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7.06.30. 전자책 출간
- 2007.06.30.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3.4MB
- 약 6.3만 자
- ISBN
- 9788957985632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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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주인공 주홍이는 고1 여학생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 미술대학 강사로, 미혼모인 엄마는 딸의 임신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이제 막 발령을 받은 초보 담임선생님 역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바람에 찾게 된 양호 선생님만이 주홍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갖고 있던 주홍이는 고민끝에 결국 낙태 수술을 받기로 한다.
성에 대해 취약한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고 위험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동시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또 소설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 속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좀더 건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한다.
▶ 뱃속에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주홍이는 고1 여학생이다. 주홍이의 뱃속에는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어떻게 사람 뱃속에 쥐가 살 수 있을까? 그렇다. 불가능한 일이다. 단지 주홍이의 강박증이 만들어 낸 상상일 뿐이다.
주홍이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 지금은 미술대학 강사이지만 아픈 과거로 인해 미혼모가 된 엄마는 주홍이의 임신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담임선생님 역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바람에 찾게 된 양호 선생님만이 주홍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갖고 있던 주홍이는 고민 끝에 결국 낙태수술을 받기로 한다. 수술 후 겨우 몸을 추스른 주홍이는 혼자서 시골 외할머니 댁으로 내려간다. 거기서 주홍이는 또 하나의 커다란 결심을 한다.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와, 엄마의 전철을 그대로 밞고 있는 자신을 미워하다가 지친 외할머니를 구원하겠다는 마음으로,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목숨을 끊고 마는 것이다.
주홍이가 떠난 뒤에도 시간은 흘러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는 주홍이의 사물함 안에 뭔가가 들어 있다는 괴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주홍이 엄마는 주홍이의 빈자리를 슬퍼하며 드디어 조각 작품을 완성한다. 그 때 뜻하지 않게 주홍이의 사물함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 담임선생님은 주홍이 엄마를 찾아가 그 사연을 들려 주고 고양이를 맡기고 간다.
▶ 여전히, 미혼모가 설 자리는 없다
오래전, 중학생의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한 영화 <제니, 주노>가 개봉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10대의 무분별한 성행위가 위험수위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개봉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16~20세의 소녀들이 전체 미혼모 중 절반을 차지한다는 보건복지부의 통계는 10대들이 성(性)적 안전 불감증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 중엔 15세 이하의 소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결코 그냥 보아 넘길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세상에 외따로 떨어져 리틀맘이 되거나, 낙태를 하거나, 좀더 극단적인 경우로는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
『쥐를 잡자』에도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고생이 등장한다. 과거 미혼모였던 엄마도, 이제 막 발령받은 초보 담임선생도, 친구들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은 낙태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잇달아 하게 된다. 이러한 사건의 얼개만으로도 이 작품은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른들에게는 벼랑 끝에 놓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문제 해결책을 고민해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성에 여전히 취약한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고 위험성을 인식하게 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뿐만 아니라 소설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 속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좀더 건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꾸려 나갈 수 있게 한다.
●지은이 : 임태희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착하고 지혜롭고 밝은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철저히 혼자가 되어서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긴다. 기분이 좋을 땐 요리를 산더미처럼 해놓고, 기운이 넘칠 땐 자원봉사를 나간다. 마음이 심란할 때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통기타를 친다. 지은 책으로 『쥐를 잡자』『길은 뜨겁다』『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옷이 나를 입은 어느 날』 등이 있다.
제1부 어디에나 쥐가 있다
제2부 쥐는 없다
제3부 쥐는 있다
제4부 처치 곤란
제5부 아직도 쥐가 있다
제6부 잡았다가 놓쳤다!
제7부 사물함 안에 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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