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7.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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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첫사랑, 운명적사랑, 상처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절륜남, 대형견남, 다정녀, 우월녀, 사이다녀, 직진녀, 유혹녀, 단행본, 고수위
* 남자주인공: 어셔 브레스코발디 - 브레스코발디 제국의 총사령관. 전쟁터에서는 냉정하고 잔혹하게 적군을 도륙하는 살인귀지만, 평상시에는 검은 머리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낮고 소심하다. 그 탓에 올리비아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기만 할 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 여자주인공: 올리비아 플로나리 - 플로나리 공작 영애. 밖에서는 사교계의 꽃답게 도도하고 차분한 모습을 꾸며내지만, 집에서는 밝고 명랑한 모습을 그대로 내보인다. 그녀를 스토킹하는 어셔의 행동을 곤란해하면서도 즐기고 있으며 그가 보낸 편지들은 버리지 않고 전부 모아 두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그 영애를 스토킹하는 잘생긴 자낮남의 속내를 엿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너를 이토록 탐했으니, 나는 죽어서도 여신의 품으로 가지는 못할 거야.”
작품 소개
벽마다 장식된 형형색색의 꽃들. 반짝이는 분위기.
저마다 공작새처럼 꾸미고서 입가에 즐거운 웃음을 매달고 있는 사람들.
그중 가장 빛이 나는 여인, 올리비아 플로나리.
붉은색의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그녀는 장미꽃을 연상케 하는 미인이었다.
“올리버, 네 누님 좀 위험한 거 아니야?”
그리고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연회장 구석,
그 그림자만큼이나 어둡고 부리부리한 눈으로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
“어셔.”
올리비아는 커튼 뒤에서 가만히 숨죽이고 있는 그를 불렀다.
“…….”
한 번에 대답하지 않는 것도 평소와 같았다.
딱히 달라진 것은 없는 듯했지만, 편지가 줄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변화였다.
올리비아는 다부진 몸 때문에 불룩 솟아 있는 커튼 쪽으로, 물렸던 걸음을 다시 옮겼다.
커튼을 사이에 두고 그들의 몸이 밀착됐다.
“아….”
“왜 그랬어요?”
낮은 신음 소리와 비슷한, 거친 숨소리가 어둡고 두꺼운 천 너머에서 들려왔지만,
올리비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몸을 더욱 가까이 붙였다.
“오늘 편지. 그게 다예요?”
“하….”
어셔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듣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올리비아는 살며시 벌어진 커튼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어셔의 옷자락을 잡고 끌어냈다.
검은색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묶은 잘생긴 남자가 흥분에 젖은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작가
- 알리움(Allium) (김사로)
- 그 영애의 스토커 (김사로)
- 소꿉친구의 집착이 버거워요 (김사로)
- 델라리아의 선택 (김사로)
- 우리에게 우리가 (김사로)
- 마녀 치치의 남편 사냥 (김사로)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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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요... 이게 왜 재밌다는건지 평범해요 그냥
ben***2025.05.31보기드문 캐릭터 설정 ㅋㅋㅋㅋ 남주 도망갈때마다 개 웃겼음 ㅋㅋㅋㅋ 맨날 여주가 더 좋아하고 너무 잘 나고 오만한 남주만 보다보니 신선했네요. 학대 받으며 큰 불쌍한 자낮남주, 직진여주 만나서 다행ㅋ
yoo***2025.05.2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tf***2025.05.24
재탕했어요. 자낮남이 여주 따라다니고 좋아 죽고 구원받는 거 언제 질리죠. 여주도 화끈하고 직진이라 너무 좋았어요.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 보고 싶은 건 다 들어가서 잘 봤습니다.
jha***2025.05.12재밌어요 밤 샘 ㅠㅠ
som***2025.05.04재미있게 잘 봤어요:)
anc***2025.04.28자낮다정남주 진짜 잘쓰셨다...최고
nad***2025.03.20시작하려고 하니 끝이나서 황당 .. 외전은 무슨 4-50년 후를 보여주네요.. 재밌었는데 좀 읭 스럽긴 해요
vld***2025.03.19와...외전까지 마무리 장난아니에요 ㅠ 짧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읽었습니당
wlt***2025.03.07외전까지 마무리가 완벽함. 따듯한 글 좋아한다면 추천
gra***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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