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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의 살내음작품 소개

<아씨의 살내음> #동양풍 #시월드 #몸정>맘정 #첫사랑 #달달물
#절륜남 #직진남 #상처남 #짝사랑남 #절륜녀 #직진녀 #다정녀
어린 나이에 시집을 온 대갓집의 며느리, 아씨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시어머니의 등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이가 없는 것은, 몇 년 전 남편이 낙마 사고로 인해서 불구가 된 사건 때문이지, 아씨의 몸은 건강하기 그지 없다. 어떤 점에서는 사내의 몸을 그리워 하는 농염함을 지닌 아씨이다. 그러던 중 남편과 시어머니가 며칠 집을 비운 사이, 아씨는 하룻밤을 머슴 먹쇠와 보내게 된다. 둘은 씨내리로서 만난 사이였으나, 그 밤 이후에도 아씨는 먹쇠를 그리워 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는다.
금욕을 강요당하면서 불구가 된 남편으로만 만족해야 하는 대갓집의 며느리, 아씨. 그녀가 남자에게 눈뜬 순간, 그녀 몸에서 달큰하면서도 농염한 내음이 피어 오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아씨는 과연 온몸에 응축된 농염함이 끝을 모르고 분출 중인 농익은 여인네였다.
열일곱에 시집와, 어떻게 한두 해를 보내다가 첫 아이로 딸을 하나 낳았으나 약하게 태어난 어린 것이 며칠 못 넘기다 세상을 뜨고, 이 슬픔이 가실 즈음, 아씨의 서방이 그만 사냥을 갔다 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일이 터졌다.
석 달 열흘을 자리보전하고 누웠다가 겨우 사람 꼴이 되어 옳게 걷기는 하였으나, 두 다리만 성해졌지, 그 사이에 있는 남자에게 가장 중한 것은 영 제 구실을 못하게 되었는가, 그날로부터 십년이 다 되도록 아씨 배가 홀쭉헌 게 집의 대가 끊길 지경에 이르러 버렸다.
마침 아씨의 시아비도 노환으로 별세하자, 시어미 마나님으로서는 대는 이어야, 조상 전에 뵐 면목이 선다하여, 아씨 내외에게 갖은 한약을 달여 먹이고, 밤이면 밤마다 치성을 드리며 희소식을 기다렸으나, 공염불이었다.
***
그러던 중에 결국 무당굿까지 한바탕 벌였고, 그날 무당이 돌아가며 잔뜩 기대에 찬 시어미에게 이번 달 안으로는 반드시 아들 씨를 품을 것이라고 확답을 주고 가버리니, 시어미는 더더욱 쓰고 달큰하고 빨딱빨딱 솟구치는 한약만 들이밀어 대었다.
그리고 어제 밤 무당의 비밀스런 서신을 읽은 아씨로서는 밤새 한잠을 못 자고 뒤채며 고민하였으나, 달리 수가 없어, 그 서신에 적힌 대로 다음날 한낮에 주변을 정리하고, 먹쇠를 잡아타기에 이른 것이다.
왜 하필 먹쇠였는지, 게다가 이 보는 눈 많고, 떠들 입 여럿인 대갓댁에서 그것도 백주 대낮에, 안채에서 이 무슨 대범하고도 발칙한 일인지는 싶었으나, 마침 시어미와 서방이 외가 잔치에 가서 사나흘 자리를 비운 터였고, 종들 중에도 피붙이 하나 없으며, 갓 스무 살의 혈기왕성한 먹쇠가 뒤탈 없는 씨내리로 더할 나위 없이 맞춤이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구멍_카펠라
_후연_예인
_미시카 미시카_페일핑크
_꿀떡궁합_페일핑크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저자 프로필

페일핑크

2019.1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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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벚꽃잎 같은 분홍분홍한 글을 쓰겠습니다.
페일핑크
palepinkpeony@naver.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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