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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 상세페이지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작품 소개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 * 뜨겁고 아픈 청춘의 여름, 세상과 화해하는 법을 묻다

감정의 진폭이 커지고 어른들과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 아이들은 돌연 세상과 부딪혀 불협화음을 내기 시작한다.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은 이렇게 갈피를 못 잡고 고민하는 열일곱 살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지금을 긍정하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민희와 조앤이 갑갑한 현실을 버티지 못하고 가출하여 보낸 여름 한철의 모습을 통해, 갑갑한 ‘오늘’만 있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는 망연한 청소년들의 씁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게다가 오늘날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 현실적인 캐릭터들은 친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에는 섭식장애, 가족과의 갈등, 성추행, 교사에 대한 보이콧, 가출 등 자칫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이런 소재들은 오히려 인물의 성장을 돕는 포석의 역할을 하며 서사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또한 이 소설을 섣부른 해피엔딩으로 무책임하게 마침표를 찍기보다는 끝까지 꿈을 고민하는 민희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살라는 부드러운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출판사 서평

* 지독하게 뜨겁고 아픈 청춘의 여름, 세상과 화해하는 법을 묻다

감정의 진폭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어른들과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확신이 설 때, 아이들은 돌연 세상의 모든 것들과 부딪혀 불협화음을 내기 시작한다. 학교와 학원, 집 사이를 쳇바퀴 돌듯 움직이는 사이에 권리는 책임과 의무 앞에서 빛을 잃고, 강요와 억압으로 자유 의지는 꺾이고 만다. 발을 딛고 있는 사회와 든든한 버팀목이라 믿었던 부모가 자신을 전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아이들은 세상을 낯설게 느끼고 긴장하게 된다. 이로 인한 배신감과 불안함은 침묵이나 외면 혹은 반항으로 거칠게 표출된다. 하지만 도저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불화’의 시간에도 다행히 마침표는 있다.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은 이렇게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청춘을 앓는 열일곱 살 아이들이 세상은 물론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오늘’을 만끽하게 되는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그린 작품이다. 제9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부문 최종 후보작이었던 이 작품은 “소재가 눈길을 끌고 꿈에 대해 끝까지 질문하는 자세가 돋보인다. 부모를 나쁘게만 그리는 풍토에서 바람직한 관계를 조명하기도 해 청소년소설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섭식장애, 가족과의 갈등, 성추행, 교사에 대한 보이콧, 가출 등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이것이 작위적인 설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작용하며 당위성을 띠고 서사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강점이다. 또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 현실적인 캐릭터들은, 요즘 청소년소설에 범람하는 사차원 혹은 너무나 완벽해서 일명 사기 캐릭터로 불리는 인물들과 대비되어 한층 신선하게 다가오며 친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독하게 뜨겁고 아픈 여름을 보낸 뒤 비로소 세상과 화해하고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에도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네 안에 있는 빛나는 날개를 믿어!

열일곱 살 민희는 자신의 인생을 멋대로 설계해 강요하며 집착하는 엄마를 속으로 ‘마녀’라고 부른다. 완벽주의자인 엄마에 의해 삶을 조종당하다시피 했던 언니가 지난한 싸움 끝에 집을 탈출한 이후,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며 억압의 끈이 조여 오는 상황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거식증 놀이에 빠져 있는 민희와 아무도 모르게 폭식증에 고통 받고 있는 엄마, 이렇게 각자 섭식장애에 걸린 모녀는 굳게 닫힌 서로의 마음 언저리를 배회하며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주고받기만 한다.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모르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안과 불만을 부모와의 갈등으로 치환해 버린 민희는 엄마와의 싸움에 자신이 중독되어 있는 것 같다는 묘한 기분을 느낀다. 단짝 친구 조앤과 민희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목이 터져라 울부짖다가 죽은 매미를 보며 그 삶이 자신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조앤이 상담실에서 술에 취한 담임교사에게 추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두 아이는 각자가 감당하고 있는 아픔을 서로에게 털어놓은 뒤 함께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대학에 가거나 어른이 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거 같아. 애벌레가 매미가 된 것처럼 그냥 우리도 저절로 성인이 되는 거잖아. 원하지 않아도 말이야. 한철 울다 허무하게 죽어 버리는 매미처럼 우리도 성인이 된다고 꼭 무엇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 거 같아. -본문 중에서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은 민희와 조앤이 보낸 뜨거운 여름 한철의 모습을 통해, 갑갑한 ‘오늘’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지 못해 망연자실한 청소년들의 씁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전혀 다른 언어로 자신의 얘기만 하면서 서로를 상처 입히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도 먼저 다가서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넌지시 일러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섣부른 해피엔딩으로 무책임하게 마침표를 찍기보다 끝까지 꿈을 고민하는 민희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현재의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무엇인지를 생각케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일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긍정할 것,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저당 잡혀 오늘을 망치지 말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고민할 것, 오늘이 얼마나 눈부신 날인지를 깨닫고 최선을 다해 만끽할 것. 그리고 자신 안에 빛나는 날개가 있음을 의심치 말 것. 민희와 조앤, 진동이 보낸 뜨거운 여?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들이 아닐까? 세상과 보뮳는 불화의 시간에도 마침표는 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물음표와 쉼표, 느낌표와 마침표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삶은 계속될 것이다. 그 긴 여정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고 번민의 시간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이 뜨거운 여름을 선물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한결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때 읽은 42권짜리 셜록 홈즈 문고본이 삶의 가치관과 기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편집자로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소설 쓰는 사람이 되어 있다. 『우리들의 매미 같은 여름』은 섭식장애와 가족과의 갈등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청춘을 앓는 열일곱 살 아이들의 시간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 낸 그의 첫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목차

1. 섭식장애의 법칙
2. 설탕으로 만든 집
3. 매미 무덤
4.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5. 쿵쾅거리는 심장
6. 내 남자친구의 행색
7. 나비문신 님의 과거
8. 스무 살만 돼 봐라
9. 돼지처럼 먹고 소크라테스처럼 음미하기
10. 왜 너만 컴백 홈 해
11.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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