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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참 솔직하다. 게으름, 미루기, 무기력… 이런 단어들은 보통 부정적이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책은 그런 감정들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꺼내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절망이나 자기비하로 흐르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나도,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다”는 꾸밈없는 웃음과 의외의 따뜻함이 있다. 특히 좋았던 건, 게으름에 대한 시선을 전복하는 작가의 태도다. ‘왜 이렇게 아무것도 못 했지’라는 자책 대신, ‘쉬었으니까 오늘은 살아 있었다’는 인정. 그런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면서, 이 책은 우리가 종종 잊고 있던 “느긋함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미뤘지만, 무너지지 않았고, 쉬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게 이 책이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섬세하게 감정을 포착하고, 텍스트는 짧지만 날카롭다.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그냥 조금 피곤했을 뿐일지도 몰라.” 이 책은 그걸 말없이 허락해주는 존재 같다. 휴일에 읽기 좋은 쉼표와 같은 책이었다. 나는 이번에 처음 접한 일상 에세이였지만, SNS로 본 사람들도 단행본에만 수록된 미공개 에피소드와 한정책갈피(실물책기준)가 있어서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는 것 같다.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일상들의 이야기였다. 딸이랑 함께하는 에피소드들은 따뜻한 느낌이었고 혼자인 에피소드들은 귀찮음이 많이 묻어나서 기억에 남았다. 만화라서 가볍게 잘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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