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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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애증, 서브공있음,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재벌공, 후회공, 절륜공, 다정수, 헌신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오해/착각, 피폐물
*공: 정태현 - 재벌 3세, 알파. 재윤이 감히 자신을 기만했다는 게, 그리고 사랑하는 재우가 결혼을 앞두고 도망쳤다는 게 화가 났다. 눈앞에 있는 재윤은 그의 분노를 쏟아붓기에 적당한 상대였다. 그래서 마음껏 그를 농락하고 망가뜨렸다. 이후 어떤 대가가 찾아올지는 꿈에도 모르고.
*수: 서재윤 – 베타. 사랑에 잠깐 눈이 멀었다. 짝사랑하는 상대와 결혼하게 된 쌍둥이 동생이 부러웠다. 그 탓에 잠시 멍청한 짓을 했지만, 저지른 죄에 비해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
*서브공: 렉스 – 평론가, 알파. 단정하고 조용한 재윤이 눈에 띄었다. 그의 상처가 느껴져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싶었다. 재윤이 입은 크나큰 상처를 조심히 보듬어 주고 치유해 주며 서서히 그와 가까워지고자 한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었던 알파와 베타가 오해로 엇갈리는 바람에 결국 둘 다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원하는 대로 해. 짓밟고. 망가뜨리고. 날 죽인다 해도 기꺼이 받아들일 테니까.”
작품 정보
“베타라서 다행이라 생각했겠어.”
낮게 빈정거린 태현이 재윤의 머리카락을 꽉 움켜쥐었다.
고개를 한계까지 뒤로 젖히자 고스란히 드러난 목에 이가 닿았다.
“난잡하게 굴어도 손해 볼 거 없을 테니까.”
짐승에게 목을 물어뜯겨 사냥당하는 것만 같았다.
재윤의 눈가가 벌겋게 달아오르다 금세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제가……. 제가 대신 결혼할게요.’
‘제가 재우인 척할게요. 재우를 찾을 때까지요.’
재윤은 그저 결혼식 전날 도망친 쌍둥이 동생을 대신해
오메가인 척 위장하고 결혼식장에 들어갔을 뿐이었다.
이 결혼이 무산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상대가 어마어마한 대기업 오너 일가의 손자이자 재벌 3세라서.
……아니, 더 솔직히는 태현을 지독하게 짝사랑했기 때문에.
파혼한다면 그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어지간히도 알파 좆 맛이 궁금했나 보군.”
“흐…….”
“알파에게 각인당하다 보면 오메가로 발현한다는 헛소리를 믿기라도 했어?”
그러나 진실을 알게 된 태현에게 이런 취급을 받을 줄 알았더라면
결코 동생의 자리를 대신하겠다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페로몬 향수 따위를 뿌려도 넌 베타야.”
아무리 안에 싸질러도 임신하지 않는 베타.
아무리 각인해도 각인되지 않는 베타.
러트가 온 알파 옆에 있어도 아무것도 못 느끼는 베타.
태현의 말에 의하면 더러운 냄새가 나는…… 베타.
벨트를 철컥 채우는 소리와 함께 기척이 멀어졌다.
재윤의 다리가 덜덜 떨리다가, 이내 무릎이 꺾였다.
이 모든 것이 마치 벌 같았다.
재우인 척조차 제대로 못 하는 쓸모없는 베타에게 주는 벌.
#알파X베타 #오메가버스 #첫사랑 #오해/착각 #피폐물
#재벌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개아가공 #후회공
#다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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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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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 뭐임….? 필력은 좀 떨어져도 괜찮으니 그냥 유치한 클리셰 후회공 하나 땡겨서 시도해 본건데 결말이 어처구니가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 아직까지 어리둥절
trs***2025.10.12돈이 아까워요…두권이나 사다니……유치합니다
qpa***2025.09.14좋아하는 작가님이라 구매했는데 감정선도 좋고 재밌게 봤어요
sol***2025.09.12개아가공 후회공 취향이에요 피폐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재미있게 봤어요
sty***2025.09.12수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ver***2025.09.12쓰봉단 출동해봅니다
bos***2025.09.12공은 매력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고 간강범이다...
yoo***2025.09.12우선 님도르신님이라서 구입해봄..
eri***2025.09.10키워드는 완전 내 취향인데 어떻길래 평가가 이런지 궁금해서 질러봄ㅋㅋ
cou***2025.09.09불변이라는 단어 그대로네요.
eto***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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