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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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선결혼후연애 #오해물 #달달물 #서양풍 #기억상실 #상처녀 #순진녀
#순정남 #다정남 #정략결혼
* 남자주인공: 테어 하베르츠｜25세
하베르츠 후작가의 가주.
사생아로 태어나 가문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모와 형제가 모두 죽는 바람에 19살의 나이에 홀로 남겨져 가문을 상속받았다.
가문을 손에 넣으려고 수작을 부렸다는 소문이 돌아 사교계에서 철저히 배제당하는 동시에 먼 친척 어른들의 외압에 시달린다.
사무치는 외로움에 시달리던 시기, 마지못해 참석한 한 연회에서 우연히 리시에나와 마주친다.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대하는 리시에나의 다정한 면모에 이끌려 직접 구혼서까지 넣었지만, 결혼 생활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많은 오해가 빚어졌다.
* 여자주인공: 리시에나 하베르츠｜22세
테어 하베르츠의 아내.
강압적인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 그걸 방관하고 되레 리시에나의 탓으로 돌리는 어머니, 차별 대우에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자랐다.
좋지 않은 가정환경 때문에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본인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지만, 사실 꽤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녔다.
애셔튼 자작가의 빚을 테어가 모두 갚아 주는 조건으로 팔려 가듯 결혼했다. 물론 본인은 이 일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오히려 제게 손찌검하지 않는 테어를 좋은 남편으로 여기고 있으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다.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 이럴 때 보세요: 기억 상실증인 아내를 향한 직진을 멈출 수 없는 다정남의 달달한 순정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리시에나는 지금, 그와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굴고 있었다.
마치 테어가 바라 마지않던 모습처럼.
작품 소개
어머니는 그녀에게 몇 번이고 당부했다.
혹여 딸이 남편에게 쫓겨나 다시 저택으로 반납되기라도 할까 봐 두려운 듯했다.
“네. 명심할게요.”
그래서 리시에나는 쥐 죽은 듯 살았다.
그녀는 공기 취급당하는 삶을 평화로 받아들였고,
그들의 결혼 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혹시 우리가 이혼하려고 했나요? 그래서 당신이 나를 여기로 쫓아낸 건가요?”
리시에나가 기억을 몽땅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 * *
“당신이 제 남편이군요.”
리시에나는 날짜도, 그녀의 가족도, 그녀의 남편도, 남편을 대하던 태도와 눈빛도 모두 잊어버린 채였다.
그리고 테어는 깨달았다.
“저, 저는…….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조차 잊어버렸는데.”
기억을 잃은 제 부인은 지나치게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리시에나. 제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테어.”
리시에나가 속삭이듯 그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지금 저를 만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리시에나는 정확히 알고 있다.
동시에 아무것도 모른다.
“테어.”
울고 싶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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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스러운부부라 부럽네요
tnw***2025.12.06남주여주 둘다 넘 매력있어용
imn***2025.12.06자 이제 작가님 남편기억없어진 버전으로 특별외전 가시죠
jjk***2025.12.06잔잔해도 재밌네요~
aok***2025.12.05적당히 재미있습니다. 여주 남주 감정 풀어 나가는 과정 고구마 없이 좋아요. 다만 여주 이름 때문에 몰입이 안 되네요. 약 중에 릭시아나 라는 이름의 약이 있어서, 자꾸 생각나요. 제가 일하면서 자주 접하는 약이라 자꾸 잘못 읽어요. 물론 작가님은 모르셨겠지만..
ds5***2025.12.05제목대로 다정한 사람들이 모여서 알콩달콩하는 이야기...큰 고구마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요
edo***2025.12.05미보보고 구매합니다~~기대기대
tee***2025.12.05다정남 기대하면서 읽겠습니다~
ja2***2025.12.05답답함이나 꼬임 없이 둘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져 타이틀 그대로 갑니다. 그런데, 여주가 가정 학대로 고통받는 걸 남주가 해결해 주는데, 그게 다에요. 여주가 학대의 피해자여선지 수동적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 살짝 안타까워요. 그냥 남주가 다 해줍니다. 둘은 감정을 키워가는데, 읽는 저는 그냥저냥이었어요. 아마도 초반 피폐한 뭔가를 생각했다 그냥 다정남주를 보니 허탈해졌다고나 할까요ㅠ 그럼에도 둘이 달달하다는 리뷰들엔 공감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잘 읽었습니다.
mon***2025.12.0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oca***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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