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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작품 소개

<그린시> 시가 그림이고 그림이 시입니다.
단시일수록 그림과 시는 경계가 무너집니다.
제암문고에서 2행시 첫 작품입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참으로 많은 인생이 있고 참으로 많은 일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말 한줄 두줄에도 생각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마음이 펼쳐지고 소리가 일어나오고 모습이 일렁입니다.



저자 소개

단가에 빠져든지 20년이 넘습니다. 이제껏 올린 단가집이 없었으나 이제 올리기 시작합니다.
종이책 출판이면 좋겠으나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생각에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글쟁이는 바보일지 모릅니다. 인생을 떠내려보내는 어리석음도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글을 다 쓰지 못하고 요절하는 사람도 있고
백발이 되도록 글을 죽도록 토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술문화의 반은 후원으로 지탱되었을지도 모르고 반은 죽음의 길을 거쳤는지 모릅니다.

다산은 해남윤씨와 차로 글을 이어갔고
고흐는 위대했으나 삶은 비참하였습니다.
피카소는 명성과 부귀를 끝내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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