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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이야기 상세페이지

논 이야기작품 소개

<논 이야기> 채만식의 단편 「논 이야기」는 해방 이후에 땅을 잃을 백성들이 겪는 절망감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청년일 적에 벼슬아치에게서 억울하게 땅을 빼앗긴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성실하게 가정을 지키지만 간혹 노름도 하고 놀기도 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죠. 그러다 손아귀에서 슬슬 빠져나가는 가산을 보면서, 한창 일제강점기의 힘든 시대에 제게 유리하다 싶은 기회를 포착합니다. 하지만 결코 유리하지 않았던 기회였고, 여전히 시대에 시달리면서 살아갑니다. 그가 노년에 맞은 해방, 그것이 얼마나 그에게 다시 찾은 나라인 만큼 기회가 되었을까요.


출판사 서평

채만식은 작가로서 그는 뼛속까지 소설로 만들어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대적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소설 속에 어김없이 반영하는 집필자세를 고수했으니까요. 그는 자신의 삶을 토대로 그 배경이 되는 상황을 남김없이 소설 속에 쏟아 부었습니다. 단편 「논 이야기」는 해방 이후의 어지럽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가난한 농민들이 안아야 하는 절망감을 이야기합니다. 이 지점에서, 한 나라는 각 개인에게 무엇을 해주는 존재인가, 하는 문제를 직시하게 됩니다. 당연히 잃어버린 나라를 찾는 데 목숨을 바쳐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그 희생들 위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나라는 왜 있어야 하는 걸까요. 여기 한 나라에 분을 삭이지 못하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가 왜 그러할 수밖에 없는지, 물론 그가 마냥 옳다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번 생각해봄직합니다.


저자 소개

채만식(蔡萬植)의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에서 태어났다. 고향의 임피보통학교와 경성의 중앙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사립학교 교원과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가 퇴사하여 향리에 머무르기도 했다. 1929년 말부터는 『개벽』사에 입사하여 일했고, 이후 『조선일보』에서도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 길로」로 문단에 등단하였고, 1936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1933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인형의 집을 찾아서」부터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보였다고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다작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탐정소설 「염마」(1934)를 연재하기도 했고, 희곡이나 평론, 동화, 수필 등에서도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1934)으로 독특한 풍자 작가로서의 면모를 두드러지게 보였고, 이 시기에 카프 제2차 검거사건이 발생하여 약 2년간 문필활동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곧 재입신을 꾀하여 「치숙」(1938), 「탁류」(1937~1938), 「태평천하」(1938) 등 그의 대표작들이 집필되었다. 그는 태평양전쟁 말기까지 끊임없이 작가적 존재 방식을 실천해갔으며, 그 시기에 많은 소설들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친일부역작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되었다. 이후에 「민족의 죄인」(1948)을 발표하여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모습도 솔직하게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전쟁 직전 타계하기까지 지식인의 자의식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비극적 리얼리즘을 표현했고, 통렬한 풍자와 희화화를 통해 강렬한 풍자적 리얼리즘의 소설세계를 이루었다. 그는 소설을 통해 당시 일제 말과 해방공간 전 기간에 걸쳐 우리 역사의 굴절을 냉정하게 묘사해냈으며,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한국 근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2주 전, 그는 48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1. 작가소개
2. 머리글
3. 논 이야기
4. 주석
5.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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