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빨간 동화 상세페이지

빨간 동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20.09.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1만 자
  • 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257561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빨간 동화

작품 정보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영주의 저택에 간 여자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다.

어느 날 영주의 아내에게 끌려온 소작농의 딸 시트라.
영주의 아들을 낳으라니……!

전쟁 중에 혼자 집안을 책임진 그녀는 굶어 죽느니 편히 사는 쪽을 택한다.
잘하면 영주의 첩이 되어 남은 평생을 편히 살 수도 있을 텐데.

딱 한 가지 실수만 안 하면. 그 방에만 안 들어가면.

“시트라,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단다.”

※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강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선녀와 난봉꾼

인간과 원나잇을 즐기러 백두산 연못으로 내려온 선녀는
백년송 기둥을 바지춤에 품은 듯한 나무꾼을 만나게 되니
이런 인간을 또 언제 만날꼬, 날개옷을 핑계 대며 나무꾼을 겁박(?)한다.

백두산 백년송 기둥이 어찌 이놈의 바지춤 속에 있었단 말인가!

“그것이 아니옵고, 아이고, 그것은 붙잡는 자루가 아니옵고…….”


-선녀와 난봉꾼 中-

선녀는 땀으로 축축한 바지가 빨리 마르라 그러는지 나무꾼이 바지 속에 세운 기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서럽게 말하였다.
“나를 죽일 셈이 아니면 어찌하여 바지 속에 도낏자루를 숨기고 있겠는가! 몸 가릴 것 하나 없는 나를 얼마나 두렵게 할 셈인가?”
“이예? 도끼라고 하면 지게에 놓고 왔…….”
나무꾼은 그제야 빨랫줄 받치는 장대처럼 선 것을 보고는 얼굴이 뻘겋게 눈을 돌리었다.
“이 미친 것이, 여기가 어디라고! 당장 수그리거라!”
마음 같아서야 제 아랫것을 손으로 때려서 죽여놓고 싶었으나! 손끝이라도 닿으면, 입김이라도 닿으면, 당장 파정하여 선녀 앞에 천 번 죽어 못 갚을 죄를 저지를 것이 틀림없으니, 나무꾼은 울음이 나와 뒷걸음질을 치며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용서하십시오, 선녀님! 이 아둔한 것이, 얼른 가서 혼자 빼서 버리고 산을 내려가겠습니다. 저는 귀한 선인을 듣도 보도 못하였으니 이것은 모두 꿈입니다요!”
“빼기는 무엇을! 나를 이리 두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
“으으윽!”
선녀의 손이 나무꾼의 기둥을 덥석 붙잡았다. 업화의 윤회에 깔리고 갈리는 미욱한 인간이라, 눈앞에 제가 있는데 고작 도망 생각이나 하니 선녀가 손을 뻗을밖에 길이 없었다.
나무꾼은 제 것이 붙잡히자 공중에서 손을 바르르 떨며 소리도 못 내고 자지러졌다. 면상이 벌건 것이 터질 듯 부푸는 듯싶었다. 선녀는 손바닥 안에서 불뚝거리는 굵고 뜨거운 것이 감탄스러워 입맛을 다시었다.
“그것이 아니옵고, 아이고, 그것은 붙잡는 자루가 아니옵고, 끄으으…….”


※ <빨간 동화>는 동화 <푸른 수염>과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작가

STONA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너티 펜팔 (STONA)
  • 악녀는 이 소설의 키워드를 모릅니다 (STONA)
  • 공작 부인의 관용은 끝났다 (STONA)
  • 무심한 그녀에게 (STONA)
  • 빨간 동화 (STONA)
  • Knight, 일레나 (STONA)
  • 공주여 납치당하라! (STONA)

리뷰

3.6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뭐냐 왜 이리 어려워 재미도 없고

    ******
    2020.09.21
  • 처음꺼는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별로고 기분만 더러워졌어요ㅠ 선녀와 나무꾼??은 5점만점❤너무 우껴요

    tow***
    2020.09.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ur***
    2020.09.17
  • 제 취향 입니다 너무 잼나요

    jan***
    2020.09.16
  • 음 독특한거같아서 선구매 선리뷰합니다!

    gks***
    2020.09.14
  • 섬찟하고 무서워서 전 별로였어요

    kis***
    2020.09.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ul***
    2020.09.10
  • 필력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장 보고 엄청 웃었어요

    ric***
    2020.09.1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서양풍 로판 베스트더보기

  • <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 세트 (별별토)
  • 똑똑, 도망 여주인데요 (미홍)
  • 모르는 에스퍼와 각인했다 (비닐인간)
  • 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 (별별토)
  • 절대자의 참회 방식 (베롱꽃)
  • 오월의 정원에서 (서담연)
  • 욕망하지 않는다 (박깃털)
  • 상수리나무 아래 (김수지)
  • 힘을 숨겨도 공녀가 제일 강함 (설윤영)
  • 아카데미에서 이래도 되나요? (레드그리타)
  • 영웅은 성녀의 추락을 원한다 (서루)
  • 수도에서는 자유연애가 유행이래요 (소금땅콩)
  • 받을죄를 지었습니다 (박머슴)
  • 사제 홀리고 지옥 갑니다! (푸르린)
  • 19금 게임을 꿈속에서 이어하는 중입니다 (캠피온)
  • 상류 사회 (견우)
  • 안개를 삼킨 나비 (박오롯)
  • 흑막 성녀님의 위험한 여섯 사도 (킹카)
  • 내게 빌어봐 (리베냐)
  • 악당 부하는 거부합니다 (키아르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