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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7MB
- ISBN
- 9791132265672
- ECN
- -
- 출간 정보
- 2022.04.02. 출간
백 년을 살아서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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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동거,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철벽남, 동정남, 직진녀, 유혹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진사백- 무령선가의 가주. 어린 시절 학대에 가까운 혹독한 수련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가 구미호인 이람에게 구출된다. 진중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성격으로 도력이 뛰어나다. 이람에게 집착하고 있다.
*여자주인공: 이람- 구미호. 진사백을 구하려다가 어미를 잃고 진사백과 함께 자라게 된다.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구미호 특유의 미모와 요염함으로 뭇 남성을 홀리나 한결같이 진사백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각종 요괴가 등장하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 애틋한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고작, 고작 백 년도 못 사는 주제에 감히 너를 마음에 담아서, 너와 인연을 엮어서.
백 년을 살아서작품 소개
<백 년을 살아서> 부모를 잃고 조부의 훈육 속에서 자란 무령선가의 가주 진사백은 뭐든 고팠다.
그런 사백에게 다가온 구미호 이람은 정도 주고 온기도 주었다.
고단한 나날의 유일한 위로, 둘은 서로의 숨을 먹고 자랐다.
하나, 요물과 인간은 천수가 다르거늘 어찌 같이할 수 있겠는가.
이는 긴 끈과 짧은 끈을 나란히 묶는 것처럼 불가하니.
“이람아, 나는 백 년을 살아서.”
“그게 왜?”
“겨우 백 년을, 고작 백 년만 사는 내가 염치없이 어떻게 너에게.”
“그냥 내가 그리워할게. 팔백 년 동안, 마음껏 그리워할게, 응?”
“인간은 약하고, 쉽게 노쇠해져.”
이람이 뿌리를 깊이 박고 한없이 뻗어 나갈 은행나무라면,
사백은 그 언저리에 한철 피었다 지고 마는 민들레였다.
홀씨가 되어 덧없이 흩어질 생이어서, 사백은 그녀의 옆에 핀 것에 만족하려 했다.
놓아야 한다, 놓을 수 없다, 놓아야 한다, 놓을 수 없다.
나는, 너를…… 그럼에도 끝내 놓아야겠지만.
“그러니 이람아, 나를 단념해 줬으면 좋겠어.”
사백은 이람이 아주 멀리 달아나기를 바랐다.
네게 집착할 나는, 한계에 다다를 나는, 너를 붙잡아두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그런 나는 몹시도 추할 테니까, 그러니 나를 버려야지.
그러나 실은, 너와의 끝은 내 생의 끝과 다르지 않을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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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은이_한을
양수를 그리는 새
목차
[1권]
[1부 발아(發芽)]
# 01
# 02
# 03
# 04
# 05
[2부 만개(滿開)]
# 06
# 07
# 08
[2권]
[2부 만개(滿開)]
# 09
# 10
# 11
# 12
# 13
[3부 결실(結實)]
# 14
# 15
# 16
# 17
# 18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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