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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한민국사: 위기 상세페이지

젊은 대한민국사: 위기

대한민국 정체성총서 001-2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4.02.07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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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2.1만 자
  • 3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395276
ECN
-
젊은 대한민국사: 위기

작품 정보

신생 대한민국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가

건국 직후부터 1961년에 이르는 10여 년은
대한민국에겐 끊임없는 위기의 시기였다


“건국이 정부 수립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나라를 세우고 지켜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발전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했다. 물론 1950년대는 그 목표를 충분히 성취하지 못했고, 그 과제는 다음 세대의 몫이 되었다. 그 분투의 역사를 위기의 10년으로 통합해서 보고자 했다. 위기를 이겨낼 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긴다. 이 시대는 암울했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새벽이기도 했다.” - 저자 서문에서
▶ 책 소개

우리는 6.25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참혹한 전쟁 6.25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언제 6.25가 벌어졌고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지를 명확히 안다. 그래서 그들은 어지간한 선동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반면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 가운데는 전쟁이 언제 발발했고 몇 년간 지속되었으며 언제 휴전이 되었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꽤 된다. 더 심각한 건 전쟁발발의 원인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다. 남한이 북한을 먼저 침략했다는 허무맹랑한 북침설을 믿고 있는 이도 있고, 6.25는 ‘민족 해방 전쟁’이자 ‘계급 해방 전쟁’이었기 때문에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위험한 답변을 늘어놓는 이도 있다. 그러는 사이 6.25는 젊은 세대에게 ‘잊혀진 전쟁’이 되어가고 있다.
『젊은 대한민국사-건국』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폄하하고 조롱하는 작금의 현실을 비판하며, 세계사의 틈바구니에서 기적처럼 일궈낸 대한민국의 ‘나라만들기’를 되살려낸 저자 김원이 이 책『젊은 대한민국사-위기』에서는 공산전체주의의 위협을 피땀으로 막아낸 대한민국의 ‘나라지키기’를 조명했다.

건국 이후의 대한민국과 6.25 남침전쟁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정식으로 출범했지만 ‘나라만들기’는 정부수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진짜 어려움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대한민국 안에서는 여전히 이념의 내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38선 이북의 북한과 스탈린의 소련은 호시탐탐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다. 반면 남한 사람들은 아직 확고한 국가정체성을 가진 국민으로 통합되지 않고 있었다. 난관이 너무 많았다.
그 와중에서 여수 순천 반란사건이 터져나왔고 제주 4.3 사태는 신생 대한민국에 대한 반란이라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비극적인 희생을 감내해야 했지만 갓 태어난 대한민국은 그 이념의 내전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그 수습 과정에서 숙군사업과 농지개혁이라는 절묘한 신의 한수를 두며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대한민국은 비로소 내부의 문제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할 태세를 갖춰가고 있었다.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곧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 대한민국이 안정을 찾아가자 마음이 급해진 것은 북한의 김일성이었다. 중국을 공산화한 마오쩌둥처럼 한반도의 공산화라는 업적을 세우고자 했던 김일성은 48차례나 소련의 스탈린에게 달려가 전쟁을 허락해달라고 졸랐다. 중국 마오쩌둥의 지원약속까지 받아낸 김일성에게 소련은 전쟁을 승낙했고, 1950년 6.25일 새벽4시부터 한반도는 불바다가 됐다.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6.25 전쟁을 ‘김일성 남침전쟁’ 또는 ‘6.25 남침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래야 신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들이 힘을 합치고 전세계의 자유 우방이 결연하게 나선 ‘국가 수호 전쟁’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도 6.25 남침전쟁에 대해 여전히 망령된 소리들이 떠다니는 것을 개탄하며,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그 실체를 확고하게 규정하는 사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6.25 남침전쟁은 동족간의 상잔이 아니라 북한의 불법적인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킨 전쟁이고, 단순한 내전이 아니라 자유 우방이 달려와 괴뢰 연합군과 싸운 세계사적인 전쟁이다.’ 저자는 이 당연한 상식을 회복하기 위해 이렇게 또 한권의 책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위기의 10년
이 책은 ‘6.25 남침전쟁’을 다룬 여타의 책들과는 달리 1948년 건국에서부터 시작해 1961년에 이르는 전후 시대를 모두 한 권에 담았다. 이 10여 년을 ‘나라지키기’의 위기가 계속된 시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나라 만들기는 정부 수립에 이어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계속 이어져야 했다. 그런데 산업의 기반이 없는 후진농업국, 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신생독립국의 입장에서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전쟁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는 했지만 온 국토가 잿더미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은 이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배부르게 해야 했다.
따라서 1960년의 4.19 혁명은 단순히 선거 부정에 대한 항의가 아니었다. 건국 이후 지연되어 온 ‘번듯한 나라만들기’‘나라발전시키기’의 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비로소 터져나온 것이었다. 물론 그 과제를 수행하기에 구 정치세력은 역량이 부족했다. 이승만 정부는 나라세우기와 나라지키기의 영웅이었지만 나라발전시키기의 과업을 담당할 여력이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승만과 대립하며 공존했던 민주당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였다.
저자는 그래서 건국 이후부터 4.19 시민혁명 이후 1년이 지난 시점까지를 『젊은 대한민국사-위기』라는 이름으로 한 권에 담았다. 보다 넓은 시야에서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준비하는 한 기간으로서 이 ‘위기의 10년’을 살펴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 험난한 시기를 거친 대한민국 국민은 보다 나은 나라를 꿈꾸고 원할 자격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열망이 전국가적으로 터져나온 시대가 바로 이어질 산업화의 시기였다. 저자는 ‘젊은 대한민국사’ 연작의 3권에서 이를 다룰 계획이다.

위기의 역사, 희망의 역사
저자는 이 위기의 시대를 살피며 다행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한다. 수많은 고비들을 넘으며 대한민국이 존속하게 된 데 대한 다행스러움이고, 그 고비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흘리며 고통을 감내한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이다. 건국부터 6.25 남침전쟁, 그리고 이후 4.19 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위기의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상상을 초월하는 급박하고 처절한 고비를 넘어야 했다. 갓 출범한 정부는 내란으로 전복되거나 이 정부를 포기한 미국에 의해서 버림받아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다. 그런 고비들을 넘고 넘어 김일성의 남침까지 피흘려 막아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절실히 보여주고자 했다. 그렇기에 저자는 선배들의 그런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 대신, 무턱대고 흠부터 잡으려는 태도는 파렴치하거나 우둔하거나 뻔뻔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주 ‘국가의 위기’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위기와 정면으로 마주해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 발전해온 나라다.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다룬 ‘위기의 10년’은 어찌보면 역설적으로 ‘희망의 역사’라고 불러야 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대한민국은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만한 나라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김원은 197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사교육에 종사하기도 하고 출판계에서 일하기도 하면서 수학과 과학 분야의 교양서적들을 쓰고 번역했다.
1권의 서문에서 밝히듯이 그의 한국 현대사 공부는 우연한 기회에 일찍 시작되었고 그것은 상처와 같은 것이었다. 동세대가 공유했던 그 역사가 스스로를 부정하려는 자기기만이라고 느껴져 2011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대한민국 공부 모임’을 만들어 해방 전후사부터 시작해 1987년 민주화 혁명까지의 역사를 3년 넘게 공부했다.
이 책 『젊은 대한민국사·위기』 에서 저자는 1948년 건국 직후부터 1961년 4.19까지의 시기를 다뤘다. 신생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보면 이 시기는 ‘6.25 남침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소멸할 뻔한 위기였다. 또 간신히 결사적인 항전과 우방의 도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정권의 타락과 부패, 그리고 대안의 부재로 인해 세계의 최빈국으로 몰락할 위험에 직면하게 된 시기였다. 저자는 이와 같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되돌아보면서 젊은 세대들이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흘린 선배 세대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지금 누리는 번영과 나라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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