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유의미한 살인 상세페이지

유의미한 살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500원
판매가
9,500원
출간 정보
  • 2018.11.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6만 자
  • 8.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4373631
ECN
-
유의미한 살인

작품 정보

자신을 철저히 부정하며 살아온 여자, 잔느
그녀의 감춰진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남자, 엘리키우스
어둠에 숨어 신의 이름을 빌린 그는, 사랑뿐 아니라 살인도 고백해온다

■ 말라버린 꽃, 그에 스며든 핏방울
매일 세 시간이 넘게 기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잔느는 마르세유 경찰서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새로운 신발, 새로운 옷, 새로운 모든 것을 끔찍이 싫어하고, 완벽하지 않은 것과 어림짐작과 근사치도 끔찍이 싫어하는 그녀는 기차의 규칙적인 움직임과 반복되는 풍경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강박적으로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모든 서랍을 열쇠로 잠가 관리하는 그녀에게 ‘새로움’이란 감당하기 벅찬 골칫덩이일 뿐이다. 하지만 오늘, 매일 타던 기차, 매일 앉던 그 자리에 그녀의 삶을 뒤흔들 설렘이 찾아온다. 퇴근길 지정석에 놓인 편지에는 그녀를 향한 열렬한 마음이 담겨있다.
“당신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잔느.”

■ 천둥의 신, 핏빛 비를 내리다
편지를 받은 잔느의 마음은 요동친다. 낯선 이의 직설적인 사랑 고백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수많은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너무나 아름다운 편지글로 그녀의 마음을 파고든 이는 ‘엘리키우스’. 그러나 천둥 신의 이름을 빌린 그는 두 번째 편지부터 달콤한 사랑의 언어에 비릿한 피비린내를 덮어씌우고 만다.
“어젯밤, 난 당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그리 오랜 시간을 같이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그녀를 죽이는 데 필요한 시간만큼 함께했습니다.”
처음 들어본 사랑 고백에 설레던 마음은 순식간에 공포로 변하고, 이어진 편지와 엘리키우스의 절절한 이야기 속에서 잔느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자기 심장의 쿵쾅거림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두려움인지 아니면 설렘인지…….

우리가 믿어온 것들을 마음속 깊은 곳부터 뒤흔드는 도발
프랑스 심리스릴러의 아이콘, 카린 지에벨 데뷔작! 마르세유추리소설대상 수상작!

카린 지에벨은 2005년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명확한 선과 악의 대립이나 액션이 주가 되는 극적인 연출보다 인간의 내면에 집중해왔다. 주요 인물뿐만 아니라 스치듯 지나는 캐릭터들에도 욕망, 불안, 죄의식, 열등감, 집착, 트라우마 등 깊이와 무게를 지닌 감정들을 하나씩 투영하며 집요하게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봐 왔다. ‘심리스릴러의 아이콘’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이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것은 그런 이유다. 저자는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아주 작은 힌트들을 꼼꼼하게 배치해 우리를 온전히 이야기에 밀어 넣는다.
카린 지에벨의 데뷔작이자 마르세유추리소설대상 수상작인 ≪유의미한 살인≫은 스스로 만든 틀에 갇혀 평생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레 살아가는 잔느가 편지 한 장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편지를 쓴 이는 살인자임이 분명한 엘리키우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잔느는 그에게 살인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유의미한 살인≫은 처음에는 잔느의 눈을 빌려 저쪽 세상을 훔쳐보길 허락하다가 어느 순간 그들의 들숨날숨까지 함께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그들이 받는 충격을 똑같이 받아 넋을 놓게 만든다. 방관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던 감정과 생각들이 사실은 내 안 깊숙한 곳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카린 지에벨표 스릴러의 진면목을 느끼게 된다. 팔뚝으로 오소소 올라오는 소름과 함께 인간의 잔혹함, 알게 모르게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감정의 강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첫 작품부터 독특한 자신만의 체취를 농후하게 풀어놓는 데 성공했다.

작가

카린 지에벨Karine Giébel
국적
프랑스
출생
1971년 6월 4일
수상
2005년 마르세유 추리소설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유의미한 살인 (카린 지에벨)
  • 독방1 (카린 지에벨)

리뷰

3.4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하… 떡밥회수를 이딴식으로하다니… 그리고 갑툭로맨스클리셰라니… 나 대체 뭘본거지

    pat***
    2021.07.18
  • 재밌긴 한데...끝이...좀...

    gus***
    2019.06.10
  • 술술 읽히기는 하는데... 여주 ㄹㅇ 사이코

    glo***
    2019.05.04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프랑스 소설 베스트더보기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김남주)
  • 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정혜용)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안과 겉,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김화영)
  • 농담 (밀란 쿤데라, 방미경)
  •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김이랑)
  •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용경식)
  •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비르지니 데팡트)
  •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오증자)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김한영)
  • 구토 (장 폴 사르트르, 임호경)
  •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최은주)
  •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마일리스 드 케랑갈, 정혜용)
  • 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김화영)
  • 페스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몬테크리스토 백작 1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 오증자)
  • 아르센 뤼팽 (0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모리스 르블랑, 바른번역)
  • 모나의 눈 (토마 슐레세, 위효정)
  • 개정판 | 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1권 (크리스텔 다보스)
  • 개정판 | 인간의 대지/야간 비행/어린 왕자/남방 우편기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안응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