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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상세페이지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화폐 인물로 만나는 시대의 도전자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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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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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
출간 정보
  • 2016.12.09 전자책 출간
  • 2016.09.0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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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11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714674
UCI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작품 정보

세상은 시대의 도전자들을 기억한다!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주로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탄생했다. 그들은 종교나 언어나 민족성이나 이념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자유와 민주주의, 독립과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영웅들의 투쟁에의 도전 정신을 후세대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정신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나라별 화폐 인물을 통해 차별·탄압·폭정·침략·독재에 맞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생명·자유·평화·행복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시대를 변혁시킨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군인뿐 아니라 정치가·교육가·예술인·과학자도 있고, 여성·흑인·원주민·피지배계층민도 시대의 도전자로서 당당히 드라마틱한 투쟁사를 들려준다.

근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꿰뚫는 투쟁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들은 매우 독특하다. 세상 모든 나라들의 화폐에 그려진 인물들을 모두 소개하지 않고, 그중에서도 시대를 변혁시킨 도전자 14개국 52명만을 선별하였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근현대에 탄생한 국가들의 건국 영웅들이 대부분이었고, 통사의 관점에서 국제 정세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받는 관계였다.
따라서 이 책은 얽히고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국제 정세에 맞춰 구성하였다. 근대 최고의 사건이라 할 최강대국 미국의 탄생부터 열강 제국들에 맞선 중남미 아메리카와 아시아 식민지 국가들의 항쟁,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독립을 쟁취하고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생국들의 분투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근현대 세계사의 세 가지 키워드인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을 명쾌하게 읽어낼 수 있기에 이 책은 ‘화폐로 읽는 근현대사’이자 ‘건국 영웅들의 투쟁사’인 셈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가?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화폐에는 ‘우리 시대의 도전자들’ 초상화가 실려 있지 않다. 이 책에 한국 편이 빠진 이유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화폐에 광복, 건국, 자유민주주의의 영웅들이 아닌 조선의 인물들이 실려 있는 현실에서, 과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웅은 누구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부로 추앙하며 최고액권에 초상화가 실리는 것에 반해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3.15 부정선거로 인해 하야와 망명으로 국부의 지위를 잃었고, 당시 한국의 화폐에서도 그의 초상화가 지워졌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부는 긴급통화조치를 통해 새 은행권을 발행하며 남대문, 독립문, 해금강 총석정, 첨성대 등으로 도안을 했고, 1970년대에 들어서며 지금의 화폐처럼 조선 시대 인물들의 초상화가 실리기 시작했다.
일제 식민지에서 광복과 독립을 위해 투쟁한 영웅들, 한국전쟁에서 수많은 생명과 평화를 지켜낸 영웅들,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은 영웅들...대한민국은 과연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가.

◆ 주요 내용

이 책은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남부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역사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지역들로 나눠 5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순서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랐고, 각 나라의 영웅들을 소개하기 전에 세계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와 배경을 간략히 기술하였다. 더불어 세계의 화폐 15가지를 화폐의 탄생과 의미 등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함으로써 화폐 문화사를 곁들여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북아메리카, 건국의 정신을 기억하다!
―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의 영웅들, 건국의 아버지가 되다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부강해진 유럽 국가들이 서로 식민지 확장을 시도하다 보니까 아메리카는 식민지 쟁탈전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군대의 군비 조달을 위해 영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들에서 세금을 더 걷게 되었고, 간섭이 심해졌다. 이에 반발하는 13개 영국령 식민지 대표들의 대륙회의는 급기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8년여에 걸친 독립전쟁으로 태어난 미국은 또다시 노예제도 폐지를 두고 5년여의 남북전쟁이라는 진통을 겪으면서 오늘날의 아메리카 합중국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 달러에는 ‘건국의 아버지들’이라 불리는 독립전쟁과 남북전쟁의 영웅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바로 건국 정신을 기리고자 한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자유와 투쟁을 기억하다
― 과거의 번영을 그리며 열강 제국에 맞선 독립과 자유의 투사들
콜럼버스의 발견을 계기로 아메리카는 중남미 대부분을 차지한 스페인뿐 아니라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의 식민지였다. 그래서 근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는 독립과 자유에의 투쟁의 역사다. 순서대로 보면 멕시코의 독립, 콜롬비아 지역과 아르헨티나 지역의 독립, 브라질의 분단 등이다. 이 책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독립 역사를 대표하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미국과 달리 중남미에서는 정치인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 예술인도 시대에 맞선 도전자로 소개된다. 또한 흑인 장교, 원주민 추장, 여성 지도자 등 신분과 민족, 성의 구분 없이 소개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남부아시아, 분단과 통합을 기억하다
― 제국주의를 넘어, 민족 문제와 종교 분쟁의 시대적 과제에 맞서다
유럽의 첫 제국주의 세력인 포르투갈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첫 식민지를 만들어 유럽과의 향신료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다. 이에 영국은 물론이고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도 아시아로 눈을 돌려 침략하기 시작했다. 인도양을 중심으로 한 남부아시아 국가들은 제국주의의 침략 이전부터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종교로 구성된 복잡한 나라들이었다. 따라서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을 쟁취하더라도 민족 문제와 종교 분쟁의 과제도 해결해야 했다. 각국의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 역시 전쟁 영웅과 민족과 종교의 통합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이슬람 국가의 기독교인 장군, 힌두교 군인, 종교와 민족 통합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 종파 문제를 극복한 종교인 등이 소개된다.

중앙-서남아시아, 용기의 신화를 기억하다
― 이념과 민족으로 나누어졌지만 하나임을 노래하는 돌궐의 후예들
17세기 초까지 전성기를 누리던 오스만 제국을 비롯해 중앙-서남아시아 국가들은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열강들에 의해 지중해 주도권을 빼앗겼고, 러시아제국의 침략으로 소멸되고 있었다. 19세기 초에 일어난 민족주의 열풍으로 제국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는 나라들이 생겼지만, 러시아의 영향권 아래에 있던 지역에서는 20세기 초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이 등장했다. 제1, 2차 세계대전, 소련의 붕괴 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쿠데타와 혁명, 해방전쟁과 독립전쟁 등 혼돈의 시대를 거쳐야 했다. 그러다 보니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민족의 시조에서부터 번성기의 황제, 민족 정체성을 노래하는 시인을 거쳐 현재의 공화국 건설을 이끈 지도자를 소개한다.

동아시아, 시대의 전환을 기억하다
― 오랜 관습과 전통과 체제에 맞서 새로운 시대를 만든 변혁가들
근현대의 동아시아는 유럽의 400년을 거의 100년으로 압축하며 빠른 시간에 급격하게 변화했다. 잠들어 있던 아시아를 깨운 것 역시 서구 열강들이다. 그중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메이지유신과 계몽운동을 통해 그 자신이 제국이 되었고, 쇄국정책을 펼쳤던 조선과 청나라는 서구 열강과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조선의 일제의 식민지로, 청나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중국의 재건을 도모하던 국민당과 공산당은 제국에 맞서 전쟁을 치르고도 이념으로 갈라져 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화폐에 소개되는 영웅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끈 변혁의 지도자들이 주를 이룬다. 일본의 센세이(스승)으로 불리는 유키치, 타이완의 국부인 쑨원, 중국식 공산주의인 마오주의의 마오쩌둥 등이 소개된다.

유럽, 건축 문화로 통합을 말하다
― 전쟁사의 부침이 컸던 유럽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징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드러난 양극체제에 휩쓸리고 싶지 않았던 유럽 국가들은 지역 통합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6개국의 석탄 철강 공동체로 시작하여 점차 회원국과 통합의 영역을 늘려가서 결국 28개국의 유럽연합이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럽연합의 공식 통화 단위가 된 유로에는 어떤 영웅들의 초상화가 실렸을까? 유로 지폐는 모두 7장이다. 회원국별로 나눌 수가 없게 되자 유럽연합은 동질성을 건축에서 찾았다. 유럽의 한 시기에 대표적이었던 건축 스타일이 단계별로 가상의 건물로 소개되어 있다.
유로는 EU 회원국의 3분의 2가 넘는 국가들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의 국가들이 사용하는 화폐다. 또한 전쟁사의 부침이 컸던 유럽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징으로 건축 문화를 내세운 점은 매우 신선하다. 이 책에서 사라질 뻔한 유로의 이야기는 부록에 실려 있다

작가

알파고 시나씨Alpago Sinasi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석사
충남대학교 정치학
이스탄불 기술대학교
경력
haberkore.com 한국 특파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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