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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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서양풍 #오해 #복수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냉정남 #동정남 #오만남 #존댓말남 #상처녀 #동정녀 #무심녀 #계략녀 #피폐물 #고수위 #더티토크 #혐관 #반전 #쌍방구원
* 남자주인공: 프란시스 트러히티
베르거 백작의 막내아들이었으나 발츠 후작의 계략으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었다. 그 후 먼 친척이자 후사 없는 트러히티 대공가에 입양 후 가주가 된다.
겨울의 밤처럼 짙고 검은 머리카락과 위압적인 몸, 큰 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전적인 클래식 연주 속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군더더기 없는 외모의 미남. 온몸에서 풍기는 차가움은 그의 아름다운 벽안마저 한겨울의 비정함을 떠올리게 한다.
프란시스 베르거에게 바르비에나 발츠란, 제 평생의 소원이자 삶의 이유였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통으로 몸부림치다가 죽어가는 발츠를 내려다보며 기쁨의 찬가를 부르는 것. 그것이 살아남은 프란시스의 유일한 원동력이었으니까.
* 여자주인공: 바르비에나 발츠
부동산 재벌 발츠 후작의 무남독녀. 애칭 바비.
어릴 때부터 고급문화만 향유해 온 덕분에 까다로운 취향과 대단한 심미안을 가진 성인으로 자랐다. 풍성한 금발과 또렷한 이목구비, 청아한 녹안의 눈부신 아름다움은 그녀의 고귀한 기호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세상은 언제나 바르비에나 발츠에게 관대했다.
그 친절과 너그러움이 부유한 가문의 영애에게만 해당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그의 아비 발츠 후작이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도망자 신세가 된 후였다.
* 이럴 때 보세요: 뜻하지 않은 운명으로 엮인 남녀의 관능적인 혐오 관계 그리고 짜릿한 반전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 오랜 염원, 내 악몽, 내 이데아, 내 혐오, 내 유한한 삶의 무한한 희망……. 증오하고 친애하는 나의 바르비에나 발츠.
작품 소개
기절한 아비 옆에서 바르비에나가 울부짖었다.
발츠 후작은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위장에 있던 음식물 찌꺼기를 전부 토해내더니 발작하듯 기절하고 말았다.
“내 후사의 교사가 되겠다…….”
프란시스가 바르비에나의 말을 가만히 따라 읊조렸다.
“트러히티……. 아니지, 베르거의 딸과 아들은 발츠 당신의 아래를 찢고 나올 겁니다. 당신이 낳은 아이는 내게 아버지라 부르겠지요. 그리고 바르비에나 당신은…….”
그는 제 주머니에서 값비싼 면직물로 만든 손수건을 꺼내더니 토사물이 묻어 더러워진 발츠의 입가를 다정히도 닦아 주던 참이었다.
“나의 아내가 될 거고.”
그 정제된 손끝은 소름이 끼칠 만큼 기품이 넘쳤다.
“혐오하는 사내를 평생 지아비로 두어야 하는 인생이라니. 가엽기도 해라.”
아비의 얼굴을 닦아주던 자상한 손끝은 이제 그 딸의 가녀린 모가지를 움켜쥐고 있었다.
“싫어, 흐읏…….”
바르비에나가 고개를 푹 숙이고서 얼굴을 가린 채 서럽게 흐느꼈다.
“제발 저를 놓아주세요, 대공 각하…….”
그 떨림은 사실 잇새로 새어 나오는 기쁨을 숨기기 위한 연기일 뿐이었지만.
작가 프로필
- [계략 단편선] 대공께서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 (메타툰, 필석)
- 대공께서 시키는 거라면 무엇이든 (디써텀)
- 파랑에 초록을 섞으면 (디써텀)
- 너의 망한 사랑을 응원할게 (디써텀)
- 블러디, 그린 (디써텀)
- 이런 게 사랑일 리가 (디써텀)
- 불문율 (디써텀)
- 황태자비의 순정적 조교 (디써텀)
- 억눌린 욕망 (디써텀)
- 은광이 언니 은성 (디써텀)
- 친애하는 나의 증오에게 (디써텀)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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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타용. 그냥저냥 하네요.
mj8***2025.12.14이거진짜 알차네요 ㅋ 재밋다 럭키바비!
slo***2025.12.10스토리 있는 척 하지만 1도 없고 헉헉퍽퍽만 하다 끝남ㅠ... 씬도 좋지만 스토리를 좀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음. 기껏 좋은 계략여주를 알차게 써먹지 못한 느낌ㅠ 그래도 씬은 기깔나게 잘 쓰셔서 4점 드립니다
orc***2025.12.10와 내 눈!! 와 내 돈!! 리뷰에 속았네
joy***2025.12.07ㅋㅋ히힝 재밌어요ㅋㅋ 둘이 엇비슷해 더 보기좋았음ㅋ
yun***2025.12.03ㅋㅋㄱㅋㅋ천ㅅ8ㅣㅇ연분이맞네
jij***2025.12.01이런 변태들~~~ 천생연분
hoh***2025.12.01제발 외전요 이렇게 외전무새가되
han***2025.07.20정말 짧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자가님 요즘 다작하셔서 좋아요~
tar***2025.07.20둘이 그냥 서로가 모르는 쌍방이고 혐관도 있을듯 마는 수준인데요. 재미면에서는 평이한데, 후반에 살짝 비틀어 신선했습니다. 다만,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어요. 잘 읽었습니다.
mon***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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