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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상세페이지

있잖아,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 관심 0
북닻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7,700원
판매가
7,700원
출간 정보
  • 2020.01.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만 자
  • 1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340650
ECN
-
있잖아, (한번쯤 터놓고 싶었어)

작품 정보

머리가 숨기고, 가슴이 막아놓은 옛 상처와 마주하는 세 작가의 이야기.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숨겨두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상처가 여전히 아파서일 수도 있고, 내게 위로를 건네줄 사람을 찾지 못한 것이 이유일 수도, 세상의 시선이 무서워서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세 작가는 스스로 깊숙한 상처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스스로 묵혀둔 본인의 아픔을 조금씩 용기 있게 꺼내었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 그들이 지난한 사투 끝에 건져낸 결말은 무엇일까.
세 작가의 세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되돌아보게 한다. 어리다고 내팽개쳐 두었던, 쉬쉬했던 상처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일깨워준다.

1. 구렁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성폭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담당 기관의 업무 방식,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사실을 함구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가 수시로 떠오르는 이야기다.

2. 그 아이
유년시절 겪었던 가정불화의 끔찍했던 순간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사랑만 받기에도 부족한 유년시절. 작가가 감당해야 했던 아픔의 순간들을 그대로 표현했다.

3. 관계탐사일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모습과,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근원을 거슬러 반추해보는 순례의 과정을 담아냈다.

<추천평>
오래된 슬픔의 장소에 찾아가기로 마음먹은 세 사람이 각자의 입구에서 처음에는 머뭇머뭇하다가 용기를 내어 안으로 발을 디딘 순간. 글을 보면서 그 순간은 어디쯤이었을까 짐작하고 더듬었던 기억이 난다. 슬픔의 장소에서 그들은 모두 용감했고 진실했고 쉽게 도망치지 않았다. 한 번쯤 아니 두세 번쯤 뒷걸음질 치다가도, 암담해져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도 다시 돌아왔다. 그들이 돌아올 때마다 슬픔의 장소는 달라졌다. 달라진 건 또 있었지만 그건 글을 쓴 세 사람이 누리고 쓸 몫으로 남긴다. 슬픔 아래 다른 지층의 화석처럼 놓여 있던 두려움과 분노도 이제 그들을 어쩌질 못할 것이다. 마음으로 가능한 오래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 결국 바꾸고야 말 다음 장소를 기대한다.
- <감정 노트북> 저자 김지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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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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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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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이야기 모두 다르지만 저와 접점이 있는 얘기여서 놀랐습니다. 살다보면 마음 깊은 곳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하나씩은 버려두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버리고 싶은 기억들이 유난스러운지, 그런 내가 유난스러운지 힘들어질 때가 있지요. 작가님들의 자전적 소설은 그런 우리를 덤덤하게 위로합니다.

    97r***
    2020.11.24
  • 있을 법한 이야기들입니다. 맨 처음 이야기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살짝 짜증까지 났네요. 상처를 직면하는 이야기들에 공감이 갔지만,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게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아직 상처를 들여다볼 용기가 없는 분들에겐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jsl***
    2020.11.16
  •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내내 마음이 아릿했습니다. 타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던데.. 누구나 인생은 겪어내고 치유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ai***
    2020.08.07
  • 자신의 상처. 그 상처들을 마주할수 있는 용기.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상처들은 작아지거나 희미해지기를. 꽤 묵직한 상처에 슬픔을 오래 담고 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던 책..

    lov***
    2020.02.16
  • 자신을 감싸고 있는 두꺼운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나약하지만 진실된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이 모두에게 찾아오길 바란다.

    wld***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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