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과다복용 상세페이지

과다복용

안전예방국 시리즈 07

  • 관심 0
24BOOKS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7.12.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4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300990
ECN
-
과다복용

작품 소개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과다복용>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서울 도심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사건의 희생자들은 모두 마약 카르텔의 조직원들.

안전예방국 요원 도연은 카르텔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조기 종결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분노한 마약 카르텔이 경찰청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대통령은 안전예방국에게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

한편, 총격 사건을 자신들이 실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빠진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군사조직 #유전자조작 #인간병기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9mm 패러블럼. 제일 흔한 총알이지. 범인들이 이걸 사용했다 이 말이지요.”

마중 나온 경찰이 대답했다.

“예, 리볼버 탄이 아니고요.”

도연은 손에 들고 있던 탄피를 튕겼다. 탄피는 맑은 소리를 내며 멀리 날아갔다.
신변 문제로 경찰들도 리볼버를 포기하고 자동 권총으로 돌아선지 오래됐다. 더 이상 첫발에 공포탄 장전 같은 규정은 쓰이지 않는다. 총격 사건에 리볼버가 쓰였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도연의 정신은 더욱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범인을 특정하자면 너무 많아서 불가능했다. 최소한 사법 당국 관계자 모두 범인일 가능성이 있었다. 아마 수만 명쯤 될 것이다.
머릿속으로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았다. 동료들을 자꾸 잃는데 지친 사법 당국 관계자가 분노의 복수를 위해 사적 제제에 나서기로 했다면 어떨까. 범죄자 처단을 위한 모종의 비밀 조직이 존재한다면.
도연은 자기 가설을 부정했다. 아니다. 현실은 더욱 하찮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건 정치극 뿐이다.

“죽은 마약상들은 어디 소속이래요?”
“연변 카르텔요. 조선족계요. 원래 이쪽에 조선족 거주자도 많으니까. 세력 기반도 있었죠.”
“저번엔 북한 난민계였는데.”
“공통점은 없는 거군요, 아마도.”
“둘 다 마약상이라는 공통점은 있죠.”
“자기들끼리 전쟁이라도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랬으면 경찰 정보과에서 이미 알아냈겠죠. 이렇게 아무 일도 없이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요.”
“아마 뭔가 놓친 게 있을 겁니다.”

도연은 뭘 놓쳤는지 생각해보았다. 당장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정상적인 반응이다. 몇 마디 이야기를 들었다고 머릿속에서 불꽃이 튀는 건 만화 속에서나 있는 이야기였다. 현실에선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경찰은 냉소적으로 말했다.

“어쩌면 정말로 마약상들끼리 전쟁이라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잘 된 거 아닙니까. 자기네들끼리 서로 죽이고 죽여준다는데? 우린 그냥 시체만 수습하면 될 거 아닙니까.”
“이미 병원 안치실이 모자라서 패스트푸드 냉장 트럭까지 빌리는 마당인데요. 시체가 더 들어갈 곳도 없다구요.”
“그러니 더 잘 된 거죠. 시체는 그냥 화장 해버리자구요. 그 범죄자들이 어떻게 되든 누가 신경이나 쓴답니까? 아무도 안 쓸걸요. 나는 오히려 지금 상황이 무척 기쁩니다. 왜냐, 자기들끼리 서로 죽고 죽인다는데. 우리가 손가락 까닥 안 해도 말이죠.”

작가

이준혁
국적
대한민국
데뷔
2016년 해적 앤솔리지 단편 소설 '마지막 생존자'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과다복용 (이준혁)
  • 우리 마왕 폐하 만세 (이준혁)
  • 내부고발자 (이준혁)
  • 국경지대 (이준혁)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안전예방국 시리즈더보기

  • 내부고발자 (이준혁)
  • 구직사생기 (김기범)
  • 국경지대 (이준혁)
  • 두 명의 조민욱 (반월웅)
  • 황색의 왕 (반월웅)
  • 개정판 | 파란 눈동자 (송닷새)
  • 북쪽의 위대한 씨앗 (서행수)
  • 인천 길목은 버림받은 자들 사이로 (은휘현)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 얼음나무 숲 (하지은)
  •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 외딴 집 화장실 괴담 (김종일)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구의 증명 (최진영)
  • 탕비실 (이미예)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 서유기 1 (오승은)
  • 카스트라토 (표창원)
  • 종의 기원 (정유정)
  • 한강 뷰 인형의 집 (한켠)
  • 천 개의 파랑 (천선란)
  •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 파과 (구병모)
  •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 아몬드 (손원평)
  • 급류 (정대건)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