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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 관심 0
현나라 출판
총 3권
대여
단권
1일
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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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7일
10%↓
1,620원
소장
단권
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10%↓
4,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5.11.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103851
ECN
-
  • 0 0원

  • 머리카락 3권 (완결)
    머리카락 3권 (완결)
    • 등록일 2015.11.11.
    • 글자수 약 4.6만 자
    • 900

  • 머리카락 2권
    머리카락 2권
    • 등록일 2015.11.11.
    • 글자수 약 4만 자
    • 900

  • 머리카락 1권
    머리카락 1권
    • 등록일 2015.11.11.
    • 글자수 약 3.9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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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시리어스물 다정공 후회공 순수수 꽃수
* 주인공 (공) : 차인수 - 편의점 알바생. 순한 인상에 부드러운 외모를 지닌 남자. 다정한 성격
* 주인공 (수) : 김은형 - 아름다운 외모. 많이 아프고 겁이 많은 사람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머리카락

작품 정보

[19금/성인 BL 로맨스]

나는 아직 살아있다. 거창한 삶의 목적이라든가 절박한 생으로의 욕구라든가 하는 것이 나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나를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언가에 의해 지탱되어지고 있긴 한가? 나는 속이 까맣게 공허한 썩은 나무이다. 나는 그저 나의 거처 없이 부유하는 병신이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기에 살아있다. 나는 아직 죽음을 당하지 않았기에 살아있다.



텅 빈 마음만큼이나 텅 빈 눈으로 여기저기 칠이 벗겨지고 움푹 찧은 흔적이 많은 현관문을 바라보았다. 지금 세 들어 있는 이곳은 저렴한 월세만큼 저렴한 시설의 원룸이었다. 철거 직전의 노후한 상태라 누가 이런 곳을 맘에 들어 하며 살까 싶지만 그럼에도 빈곤한 이들의 주거수요는 언제나 그치지 않는 법이니까. 빈곤한 이들. 빈곤한 그 들. 나는 왜 그들과 같은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지? 나는 떨구듯이 시선을 도어락 패드에 고정했다. 기스 하나 없이 번쩍번쩍 광이 나는 철제 바디의 최신식 도어락이었다. 비밀번호를 누른 뒤에 지문 인식을 해야만 문이 열린다. 일반 주거용으로는 쓰지 않는 보안 시스템이다. 이질감이 느껴졌다. 빈곤한 옆집과 또 빈곤한 앞집에는 없는, 월세 30짜리 방문 앞에 붙어 있는 300만원짜리 경비병. 날 반드시 지켜주길 바라.



나는 피곤에 쩔은 몸을 방 안으로 터벅터벅 옮겨 담았다. 한낮인데도 방 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빛이 들어올 만한 창이란 창은 모두 틀어막은 탓이었다. 뭐, 애초에, 창이라고 해봤자 두 개 밖에 되지 않는 초라한 방이었지만,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어 이 집을 계약했단 사실을 떠올렸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외딴 곳. 좀도둑도 이 원룸단지는 코웃음 치며 지나간다고 했다. 도둑이든 경찰이든 간에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공간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무도 나를 모르길 바래, 나의 존재까지도, 철저하게.

작가

신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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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1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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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이 좀 불친절하시긴 합니다. 전개가 복잡해서 마지막까지 읽어야 스토리의 흐름이 이해가 되네요. 우울한 소설이에요.

    twi***
    2016.02.11
  • 해피엔딩 좋아하는데 정말 엿같은 결말^^! 처음부터 주인공 멘탈상태보고 좋은 결말은 아니겠다 했는데 폭팔과 함께 제 멘탈도 폭팔!^^ 제엔장 주인공 뺨이라도 치고싶다!^^ (완전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quf***
    2016.01.02
  • 나쁘진 않았지만.. 단락의 구성이 안좋네요. 다 읽고나서 처음 몇장을 다시 읽어봐야했으니까요. 내용을 모르고 첫부분을 읽고 중간으로 읽어가던 도중에도 몇번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던부분이 마지막에 가서야 간신히 이해가 되고. 좀 불친절해요. 뭐랄까.. 어짜피 나중앤 다 알려줄테니까 닥치고 보기나 해 라는 느낌? 억지스러운 부분도 좀 있었구요. 게다가 3권은 마치 해설집인듯한 느낌도 있었죠. 정말 열심히 쓰셨다는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 4개를 드립니다. 하지만 뭔가 어설프단 느낌은 지울수가 없고 페이지수며 글자간의 간격이 좀.... 앤딩도....

    fox***
    2015.11.16
  • 멘탈이 깨졌지만, 시간을 돌릴수 있다고 해도 이 소설 읽고 그냥 멘탈 깨질듯 ㅠㅠ

    cry***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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