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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남자 상세페이지

한복 입은 남자

  • 관심 1
박하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40%↓
9,000원
판매가
10%↓
8,100원
출간 정보
  • 2014.12.22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7만 자
  • 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5702351
ECN
-
한복 입은 남자

작품 정보

“조선의 천재, 지중해의 별이 되다!”
역사와 상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숨 가쁜 저공비행!
지금까지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던 조선사 최대의 난제,
장영실 미스터리의 거대한 빗장이 드디어 열린다!
한·중 합작 전격 영화화 결정!

역사에 매몰된 천재 장영실에 대한 집요한 추적과 치밀한 고증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의 모든 기록 속에서 사라진다.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작가는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0년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왔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엉뚱하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한다.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기중기부터 다연발 로켓, 물시계, 비차의 모형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스케치에는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장영실과의 접점이 나타난다. 장영실이 천만 길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어린 다빈치를 만났다면, 이것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저자는 이제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거니와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이 ‘역사적 가정’의 공백을 소위 팩션의 형식을 빌려 빈틈없이 채워나간다. 한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허망하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돌탑을 쌓듯, 정교한 솜씨로 이야기의 퍼즐을 완성해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적 집중력과 성실성, 지적 탐구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시도이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씨줄로 삼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는 상상력을 날줄로 삼아 촘촘히 직조해낸 이 이야기가 놀라운 것은 단순하고 충격적인 허구의 공간을 넘어 한국 소설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맥락과 문학적 설득력, 사상적 기반이 전제되지 않았다면, 이 또한 도로에 그치고 말았을 일이다.

<해설>
《한복 입은 남자》는 현재와 과거, 조선과 명나라, 동양과 서양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읽는 이의 마음을 틔워주고 넓혀준다. 최근에 나는 우리 소설들이 소재 면에서나 주제 면에서 빈곤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우리 소설의 소재와 주제는 너무 많이 동시대적이고 너무 많이 현실적이다. 이 소설은 그렇지 않다. 비현실적인 전개 속에 현실을 넓게 보고 날카롭게 진단하는 사유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비로소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
이 소설은 유럽 중심적인 역사 해석을 해체하면서 새롭고 공평한 문명사의 교섭을 장영실의 행방이라는 핵심적 사건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엮어나간다. 이 질문과 추구의 방식이 날카로우면서도 지적이고 재미마저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소설의 사상을 충분히 수긍할 수 있게 된다. 적어도 나는 작가의 생각을 믿는다.
(…)
나는 소설 양식이 시험받는 이 시대에 이처럼 넓고 큰 이야기가, 그것을 직조할 수 있는 작가가 있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우리 소설은 이러한 작가를 필요로 한다. 장편소설의 분량에 걸맞은 능력과 성실성을 갖춘 작가를 말이다. 나는 독자들이 이 작가를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이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담대한 사상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방민호(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

작가

이상훈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9년
학력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경력
채널A 예능교양본부 본부장
채널A 예능국 국장
2011년 채널A 제작본부 제작2팀 팀장
1991년 SBS 교양국 프로듀서
1987년 KBS 프로듀서
데뷔
1987년 KBS 공채 14기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상
2001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1999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1998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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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머로 시작하라 (이상훈)

리뷰

4.4

구매자 별점
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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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사실이었으면 좋겠구나,,!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hi***
    2025.06.18
  • 제가 선택한 책속의 구절. '조선이 낳은 가장 위대한 과학자 장영실이 20여년 동안 궁중 최고의 기술자로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다가 그 뒤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이야' 제가 이 문장을 선택한 이유는 그 당시 우리가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의 눈치 때문에 그것을 마음 놓고 실현하지 못한 시대적 아픔과 장영실이 루벤스의 그림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주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역사는 늘 반복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당시의 중국, 그리고 그들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동조하던 세력들의 모습이, 지금 일본의 경제도발로 인한 지금의 대한민국.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대하는 국내 친일파들의 그것과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 더욱더 소설의 재미를 더합니다. 소설은 책의 소개만 봐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데, 작가의 필력과 빠른 스토리의 전개, 그리고 자연스러운 가설들의 조합들이 더해져서, 정말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을만큼 흡입력 있게 독자를 완독의 길로 인도합니다. 작가는 마치 독자들에게 일단 책을 여세요. 완독까지는 제가 책임집니다.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국에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더더욱 추천합니다. 지난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 수없이 반복되던, 타국의 간섭으로 우리의 문화와 국민의 위대함을 스스로 평가절하하고, 무조건 타국의 문명에만 찬사를 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큰 위대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면서, 이겨낼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길!

    eat***
    2019.07.21
  • 와!! 이거 진짜 대박이네ㅋ 이렇게 재밌을줄 몰랐는데 내가 본 소설중에 최고였다~!! 작가 미쳤고만ㅎㅎ 앞으로 이 작가 책은 무조건 본다~

    gac***
    2018.07.25
  • 사실을 바탕으로 진짜 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재미있는 소설이네요 . 다 읽고 나서 찢어 버린 비망록의 내용이 궁금하네요.

    roc***
    2017.01.20
  • 다른 말 필요 없음. 강추!

    isa***
    2016.09.10
  • 이 책을 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를 주기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작가님의 사명감이 아니고서는 이런 소설은 탄생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아울러 비록 소설이지만, 검증되지 않았을뿐 역사적 진실일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런 좋은 소설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ali***
    2015.10.23
  • 재미있게읽었습니다.소설아니고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네요

    jeo***
    2015.05.20
  • 단 한번도 생각지 못한 인물들의 연결이 흥미로와 읽게 되었는데, 작가의 치밀하고 성실한 고증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단순한 소설이 아닌 높은 개연성을 지닌 내용으로 더욱 재미있고 가슴까지 먹먹해 짐을 느끼며 보았네요. 모든 분들께 강하게 추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irv***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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