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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를 얼마나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만큼, 여러 사건과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섞어 하나의 추리물처럼 인과응보를 만들어내셨는데 결국, 마지막은 섬짓하기도 하면서 으스스한 이야기들로 손을 못떼게 만든 책이였어요
왠지 꼬비꼬비가 생각나는 한편의 판타지요소가 가득한 이야기였어요 골동품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는 설정이었어요 그런 기묘한 설정이 계속 이 소설을 읽어나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컬트는 아니지만 미스터리함이 계속되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자영업자들인가 싶어서 거북했었으나, 막상 읽어보니 과한 신파는 없이 딱 보고싶은 기이하고 기묘한 이야기로 가득차서 만족했다. 굳이 과한 포장 없이 제목 그대로 골동품점의 물건에 관한 신비하고 기묘한 이야기. 사연 있는 물건들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으스스하게 혹은 흥미롭게 소개해준다. 특히 첫번째 이야기는 제법 공포스러워서 소름돋기도 했다. 같이 물건을 보러가서 이야기를 함께 듣고 있는 듯한 편안함이있다. 솔깃한 거 보면 남자가 입을 제법 잘 털어... 물건과 관련한 설화도 이거저거 풀어내며 본인 추리도 슬쩍 곁들이면 나도 지갑에서 돈을 주섬주섬 같이 꺼내고 있다. 골동품점의 남자가 유일하게 불편함을 주는데 히죽히죽 웃으면서 뭔가 있을법한 의미심장함이 느껴지는 행동을 할때가 있어서 의심하면서 봤다. 딱히 뭘 하진 않은데 괜히 신경쓰이는데 또 보면 뭐 멀쩡한 사람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여기서 끝이라고? 조금만 더 얘기해달라고 하고 싶은 물건도 있고(개인적으로 제옹과 먹), 에필로그 파트에 들어서니 좀 만 더 나한테 물건을 팔아봐 더 얘기해 달란 말이야 같은 아쉬움이 너무너무 크다. 골동품 주인장이 판매에 욕심을 내길. 시리즈물로 나와도 될거같은데
주인 마음 내킬 때 문을 여는 기이한 골동품 상점에서는 사연 많은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분위기의 주인이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가 진짜 그랬을 것 같아서 흥미진진하네요. 이야기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비 오는 날 밤, 우연히 골목 끝에서 마주친 낡은 가게에 홀린 듯 들어가는 상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는 마치 그런 기묘한 공간에 갇혀버린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허아른 작가님의 글은 단순히 등을 떠미는 자극적인 공포가 아니라, 오래된 물건들에 켜켜이 쌓인 사람들의 욕망과 한을 아주 조용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건 우리가 박물관이나 역사책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들이 공포의 중심에 선다는 점이었어요. 왕실의 태항아리나 오래된 옥비녀 같은 물건들이 품고 있는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가장 낯설고 두려운 존재로 변모합니다. 팩션이라는 장르답게 실제 역사적 사실과 작가님의 치밀한 상상력이 교묘하게 섞여 있어서, 읽는 내내 '이거 혹시 정말 있었던 일 아닐까?' 하고 몇 번이나 검색창을 켜게 만들더군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릿해질 때 느껴지는 그 서늘한 감각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총 아홉 가지의 물건에 얽힌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 그 모든 기이한 현상의 근원에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탐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가지고 싶어서, 혹은 남보다 더 잘나고 싶어서 금기를 건드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등골이 오싹하면서도 한편으론 묘한 연민과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무심코 제 방 한구석에 놓인 물건들을 다시 보게 되네요. 저 침묵하고 있는 사물들도 어쩌면 밤마다 우리가 모르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밤은 왠지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게 될 것 같은, 아주 긴 여운이 남는 밤입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이 책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라는 작품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네요 옴니버스 이야기들이지만 관통하는 서사들이 흥미롭습니다 오래된 물건에는 사연이 깃드는 것 마냥 무언가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흥미로워요
역사에 대해 무지렁이인 제가 보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어렵다고 생각하면 뒤에 풀이가 나오니 오? 하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중간에 작가님의 유머도 저는 좋았어요 ㅋㅋㅋ
팔주령과 제웅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현령과 노비의 심리전 부분은 정말 강렬했어요.
처음 접한 작가의 작품인데, 흠뻑 빠져 읽었다. 이 작품의 전작들도 찾아 읽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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