꾸지 않았다. 그런데 창고 발령?

부장은 성가시다는 듯 고개를 휘저으며 말했다.

“시체도 없고, 총알도 안 나왔는데 네가 약 먹고 어디서 사람 묻었는지 어떻게 알아! 내가 결정한 것도 아니니까 위에 가서 따지던가 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부장은 기어들어 온 들개를 쫓아내는 것처럼 현철을 밖으로 몰아내었다. 멍하니 본청 건물 앞에 선 현철은 한동안 무어라 말을 찾다. 이내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창고, 예방 국 요원들의 무덤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퇴직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부서를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들 정도로 일이 없는 부서로, 하는 일은 밀수출입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압류한 물건들을 보관해두는 것이 끝이다. 대부분의 일은 창고에 보관된 물건들의 관리로, 말이 좋아서 관리지 하는 일의 대부분이 서류작업뿐인, 출세와는 머나먼 부서였다.

작가

반월웅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두 명의 조민욱 (반월웅)
  • 황색의 왕 (반월웅)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안전예방국 시리즈더보기

  • 내부고발자 (이준혁)
  • 구직사생기 (김기범)
  • 국경지대 (이준혁)
  • 두 명의 조민욱 (반월웅)
  • 개정판 | 파란 눈동자 (송닷새)
  • 북쪽의 위대한 씨앗 (서행수)
  • 과다복용 (이준혁)
  • 인천 길목은 버림받은 자들 사이로 (은휘현)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마침내, 안녕 (유월)
  • 제8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품집 (고수고수, 강연서)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파괴자들의 밤 (서미애, 송시우)
  • 소원이 이루어지는 동굴 (박세호)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매듭의 끝 (정해연)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죽어 마땅하도다 (김상현)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천 개의 파랑 (천선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