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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한시

흔들리는 삶에 건네는 서른여덟 편의 한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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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11.2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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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2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357056
UCI
-
시절한시

작품 정보

“봄은 짧고 기다림은 길지만 어쩌겠는가”
두보에서 소동파까지, ‘호우시절’에서 ‘춘소’까지
메마른 일상을 단비처럼 적셔 줄 한시의 향연

* 작사가 김이나, 시인 이병률 추천

한시(漢詩)는 1천여 년 전부터 백여 년 전까지, 중국과 한국 사람들이 한자로 쓴 시를 말한다. ‘시의 성인’이라 불리는 두보, 이백(이태백), 소식(소동파) 같은 사람들이 쓴 시가 한국에도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널리 읽혔다. 예컨대 조선의 선비들은 누구나 소식의 〈적벽부〉를 외웠다.

왜 1천 년 전 옛 사람들이 쓴 시를 읽어야 할까? 한시는 현대시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한시는 쉽고 자연스러운 말로 자연을 묘사하고 감정을 표현한다. 고된 삶에서 응원과 격려를 얻고 싶다면, 더 나은 나를 꿈꾸고 싶다면, 영감을 얻고 싶다면, 품격 있고 우아하게 쓰고 싶다면, 한시가 큰 도움이 된다. 아래 시처럼.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자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찾아 들어와
만물을 적시네, 가만가만 소리도 없이.”
(두보, 〈봄밤에 내린 기쁜 비〉 중에서)

특히 인생의 후반을 맞은 사람들은 한시가 다르게 읽힐 것이다. 중년에 사람들은 미뤄 두었던 자신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좌절과 난관을 하나하나 해결하거나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하지만 살아온 세월이 어디 헛되기만 하던가, 이들은 경륜과 이해를 바탕으로 삶에 대한 겸손과 생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어서 한시를 읽기에 더없이 좋은 자질을 갖춘다.

《당시삼백수》를 번역한 중문학자이자 고전 시 연구자인 저자는, 이십여 년 동안 한시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1천 년 전 옛 시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한시가 막상 읽어 보면 지금과 다르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시들이 오늘날 우리 삶과 감정에 여전히 연결되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꼭 말하고 싶었다.

작가 소개

중문학자, 고전 시 연구자.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 고전시가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고 지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덕경》, 《채근담》, 한시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논어》와 한시 강독을 가르치는 중이다.

저서로 《글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이청조사선(李淸照詞選)》, 《온정균사선(溫庭筠詞選)》, 《이 상은(李商隱)》,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공역), 《송시화고(宋 詩話考)》(공역), 《이의산시집(李義山詩集)》(공역) 등이 있다.

이십여 년 동안 한시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한시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한시가 막상 읽어 보면 지금과 다르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시들이 오늘날 우리 삶과 감정에 여전히 연결되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꼭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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