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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철학 상세페이지

을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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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800원
전자책 정가
30%↓
11,060원
판매가
11,060원
출간 정보
  • 2019.03.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15.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843237
ECN
-
을의 철학

작품 정보

힘내라는 위로보다, 좋은 사람이 되라는 자기계발서보다
나를 살게 했던 힘, 철학

2019년 3월 5일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선진국의 기준이라는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제 ‘나’는 선진국의 국민이다. 선진국의 정의를 찾아본다. “다른 나라보다 정치, 경제, 문화 따위의 발달이 앞선 나라.” 그러나 셋 중 무엇의 발달도 체감할 수 없다. 여전히 겨우 먹고 산다. 오직 없는 자들끼리 없음을 경쟁하는 사회. 자본주의란 원래 그런 것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례는 저자의 실제 경험담이다. 20대의 저자는 식품회사의 판매 사원으로 길거리에서 시음을 권하고, 본사(갑)에서 파견한 영업 사원으로 점주(병)에게 밀어내기를 강권하며 지옥 같은 비정규직을 살았다. 그나마 회사 생활로 푼푼이 모은 돈마저 금융사기로 날려버리자 삶 자체가 위태로워졌다. 알바에서 시작해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삶. 뾰족한 재주 없이 고만고만한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가 다 그렇듯, 시련은 손님처럼 찾아왔다.

무명 저자의 투고를 출간하겠다는 출판사가 열 곳이 넘었다. 150년이 더 지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니체의 말이 ‘을乙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 순간, 철학은 시간과 학문이라는 장벽을 훌쩍 넘어 2019년의 대한민국을 사는 이들의 마음을 열어젖혔다. 저자가 성산대교 대신 도서관을 택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이야기를 만날 수 없었을지 모른다. 그만큼 책에는 절망적인 현실과 끝없는 자기 검열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읽다 보면 자꾸만 희망이 생겨난다. 지금 ‘나는 왜 이토록 힘겨운 삶을 살아내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뜨거운 위안을 당신께도 권하고 싶다.

작가

송수진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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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의 철학 (송수진)

리뷰

4.3

구매자 별점
9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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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위로도 살짝됩니다. 자아도취되는거같은 선을 살짝살짝 넘나드는 내용이 있지만 철학을 배우는 중인 사람이라 스스로 칭하는 글쓴이 이니 어느정도 수긍도 됩니다.

    pow***
    2023.02.01
  • 대략 보았습니다. 현실에 철학을 대입하는 시도가 좀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네요. 다만 중간중간 나오는 철학적 정의는 조금 불완전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칸트의 물자체에 대한 인식 부분이나 알튀세르의 돌발에 대한 설명 관념론에대한 정의등..대충 보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지않나 싶네요. 제가 지적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myt***
    2021.06.29
  • 생활철학을 강조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간이 화려한 수식이나 공감을 이끌어내기위한 감정적인 수식이 눈에 걸리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철저히 "을"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중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볼 수 있는 표현들이었던 것 같아요. 지극히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철학을 가장 긍정적으로 표현해주셨던 것 같은데 그 또한 강압적이지 않아서 읽는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mig***
    2021.04.06
  • 정말 을의 입장에서 쓴책이었다. 자주 울컥하고 가슴이 울렁이는 느낌을 받았다.. 그럴싸한 청춘위로 책은 아닐까 조마조마하누심정으로 읽던 나를 무장해제 시켜주었다. 밥벌이의 고단함 비굴하게 살아내야만 하는 하루하루를 버터내는 을에게 추천합니다.

    blo***
    2020.11.22
  • 나를 착취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규칙을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착취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위로이자 매트릭스의 빨간약 같은 책.

    ama***
    2020.07.06
  • 다소 단편적이고 직업사회의 어두운면 위주의 서술이었지만 생활속 철학을 상당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kis***
    2020.07.03
  • 너무 인상남는 책입니다 나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기분을 주는 책이에요

    car***
    2020.06.20
  • 자본론으로 삶이 해석 된것이 아쉽습니다. 노동자와 자본가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이 먼저 해석 되야하지 않을까요.

    him***
    2020.05.25
  • 인생책!!!!!!!!!

    eri***
    2020.04.27
  •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spa***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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