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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이야기 상세페이지

선유도 이야기

물 위의 섬, 시간 위의 정원

  • 관심 0
e퍼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5.10.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2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041606
UCI
-
선유도 이야기

작품 정보

물 위의 섬, 시간 위의 정원!

서울에 산다는 건 늘 바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아침의 지하철, 점심의 도시락, 저녁의 회식.
반복되는 하루가 끝나면 마음은 늘 숨을 곳을 찾는다.
그런 날,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선유도!
처음 그 섬(지금은 섬이 아니지만)에 갔던 날을 기억한다.
양화대교를 건너는 동안에도 그저‘공원’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다리에 발을 디디고, 섬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정적이 흐른다.

차 소리가 멀어지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낮아진다.
물소리가 가까워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도시의 중심에서, 도시의 소리가 사라진다.

이 섬은 과거에 정수장이었다.
물을 걸러내고, 정화하던 장소.
그 흔적은 지금도 남아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무너지지 않은 채 나무와 물과 어울려 숨을 쉬고 있다. 사람들은 그 위를 걷고, 아이들은 풀숲을 뛰논다.
버려졌던 장소가, 가장 살아 있는 풍경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 책은 선유도를 뛰거나 걷던 많은 날의 기록이다.
어떤 날은 봄볕이 따뜻했고,
어떤 날은 겨울 강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다.

혼자였던 날도 있었고,
우연히 누군가의 미소와 마주치던 날도 있었다.

그 모든 시간이 이 섬에 머물렀고,
나의 마음에도 작은 정원이 생겼다.

이제 당신에게도 이 섬을 건네고 싶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중심에 숨겨진 조용한 시(詩)의 공간, 선유도.

그곳은, 걷는 이의 마음에 따라, 매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 소개

□ 송면규

칼럼니스트로 1,100여 편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에세이로「한 발짝 물러섰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AI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소중한 지금」「남자의 삶」「내 마음속의 석가와 예수 대화」「전략가, 제갈량과 사마의」「노들섬 이야기」「종교와 신화, 그리고 미신」 등

교육용으로「유비쿼터스 어플라이언스」「한국인의 자녀 교육」「유대인의 자녀 교육」「AI Agent 시대」 등

여행용으로「동남아시아 문화탐방」「북아메리카 문화탐방」「오세아니아 문화탐방」 등 50여 권을 집필했다.

현재 용산구 동부이촌동 연구실에서 책 읽고 글도 쓰고, 또 색소폰을 친구삼아 놀기도 하면서 노들섬과 한강 변을 따라 조깅하는 걸 취미 삼고 있으며, 선유도까지 뛰는 것도 즐겨한다.

간혹 찾아오는 이 있으면 동네 술집에서 막걸리 잔 기울이며 세월을 낚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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