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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호수 상세페이지

바이칼 호수

백조의 부활

  • 관심 0
e퍼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4.05.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9만 자
  • 2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022261
ECN
-
바이칼 호수

작품 정보

소련정보기관 체카에 백계 귀족집단이 극동에다 망명공화국을 세울 자금으로 금괴 50톤을 화물차에 실어내가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까지 추격을 했건만 체카는 호수 한 곳에 선 채로 얼어 죽은 25만구의 귀족 동사체와 맞닥뜨리고 빈손으로 돌아온다. 체카 요원 그라샤는 잃어버린 금괴만큼 국고가 모자란 형편이건만 새 세상을 만나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모스크바로 상경한 노동자, 농민들을 위해 공동아파트를 짓는 업무에 휴일도 없이 매달린다.
극동행렬에 올랐으나 추위와 굶주림을 견뎌내지 못해 포기해버린 백계인 코마로프스키(닥터 지바고에서 여학생 라라를 꾀어 순결을 범한 남자)는 요행히도 뉴욕으로 망명했다. 비참한 망명생활을 청산할 방편으로 그는 체카 뉴욕지부장을 살해하고 아나톨리라는 이름을 빌려 모스크바 본부로 귀임해서 순수 공산주의자 행세를 한다.
그라샤의 연인인 볼쇼이 발레리나, 레다는 기근까지 겹쳐서 굶주리고 희망을 잃어가는 인민들을 위해 ‘러시아 혁명의 순간’이라는 공연예술로 그들을 위로해주고 그 공로로 인민공훈 예술가에 등극된다. 가짜 아나톨리는 자신의 위상을 높여 ‘붉은 귀족’에 오르기 위해 정보부 수장을 부추겨 국가적인 규모로 금괴 찾기 사업이 펼쳐지는데 정보기관마저 이 자의 속임수에 놀아난다. 바이칼 호수에서 얼어 죽은 페드로프 백작을 대신해서 그의 아들, 세르게이가 본토 어딘가에 숨겨진 금괴 은닉처를 알고 있다며 그를 살아있는 ‘보물지도’로 만들어낸다. 레다와 세르게이를 연인관계로 조작해서 레다를 첩보아카데미 지하실에 감금하고 레다는 연인 세르게이가 있는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거짓 정보를 생산해내 ‘인민의 적’으로 몰아간다. 게다가 레다의 얼굴은 첩보무기인 독화장품 때문에 화상흉터로 흉측하게 변하게 되고 자기 얼굴을 잃게 된 레다는 가까스로 탈출해서 볼쇼이의 청소부로 전락해서 비천하게 살아간다.
현대식 고급아파트에서 황금을 누리는 생활을 즐기게 되는 아나톨리는 스탈린주의자조차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대숙청시기에도 용케 살아남아 국장으로 승진한다. 그동안 연인의 배신과 질투로 눈이 멀어있던 그라샤는 뒤늦게야 레다 망명사건의 단서를 찾고 증인을 찾아 나선다. 그는 복수를 위해 아나톨리의 총살을 감행하는데 이를 저지하던 레다의 손에 아나톨리가 총상을 입게 되고 법정에서 재판이 열린다. 볼쇼이 청소부가 레다인지, 아나톨리의 정체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가운데 레다는 내면의 사랑 성분이 얼굴의 독성분을 녹여 청초하고 아름다운 이십대로 부활한다. 엄청난 충격으로 뇌혈관이 터져버린 아나톨리는 반신불수의 몸으로 시베리아의 강제노동수용소로 끌려간다. 그리고 금괴의 행방은 끝내 미궁에 빠진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혁명으로 세워진 구소련이라는 나라에서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김주앙 작가의 놀라운 필력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소련의 역사와 문화, 사회, 사람들의 삶에 대해 자료조사를 얼마나 많이 했을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닥터 지바고>의 주요 인물들이 <바이칼 호수>에 등장해서 소설이 흘러가도록 구상한 작가의 발상이 천재적이다. - ladys***

마치 영화 <닥터 지바고>의 속편을 보는 듯이 완전 몰입해서 이 작품을 읽었다. 정의는 있는가, 사람은 선한가, 진실은 밝혀지는가, 기적은 있는가, 악인은 처벌받는가,
사랑은 위대한가, 희망은 과연 있는가, 수많은 질문들이 떠오르는 이야기다. - jj**420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소련의 현대사를 고증해서 이어가는 작가의 상상력과 열정에 경탄한다. 또 우리나라 작가의 글이라 더 정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 열공**

<닥터 지바고>는 그것대로, <바이칼 호수>는 이것대로 서로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데 이복형제인 두 남자간의 우애와 휴머니즘이라는 코드가 공통분모가 아니었나 싶다. 비슷한 듯하지만 짜임새 좋고 권선징악이 확실한 한국형 지바고의 이야기를 추천해본다. - w****u

작가 소개

김주앙작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 근무

수상경력
동서문학상 소설대상 수상
제2회 구상문학 젊은작가상 수상

출간경력
파파향기 술향기 장편소설
산매리 저수지 장편추리소설
바이칼 호수 장편소설(닥터 지바고 후속)

해외수출
파파향기 술향기(러시아어권 에이전시와 출판사에 배포)
산매리 저수지(일본과 러시아어권 에이전시와 출판사에 배포)
바이칼 호수(러시아어로 완역, 팔미라 출판사에서 출간 임박)

* 작가는 현재 산매리 저수지 16부작 드라마 미니시리즈물로 대본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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