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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지구와 바꾼 휴대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개정판 | 지구와 바꾼 휴대폰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우리의 선택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40%9,600
판매가9,600

개정판 | 지구와 바꾼 휴대폰작품 소개

<개정판 | 지구와 바꾼 휴대폰> 화제의 환경 다큐멘터리[전구 음모이론]을 도서로 만나다

휴대폰의 평균수명은 2년, 노트북의 평균수명은 3년이라는 것은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밖에 냉장고, 세탁기는 물론 스타킹, 구두, 의류 역시 점점 사용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기술력은 점점 첨단을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변심이 모든 원인일까? 이 책은 최근 환경파괴의 새로운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테크 쓰레기의 원인과 실태를 고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단순히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세계경제, 환경, 소비자 심리, 광고와 마케팅, 자원부족, 에너지 등을 학문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뤘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환경 다큐멘터리 <전구 음모이론>(원제: Kaufen fur die Mullhalde 쓰레기를 위한 구매)을 토대로 집필하였고, 180여개의 환경·소비자·여성·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쓰레기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순환사회연대의 김미화 사무총장이 추천을 하였다.

▶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지구와 바꾼 휴대폰》의 개정판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의의]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4,000만 톤 이상의 폐전자제품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휴대폰, TV, 컴퓨터, 자동차 등과 같은 일명 ‘하이테크 쓰레기’는 50여 종의 유독 중금속과 신경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하이테크 쓰레기를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폐휴대전화기 한 대에는 금·팔라듐 등의 금속자원이 16종 이상 들어 있어,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한 대당 2,500~3,400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이렇듯 폐전자제품에 있는 자원을 순환하여 사용한다면 경제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활발한 움직임도 함께 소개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경제와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붐이 일고 있다. 모든 제품을 생산할 때 제품원료를 줄이기 위해 디자인 설계를 하고, 발생된 모든 폐기물은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를 줄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를 정부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함으로써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하여 설립된 민간협력기구인 ‘자원순환사회연대’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성찰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내용소개]
1장_ 전자제품이 또 고장 났다!
멀쩡하게 작동하던 프린트가 갑자기 멈추자 서비스센터에 가져갔더니 새 제품을 사라고 부추기는, 마르코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부터 프린터는 일정 수명을 갖고 소비자들을 만났고, 그 뒤에는 제조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숨어 있었다는 것을 고발한다. ‘계획된 노후화’라 불리는 이런 현상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2장_ 100년 전구는 어디로 갔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 시의 한 소방서에 있는 ‘100년 넘도록 꺼지지 않는 전구’ 이야기다. 몇십 년은 커녕 몇 년도 채 되지 않는 요즘 전구의 수명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 ‘100년 전구’가 이제는 거대 기업들의 담합을 통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제품 수명을 조작하는 기업들의 음모를 고발한다.

3장_ 경제 불황이 쓰레기를 부추긴다고?
20세기 초반에 불어 닥친 경제공황은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소비가 살아야 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생긴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것이다. 이제 검약의 미덕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과시적 소비가 들어앉았다. 정말 소비 진작이 불황을 끝낼 수 있을까? 쓰레기만 더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

4장_ 우리는 제조업자들에게 속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는 물론이고 인터넷 배너창을 통해 접하는 광고는 하루에도 수천 건에 달한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동질하는 데 거금을 쏟아부어 쓰던 제품을 버리고 새 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자연스런 일상이 돼버렸다. 기업들의 계획된 노후화 전략은 이제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5장_ 성장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낡고 해져서 옷을 새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지 유행에 뒤떨어져서, 또 사회적 위치에 맞는 차림새를 갖추기 위해 새옷을 사러 간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모든 게 경제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오래가는 것도 좋지만 버리지 않고 계속 쓴다면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가 무너진다는 견해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와 경제성장의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6장_ 트렌드, 낭비를 권하다
1950년대, 당시 무명의 광고회사였던 DDB는 딱히 내세울 것 없던 폴크스바겐의 비틀(일명 딱정벌레차)에 획기적인 콘셉트를 설정해 광고를 했다. 그 결과 비틀은 미국 자동차 시장을 강타하며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광고계의 변화는 남성 패션 분야에도 새바람을 일으키며 구매자들의 심리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 덕에 남성과 반문화를 포착한 의류산업은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트렌드가 소비를 부추긴 것이다.

7장_ 휴대폰의 수명은 왜 2년일까?
2003년, 애플 아이팟을 구입했다가 교체 불가능한 배터리 때문에 화가 난, 뉴욕의 영화제작자는 <아이팟의 추악한 비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소비자들은 분노했고, 집단소송으로까지 발전했다. 이 사건으로 휴대폰의 수명에 대한 궁금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규 구매를 늘리려는 기업의 술수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8장_ 늘어나는 쓰레기, 줄어드는 자원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많이 사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고 버리고, 또 사고 버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각 나라는 쓰레기 처치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에 이르렀다. 세계 각국은 유해한 쓰레기를 제3세계로 보내는 일을 금지하고 있지만 선진국에서 버린 폐전자제품은 때론 중고물품으로 둔갑해 아프리카 같은 나라로 흘러들어간다.

9장_ 친환경 재활용에 답이 있다
재활용업체들 중에는 폐전자제품에서 분리해낸 철이나 구리 같은 자원으로 큰 성과를 얻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많은 물질들이 소각장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져버린다. 컴퓨터, 휴대폰 같은 하이테크 쓰레기를 재활용한다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사람들도 늘어나 에코 인증마크를 부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혹 이 같은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무늬만 친환경인 제품을 파는 기업들도 있지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는 분명 이롭다.

10장_ 경제성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한쪽에서는 성장을, 또 한쪽에서는 환경보호를 외치는 경우 과연 사람들은 어느 쪽 편을 들까? 요즘에는 양쪽 모두를 중요하게 여긴다. 즉 성장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 전 세계의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 공존적 성장에서 길을 찾는다. 문제는 녹색성장도 성장이라는 사실이다. 성장이 전제인 상황에서는 자연생태계의 부담은 절대 줄어들 수 없다. 그래서 우리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11장_ 쓰레기더미에서 건져 올린 희망
쓰레기를 만드는 사회가 문제라면 쓰레기를 덜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다.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 물건을 고쳐 쓰는 것,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지 않고 빌려 쓰는 것, 이 모두가 지구를 살리는 방법들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위르겐 로이스
위르겐 로이스는 1963년생으로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학, 독어독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책을 번역하고 펴냈다. 여러 매체의 편집자로서 ‘계획된 노후화’ 문제를 다룬 바 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번역가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프라이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저자 : 코지마 다노리처
코지마 다노리처는 1965년생으로 영화제작자이다. 영국 BBC,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스페인 TVE 방송 등에서 일했다. 그녀는 공동 저자인 위르겐 로이스와 함께 1920년대의 전구 ‘카르텔’에서부터 애플의 정교하기 그지없는 마케팅 전략에까지 이르는 ‘계획된 노후화’ 현상의 역사를 <전구 음모이론Kaufen f?r die M?llhalde>이란 다큐멘터리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이 다큐멘터리는 21개국에 수출되었고, 150여 개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스위스 녹색영화제Festival du Film, 스페인 국제환경영화페스티벌FICMA, 중국 광저우국제다큐영화제GZDOC 등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지구와 바꾼 휴대폰》은 이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출간한 책이다. 그녀는 현재 아르테arte측과 함께 후속 프로젝트인 폐전자제품의 불법적 거래에 대한 고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역자 : 류동수
류동수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어학 및 일반 언어학을 수학했다. 저서로는 《브랜드 네이밍 백과사전》, 《네이밍 창작사전》이 있고, 번역서로 《국가부도》, 《0.1% 억만장자 제국》, 《나는 아직도 사랑이 필요하다》, 《이웃집 사기꾼》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_자원으로 살고 싶은 작은 소망, 이룰 수 있을까?

1장. 전자제품이 또 고장 났다!
수리하면 오히려 더 손해 | 제품 수명은 누가 정하는가

2장. 100년 전구는 어디로 갔을까?
전구 생산을 통제한 사람들 | 카르텔 담합이 남기고 간 것

3장. 경제 불황이 쓰레기를 부추긴다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너럴모터스의 전략 | 이젠 필요만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 일회용 제품이 상용화되기까지 | 소비 진작, 불황을 끝내는 아이디어

4장. 우리는 제조업자들에게 속고 있다
지금은 소비를 권하는 사회 | 오래된 기술을 도태시키는 기능적 노후화|제품 수명을 조작하는 질적 노후화 | 신제품을 강요하는 심리적 노후화 | 올 잘 나가는 나일론 스타킹의 등장

5장. 성장이냐 죽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럴싸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눈속임 | 경제성장의 논리로 무장한 계획된 노후화 | 빚내서 구매하라고 부추기는 은행

6장 트렌드, 낭비를 권하다
비틀을 히트 상품으로 만든 DDB의 광고 전략 | 남성 패션 산업계에 불어 닥친 새 바람 | 기술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진 애플

7장. 휴대폰의 수명은 왜 2년일까?
소비자를 분노케 한 아이팟 배터리 | 제품 수명은 점점 더 짧아진다 | 기술은 개선되고 성능은 복잡해지고|동참하지 않으면 무시당한다 | 싸니까 더 구입하는 심리

8장. 늘어나는 쓰레기, 줄어드는 자원
아프리카에 쌓여가는 휴대전화기 | 국가에서 국가로 이동하는 유해 폐기물 | 소비할 때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

9장. 친환경 재활용에 답이 있다
친환경 제품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들 | 컴퓨터, 휴대전화기 같은 하이테크 쓰레기의 재활용 | 요람에서 요람까지 | 올바른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 | 친환경적이라는 말에 숨겨진 기업의 전략

10장. 경제성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녹색경제 시대의 개막 | 등 떠밀린 성장에는 부작용이 있다 | 녹색과 성장,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 비대해지는 경제성장은 이제 그만

11장. 쓰레기더미에서 건져 올린 희망
물물교환 시장이 남기고 간 물건들 | 수리의 부활을 꿈꾼다 | 재료의 수명을 늘려 경제적 손해를 막을 것 | 이제는 컨슈머에서 프로슈머로 | 물건에 대한 존중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존중

영화 제작 후기_ 계획된 노후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역자 후기_ 눈 뜬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쓰레기로 버려지는 물건이 줄어든다
관련 도서 / 관련 링크
부록_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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