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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타 소설의 절반의 양 타소설 1화 내용이 이 소설의 2화 정도임
세상을 멸망시킨 딸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회귀한 아빠의 고군분투가 주제인 일종의 아포칼립스물입니다. 세상에는 균열이란게 발생한지 10여년이 지났는데 그려지는 일상들은 평범하게 나와요. 가끔 미전조 균열이 발생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균열은 전조현상이 뚜렷해 사전에 알 수 있어 사냥꾼들이 대기하고 있는 덕에 사람들이 고위험에 상시 노출되는건 아니라 그런지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후반은 아직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사냥꾼들이 주기적으로 균열에 방문하여 몬스터를 처치하여 안정적으로 사회를 지킨다고 묘사됩니다. 마치 사냥꾼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균열이라는 회사에 출근하는 것 같아요. 기존의 포탈, 헌터, 시스템등이 등장하는 아포칼립스물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사회가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니까요. 후반부로 가면 좀 더 아포칼립스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보이만요. 물론 균열에서 나오는 몬스터포함 여러가지는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공을 세운다는 설정은 같아요. 사냥꾼이 되기 위해선 시스템등이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균열이 생긴 뒤 지구에 퍼진 마나를 느끼는데 성공하면 누구나 시작은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절반 좀 못미치는 분량까지 봤는데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잘 쓰여진 작품 같은데 의외로 평가가 없어서 몇줄 남겨요. 사족으로 헌터대신 사냥꾼이란 표현을 쓴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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